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한번씩 갈라서자는 아내

쓸쓸함2014.07.06
조회17,951

안녕하세요..

와이프와의 문제를 여기다가 한번 올려봅니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30대중반의 남성이고 와이프는 30대 후반입니다.

 

저보다 몇살 연상이구요.

 

첨에 만날때 와이프가 참 힘들때였어요...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추억은 없지만 와이프를 많이 아꼈었구요.

 

그때 와이프의 모습은 지금하곤 상상조차 안댑니다

 

청순하고 외모도 빠지지 않을만큼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상대방 배려해주는 모습도 정말 좋아했습니다.

 

어쩌다가 와이프와 결혼하기전에

 

둘이서 지방에서 맨몸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둘 다 재정적인 상황이 좋진 않았지만 지방에서 2년동안 열심히 살았습니다.

 

좋은 집은 아니였지만 정말 맨몸으로 시작해서 (서로 사연이 좀 있었죠)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

 

저도 지방에서 일하면서 인정도 받게되고 중간관리자로 진급도 하고

 

남들 보기엔 부러운게 없는 사이였어요

 

그때 처음 와이프가 화를 냈던 일이 있습니다..

 

와이프가 정신적으로 직장내에서 문제때문에 예민하긴햇지만

 

쉬는 날 같이 라면끊여먹다가 라면 불었다고 저한테 너무 심하게 화를 내더군요

 

이해했습니다.

 

1년이 지나고 서로의 생활이 익숙해질때쯤 와이프는 점점 화를 마니 내더군요.

 

매사 꼼꼼하고 철두철미한 성격탓에 집안에 물건두는거부터 해서

 

둘이 입맛도 안맞아서 외식하는거부터 한번 화가나면 너무 커지더라구요.

 

언젠가부터는 욕도 나오고 집 물건이 부서진적도 있습니다.

 

남에게 악하게 못하는 사람이고 좀 개인주의적인 사람이라 정도 별로 없는 편인 와이프지만

 

가끔 화내고 싸워도 항상 먼저 용서를 구했었습니다.

 

첨엔 그러더군요

 

화나서 이말저말 막 말하는거라고 ....

 

그러니 마음쓰지말라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연고도 없는 곳에서 둘밖에 의지할 데가 없었어요..

 

그러다 2년이 흐르고 제가 원래 살던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지금도 두고두고 욕을 먹고 있구요.

 

첨엔 또 아는 사람없는 곳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저는 거의 직장과 집만을 왔다갔다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와이프라 운동을 다니게하곤 좀 마니 나아졌고

 

근데 집사람은 화를 내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첨에 힘들때보다 여유도 많아졌고 해도

 

항상 저에게 불평불만입니다..

 

싸움의 전개는 항상 이렇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차를 해야하는 시점인데 제가 길을 몰라 둘러갓습니다.

 

난리납니다...외식하러 가는데 기분 잡쳤다고 짜증난다고 집에가자합니다.

 

이래저래 구슬리고 해도 절대 안풀립니다.

 

"짜증나게 하지말고 집에가라고"

"니하고 코드가 안맞아서 못살겠다고"

 

그러다 말이 점점 심해지고...저한테 모욕을 줍니다.

 

요즘은 하루만 붙어있으면 화를 내네요..

 

오늘도 기분 풀어줄겸 쇼핑을 갔어요

 

쇼핑하고 밥을 먹으러가는데 특정음식점에 가자고하니 ok하더군요

 

갔는데 그러더라구요

 

이런데 싫다고 입맛에 안맞다고 너나 먹으라고

 

구슬려도 안대더군요

 

자기도 ok해서 왔습니다...니가 가자는데 가자고 가고싶은데있음 말하라고 했는데

 

ok해놓고 결국 안먹더군요

 

그러면서 사람많은 곳에서 저한테 면박을 줍니다.

 

내가 무슨 애도 아니고 이런데 뭐하러 데리고오냐고 거지같다고

 

니가 어떻게 살아왔길래 먹으로 가자는데는 이딴데 뿐이냐고

 

육두문자도 나오지요..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그냥 묵묵히 혼자 밥먹고

 

차에 타니 또 시작됩니다...

