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업했던 친구 잠수중입니다.

도와줘요2014.07.04
조회777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염치없게도 눈팅만 계속 하던 보배드림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자그마한 사업장을 대전에서 동업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인테리어 자금을 반반씩 부담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제 이름으로 전세자금 대출을 하여 매꿔서 사업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기부터 잘못된지 모릅니다. 임대차 계약서만 공동으로 들어가있고 제이름으로 사업자 등록증을 내고 사업장이 제이름으로 되어있다보니 사업자 카드를 몇장 발급받아서 카드중 한장은 그친구가 쓰고 한장은 샵에서 물건 결제할때 쓰고 그렇게 진행해 왔습니다. 물론 그친구가 본인이 쓰는 카드값을 잘 메꾸어 왔구요.

그런데 사업장이 힘들다 보니 카드론으로 대출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버님한테도 돈을 빌렸습니다.

아버님한테 돈을 빌릴때에도 같이 얼마씩 가져오기로 합의하고 한것인데 그친구는 아무런 것도 없이 힘들어서 못가져왔다고만

반복했습니다. 

결국 샵이 힘들어져 더이상은 이어나가기가 힘들겠다고 생각이 되어 샵을 매매하고 팔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정리하고 남은 손실금을 반반씩 부담하기로 하였는데 제이름으로 모든게 다 되어있다 보니

잠수를 타버렸습니다. 그 친구가 가져와야할 금액을 가져오지 않아서 제 카드가 모두 막혀버렸고 제 카드를 쓰던 집 식구들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친구를 너무 믿었었나 봅니다. 동업계약서도 쓰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가 바보같네요.

전화는 계속 받지도 않았고 몇차례 전화하다보니 어쩌다 실수로 받았던지 그때 전화기 너머에서 다른 이와 함께 있는 소리가 들렸고 저를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황급히 얼마후 전화를 끊더군요. 그게 바로 어제였습니다.

그리고선 또 전화를 안받고 정말... 하늘이 노랬습니다.

 

다행이도 그 친구 집은 알고 있어서 하루종일 집앞에서 기다린결과 부모님을 뵐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는 집에도 샵이 어떻게 되고 이런 이야기를 집에 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쪽 부모님들도 제가 드리는말씀이

다 처음 듣는 사실이신 모양입니다. 샵이 정리된 사실도 몰랐습니다.

여태 있었던 사실을 다 말씀드리고 일인당 빚이 4천이다 라고 말씀을드렸습니다.

 

이야기를 다 해드리는 저한테 첨들으시는 이야기도 많고 그쪽 부모님도 참 답답하셨던 모양입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샵에 돈이 부족하다고 하여 돈을 3천정도 해주셨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사업장에는 돈한푼 자금이라고 가져온적이 없었습니다.

돈이 매일 없다면서 명품지갑 가방 시계를 사고 그러더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돈으로 지갑사고 가방사고 옷사고 그런모양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드리고 나니 그쪽 부모님도 본인도 당장 해결방법이 없다. 한번 해결방법을 찾아보자라고 하시더군요.

 

그러고 집에 왔는데 정말 억울하고 답답하고 눈물만 나네요.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신이 하나도없고 이 글도 어떻게 써내려왔는지 모르겠네요.

친구를 너무 믿고 서류등 아무것도 해놓지 않은 제 자신이 너무 한심스럽네요. 정말 정말 죽고 싶습니다.

제발 ...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