등산과 사랑의 공통점...

살레와 맨201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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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을 즐기는 살레와 맨입니다. 

어제 이별을 맞이한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 문득 생각이 난 것이…

‘사랑과 등산은 참 공통점이 많다!’ 라는 것입니다.

하하 위로는 못해줄 망정 헛생각만 했군요.



그래도 사랑과 등산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풀어보렵니다.



1. 시작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설렌다. 


  

등산길 초입을 디디며 정상을 바라보는 순간 그 떨림과 

남녀가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썸’의 설렘은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랑과 등산 모두 시작할 때가 

가장 설레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2. 혼자 하는 건 어쩐지 외롭고 같이해야 즐겁고 행복하다.


 

홀로 등산을 즐기다가도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면 

누군가와 이 순간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죠. 


꼭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질만한 같은 생각 아닌가요? 

함께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3.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이 바뀐다.


 

‘500일의 썸머’라는 영화 보셨나요?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고부터 

모든것이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별을 맞이한 후 피폐해진 그의 모습도 볼 수 있었죠. 

등산도 한걸음 한걸음마다 변하는 주변환경을 즐길 수 있죠. 

특히 목이 탈 때 발견한 약수터는 정말 꿀~



4.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빼먹은 것은 다음에 꼭 챙긴다. 


 

아! 내가 왜 그랬을까! 

라는 탄식이 나오는 순간 우리는 다음 번에는 그러지 않겠노라 다짐하지요. 

등산과 사랑도 그렇습니다. 

동네뒷산은 물을 안 가져 갔더니 수질이 5급수로 변해있던 적도 있었습니다. 

생각 없이 농구화 신고 관악산 오르다가 미끄러져 절벽에서 구를 뻔 한 적도 있죠.

집에 돌아가자마자 살레와 등산화 주문했습니다…-_-

(등산화 고르는 법: http://blog.naver.com/salewakorea/220005241680)


 

사람 사이도 그렇죠. 

자려고 누웠다가 옛적 실수가 생각나 뒤척이고 결국 이불을 발로 찢어버리신 분 있나요? 

후회되는 일이 있다면,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지 않겠노라 다짐하고 리마인드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람인지라 뭘 챙긴다고 전부 말끔히 해결되는 경우는 없더라고요. :)



5. 길을 모를 땐 주위사람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등산과 사랑은 입을 열게 하는데도 그만입니다. 

등산을 하다 보면 자연스레 마주친 등산객들과 간단한 안부를 묻게 되고, 

하산중인 사람에게 산 위의 상황을 묻게 될 때가 많습니다. 

발길 이끄는대로 걷다가 길을 헤메고 있을 때는

난감해져 절실히 길을 묻고 싶어집니다. 


남녀 사이도 생각대로 풀리지 않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곤 하죠. 

그렇게 해서라도 답답한 마음을 풀고 싶은 심정…… 

사랑에 왕도가 있을까요? 과연 후후

선택의 몫은 자기자신입니다. 

(그래도 등산로가 아닌 길을 가선 안되겠죠?! )


이상 살레와 맨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