 

차마 모르는 사람들에게 글로 쓰기도 민망하게 말이죠

 

ㅅㅂㅅㄲ 부터...

 

암말안하고 듣고있다가 저도 화가납니다..

 

이제 다 부숴지고...막장까지 가는거죠.....

 

폭력을 행사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남자인 내가 참자...하고 그냥 참았습니다..

 

그게 지금 5년이에요...

 

집사람은 새벽 4시까지 술먹고와도 터치안해요

 

자꾸 심해지니까 그런걸로 싸우기싫어서 그냥 내버려둡니다..

 

원체 술마시는 걸 싫어해서

 

전 한달에 1번도 안마십니다...5년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이제 자신이 마시고 다니더군요...

 

집사람이 불임인거 같다고 했었습니다.

 

제가 병원가면 치료된다 대부분이 나팔관문제라고하더라해도

 

아이 가질 맘이 없습니다..

 

그냥 아이때문에 포기해야하는 것들이 싫답니다...

 

모르겠네요...

 

어찌해야할지......평소엔 괜찮은 사람인데

 

분노조절을 못하고 화가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않는 사람..

 

불쌍하기도 하고 내가 한심하기도 하고

 

요즘은 우울하기만 합니다...

 

입맛도 없고.....일을해도 늘 멍하고....

 

차라리 갈라서자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아내....

 

저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적지않은 나이인데 둘다 와이프는 이해심이 부족하고...

 

저는 좀 리더쉽있는 편이고 사회생활을 잘 해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언젠가부터 눈치를 보고....

 

주눅이 들어있고 인상을 쓰고...저의 활발하고 긍정적이던 장점이

 

없어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저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글이 두서가 없네요 정리도 안됐고...

 

죄송합니다..

댓글 29

부처님이네오래 전

Best나중에 몸에서 사리 나오시겠어요.. 신중하게 판단하시길 바라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정말 전 못살거같네요.

ㄱㄱㄱ오래 전

Best아이가 없다니 그나마 천만 다행이네요.. 보통의 경우라면 어떻게든 아이보고 참고 살고한다고합니다만 아이가 없다니 그만 헤어지세요. 상대를 소중히 여길줄 모르는 사람과 아이도 없이 사는거 힘듭니다. 그만 이혼도장 찍으세요. 합의이혼하는게 나아보입니다. 단순 잠깐 그런것도아니고 5년이나 그런거라면.. 또 부인분 잦은 술자리에 늦은 귀가라면 .. 마음이 떠나신것같아요. 조심스럽게나마 사생활이 걱정되기도 하구요. 대화 나눠보시면 바로 알거에요. 조심스럽게 이혼 권유해드립니다..

ㅉㅉㅉ오래 전

일단 일차적으로 남편이 너무 잘 못 길들여놨네요.. 이해해주고 참고 받아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남자 인생 망치는 주둥아리도 더럽고 이기적이고 애도 못가지는 병신같은 년을 뭐하러 데리고 삽니까? 폭언을 할때마다 녹취해놓고 눈치 못 채게 이것저것 미리 정리 해두고 이혼하세요. 아직까지 이혼은 여자에게 유리하게 되어 있으니 치밀하게 준비해 절대 그런년한테 뒷통수 맞지 말고요. 님 말이 사실이라면 내 돈 들여 청부살인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네요,,씨팔년...

올레오래 전

화가 난다고 육두문자와 화를 내는 와이프.. 헤어지시능게 더나을것같아요. 아무리 화내는걸 못참는다해도 자기가 소즁히여기는사람한테는 그렇게 못하거든요.. 그분은 당신을 소중히 여기지않는것같네요

헤헤오래 전

갈라지세요. 남편 함부로 대하는 아내가 자식한테는 잘할 것 같나요?

지나가다가오래 전

한마디 하고 갑니다. 대체 그 여자가 뭐라고 그런 수모 당하고 사십니까? 어차피 남인데 이미 마음도 떠난거고 성격도 z랄같은데 아이생기면 더 심해질건데 같이 계속 사실수 있으시겠어요? 둘중하나는 스트레스로 먼저 죽습니다. 갈라서세요 진짜..

