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흔한 착각 중 하나

흐음2014.07.06
조회1,116
사람들이 하는 대표적 착각 중 하나

"나는 좋아하는 티를 내고 있다"

이게 왜 착각이냐면
내가 혼자 티 낸다고 생각해봐야
상대방이 알아차리지 않으면 티 낸게 아니기 때문임

잘 생각해보자.
좀 소심한 사람들이 돌직구 못 던지고
티 내는 걸로 시작하는 이유는
자기 마음을 남한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즉, 남들이 볼 때 좋아하는지 알 수 없는 선인 경우가 많다.
근데 여기서 간과 된건 짝남/녀도 남이라는거...
남이라는건 마찬가지로 좋아하는지 알 수 없다는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내가 티 낸다고 내는 행동을 내가 받으면
이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생각할까?
흔히 판에 써있는 행동들로는 택도 없다.
- 안볼때 빤히 쳐다보다가 눈 마주 치면 훽 돌린다.
- 어쩌다 한번 선톡한다.
- 부끄러워서 인사 어색하게 한다.
- 넌지시 우회적으로 돌려서 완곡하게 찔러본다.
전부 내가 받으면 신경 살짝 쓰이고 말 언행 아닌가?
실제로 판에 그린 라이트인지 묻는 질문들 보면
이것들보다 훨씬 명확하고 명백한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돌직구도
직접 받으면 이게 호감이 맞긴한건지 애매해진다.
그런데 안 들킬 정도로 티내는건...
상대방이 알아차릴 수도 있긴한데 기대해서는 안되지.

[결론]
티 낼거면 입장 바꿔서,
상대방이 나한테 했을때 티가 난다고
그렇게 느껴지는 선에서 하자.
안그럼 상대방이 모름
진짜 모름
둔하면 더 몰라...
근데 꼭 짝남, 짝녀가 ㅈㄴ 둔탱이라서
혼자 발 동동 구르고 그러잖아요?
저도 그래요...
그러니까 쫌 용기냅시다.
이건 스스로한테 말하려고 써본거에요.
공감하시는 분들 조금 더 힘 내실 수 있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