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결혼하려고 합니다

23201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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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에 쬐금 어린나이이긴 한데
제 또래에는 결혼한 친구가 몇명 없다보니 조언구하기가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ㅠㅠ
남자친구는 31살이구요 취업해서 연봉 2800조금 넘게 벌어요.
저는 아직 대학교 4학년이구요 지방이긴한데 국립대이고 공대고 학점도 괜찮아서 
높은 연봉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취업은 빨리 될거 같아요 

작년에 남자친구가 차를 사서 올해부터 돈을 다시 모아서 모아둔 돈은 1000만원 조금 안되구요
남자친구 집은 그냥 그렇게 잘 사는거도 아닌데 딱히 못사는 것도 아닌것 같아요
부모님 정년퇴직하셧고.
남자친구 월급에서 세금떼고나면 200만원 좀 넘게 남는다는데 130인가 140인가 적금? 들고
나머지는 남자친구 용돈으로 쓰고 있어요.
남자친구한테 자세히 듣긴 했는데 아직 제대로 돈관리를  안해서 그런지ㅠ 어렵네요
남자친구 월급이 많은편은 아닌데 지방이라서 서울만큼 물가가 비싸지도 않고...
다행히 저희 집은 크게 잘사는건 아니지만 좀 여유있게 사는편이라 결혼을 하게 되면
엄마아빠가 도와주실 것 같아요
근데 좀 걸리는게 제가 학생이라 아르바이트비 35만원 정도로 생활하는데
오빠가 6시에 회사 마쳐서 그 근처까지 제가 항상 가거든요
버스2번 지하철 1번을 타야하는 거리라서 교통비가 좀 많이 들어요
그래서 교통비가 많이 들어서 교통비 빼고나면 남는돈이 얼마 없는데ㅜㅜ
오빠랑 저랑 6:4정도로? 아르바이트비 나오기 일주일 전에 돈 다떨어졌을땐 7:3정도로 내는데
저도 이부분에는 항상 미안해 하고 있고 
항상 돈이 모지래서 여행가려고 모아둔돈 조금씩 꺼내서 쓰고 있거든요
근데 오빠는... 오빠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패밀리 레스토랑도 한번도 안가봣고
스파게티나 피자 이런거보다 삼계탕 장어 회 아구찜 이런거 먹으러 가는데
그런건 좀 비싸잖아요ㅠㅠ 그래서 밥값이 4만원 5만원 나오면 오빠가 커피 정도는 니가 살꺼지?
하면서 커피숍 가면 커피랑 이것저것 시켜서 거의 2만원정도 나오게 시키거든요ㅠㅠ
저도 이기적이고 못된거 아는데 솔찍히 말하면 그 2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 부담스러워요ㅜㅜ;;
별거아니긴한데 제입장에서는 이렇게 한번도 예외없이 밥은 내가 커피는 니가 하는게 좀
나한테 한번정도는 커피까지도 사줄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정확하게 6:4를 맞춰서 돈 쓰려고 하니까 이런면이 결혼하면 답답할거 같기도 하고 그래요ㅜㅜ
다들 주위에서 좀 어리다 보니까 결혼을 말리기는 한데
제가 오빠가 첫 경험이라서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예전에 한번 임신을 한적이 있는데 낳으려고 했다가 유산됬거든요
그래서 좀 더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큰거 같아요...
엄마아빠는 반대하고 있기는 한데 설득하면 잘 해결될거 같기도 하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환영하시구요
처음에는 이사람이랑 결혼해야지 했는데 주변에서 워낙 반대가 심하다 보니까
저도 좀 흔들리기도 해요...
근데 주변에선 반대하는 이유가 다 제 지인들한테 들은 얘기고
제가 결혼하기에 어린 나이라서 제가 아깝다고 생각해서 그런거 같은데
객관적인 조언을 듣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결혼 적령기에 계신 분들 결혼하신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