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실례..

린스2008.09.07
조회866

안녕하세요

저는 닭띠입니다...10대는 아니구요 40대도 아니겠군요..

출근길이었습니다.

야간근무라 20시정도에 일어나서 (22시출근) 부시시한 모습으로..

전날 술을 퍼서리 탄산해장 오란씩 1.5리터에 반리터 거뜬히 먹어주고

과일 몇개 잇길래 주서먹으면서 집에서 맥주한잔씩 할때 먹을라고 사놓은

육포 조금 주서먹다가..

라면 하나 끓여주시고..시원하게 쌌습니다... 해장 완료..

어느덧 출근시간이 다가오고 샤워를 하는데 응? 해장이 덜됐나? ;;

씻다말고 2차 해장....... 뿡..뿌루루룽쿠루루룽 삐이이~~

피슉피슉..줄줄 흐르르르릉......

네... 그냥 흐르는...x  설사였습니다..

10분을 앉아있었나..

얼릉 씻고 준비를 하려고 차키를 들고 나서는데

속이 또 살짝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하지만 출근길이 멀지 않고 항상 나가던 출근시간보다 조금 늦은터라..

가서 싸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출발.......

운전중...

'아..오늘따라 신호발 더럽네..'

가는데마다 빨간불도 아니고 주황불에 계속 걸리는 거였습니다..

젠장...

어느덧 세번째 신호등에 걸리는 찰라..

뿌웅~

'아..'

괄약근 조절이 조금 필요할때였습니다..

젠장...1차 신호무시..

삐융....드릉 큭.

60도로구간 100키로 질주시작..

2차선 무조건 추월..

어느덧 회사주차장에 도착..

이미 괄약근에 심하게 조절을 하고잇는터라 조심조심 내려

완전 캐집중 도보

참고로 회사 주차장에서 정문까지 5분정도 걸어가야뎀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보이기 시작..

최대한 부드럽게 걸을려고 노력중..

(이때 조금 방심했음)

아 ㅅㅂ 부~우우우우웅....뿌직..

건더기 유출 예상..

아..사람들이고 뭐고 최대한 다시 항문에 정신력 집중..

저의 걸음걸이는 점점 하이힐 30센티 짜리 신은 걸음걸이가 되어버리고

종종 걸음으로 정문에 다다를때 즈음..아 조금만 ..

조금만...

집중 집중.....

어라..웬일인지 365일 불이 꺼지지 않던 면회실에 불이 꺼져있고..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펫말..

C.......................L...........O.....S...E

씨바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다시 집중해 정문을 통과해 사무실까지 걸어가는 시간은 대략 3분..

그래..집중..최대한 집중..

정문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찰라......

*-_-* 아~

아~ 뿌룩..뿌룩.....푸루루루후두루루루루찌리리릭릭뿡떠러러러풍쁑

아~ 세상에..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있던가..

아....졸라 흥분되는 10초간의 정적이 흐르고..

정신을 차려보니 다행이 주변에 아무도 보이질 않고..

왔던길을 다시 급걸음으로 내려가기 시작..

철퍽..철퍽...여친이 사주신 최신형 스뿌리스 신발에 점점 촉촉한 기운이 느껴지고..

사타구니를 타고 흐르는 따스한 느낌..

당시 두꺼운 청바지를 입고있던터라 젖은 모양이 티가 날때까지 몇분정도는

버텨줄거라 믿으며..

힘차고 부드러운 발걸음으로..

내려가는데...지나가던 택시 아저씨...

가던길을 멈추고 인도쪽에 차를 세우며..

도와줄까? 라는 표정으로 날 보는데..

ㅅㅂ 벌써 젖었구나... 젠장..

그래도 최대한 신발만은 아끼려고 걷는중..

아까 버스 기다리던 사람들은 버스탔는지 다행이 한명도 없었음..

차에 도착해 그냥 앉았다간 훗날 졸라 후회할거 같아..

차 트렁크를 뒤져보니 은박 돛자리 발견..나이수.

깔긴 깔았는데..............

음... 운전을 하려면 앉아야지? -_-;;;;;;;;;;

ㅅㅂ... 그래 오늘 한번 신나게 느껴보자..

털썩...아.....엉덩이 전체로 퍼지는 이 따스하고 더러운....쉣..

윈도우를 시원하게 열어주시고 차에 똥내 베길까바 오면서 줄창 담배 피워재낌

한 5개 핀거 같음 ;

아파트 지하 주차장 도착...

일단 시동을 끄고 주변정찰..

ㅇㅋ 지금이닷..

라고는 외쳤지만 신발밑으로 흐를까바 졸라 조심조심 내려 걷기 시작..

집이 12층이라 혹시라도 엘레베터 같이 타는 사람 올까바 반경 백미터는 훑음..

다행이 발견된 사람 없음..

집까지 무사히 도착해 다됐다 싶어 문열 여는 순간..

엄니 거실에서 주무시다가 깸 -_-;; ㅅㅂ;

신발 신은채로 화장실로 질주..

엄마.. -_-?

출근안했어? 너 뭐야? ;;

문을 걸어잠근채로

"어..그냥.."

나는 화장실에 조심조심 나의 덩어리들이 묻어있는 껍데기들을 벗으며..

하필 여동생 방이 화장실 옆..

바지에 물뿌리면 소리나서 너 뭐하냐고 물어볼까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일단 양말 / 빤스만 세척시작..

진짜 샤워기에 물틀어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30분은 있엇던거 같음..

그냥 에라 모르겠다 ..

청바지 털기시작 ..

후두루루루... ㅅㅂ 내가 어제 안주로 뭘 먹었길래..

새삼 안주발의 중요성을 느낌..

생전 해본적 없는 화장실 청소를 졸라 깨끗하게 해주고..

화장실 문을 조심히 열어 엄마 방에 들어가신걸 확인하고..

살금 살금 기어나와 봉다리를 가져와 청바지/양말/빤쭈를 담고..

대충 손세탁 끝낸 상태..

그러고 진짜 손이랑 하체 껍데기 벳겨질정도로 비누칠 해주고...씻고..

세탁기에 세탁물 풍덩..

때가 밤11시 20분정도 뎄음..

밑에층 사람들한텐 졸라 미안하지만 세탁기 삐빅.. (드럼따윈 없다)

그리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새하얀 청바지와 새하얀 반팔티..

졸라 깨끗해지고 싶었다는 무언의 반항..

신발은.......어제 정신이 없어서 베란다에 몰래 숨켜놨었고..

이제 엄마랑 동생 교회가고 집에 아무도 없네여..

이제 신발 빨래 해야져..

누르스름하게 변색된 신발보니.. 어제에 참담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글을 남깁니다..

근데 똥묻은거 세탁해서 다시 입어도 데여? ;;

바지만 리바이수 내가 산거고 나머지는 전부다 여친이 사준거라.. ㅜㅜ

젠장..바지는 그렇다 쳐도 여친이 뭐 하나 사줄때마다 평생 입을게 평생 신을게 평생 쓸게..

하면서 온갖 교태를 다 부렸는데... ㅅㅂ ㅜㅜ

미안하다 여친아...

니 남자.... 어제 바지에 똥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