오래 전

진짜나이먹을수록 교양과 여성스러움은 하나도없을만큼 여장부될스타일임 그래놓고 늙으면 글쓴이때문에 여성성을 잃어버렸다는둥 한탄할걸요?ㅡㅡ 글보는데 열받음... 결혼왜한건지...

오래 전

고민은 이해가 가지만 이혼도 결혼과 마찬가지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그런 신중한 문제를 여기 생판 모르는 사람들의 말만 믿고 홧김에 이혼해버리면 글쓴이님의 인생이 행복해질까요? 더 나아질까요? 부부문제가 부부끼리 해결되지 않으면 부부심리치료상담 같은걸 해보세요

하하하핫오래 전

나 글쓴이님하고 결혼하고싶다 .. 저런남자면 진짜 행복하게 살수있을것 같다 ,, 더 아껴주고 사랑해줘도 모지랄 판국에 , 글쓴이님 사람이 착해보이는데 .. 그냥 이혼하시고 새로운시작하세요~ 글쓴이님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있어요

전문가오래 전

http://pann.nate.com/talk/318911340

전문가오래 전

" 첨엔 그러더군요. 화나서 이말저말 막 말하는거라고 .... 그러니 마음쓰지말라고.." 라고 썼지? " 첨엔 그러더군요. 꼴려서 이년저년 막 하고 다니는 거라고... 그러니 마음쓰지 말라고.." 바람 피운 다음에 이렇게 말하면 어떤 여자가 이해해 주냐? 근데 니 마누라는 딱 저렇게 말하는 거랑 똑같아. 한마디로 니 간을 본 거야. 자기 사정 힘들어서 기댈 데가 필요하니 너한테 착한 척 하긴 했는데 점점 생활도 나아지고 본성 숨기기도 갑갑한거야. 그러니 점점 수위를 높여가면서 니 간을 본거지. 그런데 점점 더 크게 화내고 욕해도 이 남자는 다 받아주네? 이제 그 여자에게 확신이 생긴거지. 어떤 패악질을 하고 폭력을 써도 이 남자는 참아줄 거라고. 그래서 갈수록 수위는 쎄져. 갑자기 세지지 않아. 그 여자 이혼하면 개털 될까봐 걱정하는 호구의 마인드를 네가 갖고 있을텐데, 그러지 마라. 그 여자는 그런 걱정 추호도 안한다. 노예 새끼한테 이혼의 자유란 없지. 걱정하는 여자라면 너한테 그렇게 막 대하지 못해. 애초에 그 여자가 너에게 최초에 지랄하며 화 내기 시작할 때 잡았어야 해. 나한테 꼬장 부리면 니가 어떤 식으로 감정적으로든 뭘로든 손해를 보는 지 확실하게 알려주고 다시 사랑으로 보듬어 주던지 해야 여자도 너 무서운 줄 알고 조심할 줄 안다. 그리고 니가 잘해주는 것에 더 고마움도 느끼고. 초장에 안잡으면 영원히 잘 안잡힌다. 왜냐면, 그 여자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널 무시하고 있거든. 니가 어떤 노력을 해도 코웃음도 안칠거야. 넌 그냥 그렇게 호구새끼로 낙인 찍혔거든. 남편 무서워하는 아내들 있어. 남편 눈치 보고. 그러면서도 남편 걱정하고 좋아하는 아내들 있다고. 그 남편들은 아내 두드려 패서 그렇게 만드는 줄 알어? 너나 그 남편들이나 폭력 안 쓰는 건 똑같아. 하지만 그 남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아내를 감정적으로 휘어 잡았다고. 너는 그저 잘해주고, 그저 참으면 되는 줄 알고 호구나 잡혔고, 그 남자들은 사랑해줄 때 해주더라도 자신에게 함부로 하면 어떻게 되는 지 확실히 보여준 거고. 단, 화를 낼 땐 사정없이 내더라도 뒤끝은 남기지 말고 빨리 봉합하는 게 좋아.

지나가는오래 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은데..부부가 함께 치료하시는게 어떠실까요? 그것마저 거부한다면,...갈라서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쓸쓸함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