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에 들어오는 엄마때문에 미치겠습니다.

s2014.07.07
조회143,056
안녕하세요 23살 여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23년동안 제 방을 헤집는 엄마때문에 글을 올려요.

엄마는 제가 초등학생때 부터 방 서랍, 옷장, 침대, 책상, 책장 일기장까지 매일매일 전부 꺼내보고 청소하시는 버릇이 있습니다.

처음엔 감사히 여겼어요.

내가 방 청소 혼자 못 할 때 도와주시는 구나.. 생각했죠.

그런데 고등학생이 돼도 서랍이며 옷장 등등 방 구석구석 다 청소하고 다 꺼내보는 엄마 때문에 제 사상활이란 없습니다.

제가 방을 더럽게 쓰는 것도 절대 아닙니다.

매주 속옷이나 티셔츠 바지 제가 다 빨래 돌리고 손빨래하고 이불도 털고 방에 마리카락 먼지 매일매일 아침마다 치웁니다.

옷도 다 개어놓고 깨끗하게 씁니다.

그런데도 치운다고 매일같이 전부 다 뒤지십니다.

근데 문제는

뒤지면서 연애편지, 일기장을 전부 다 읽는다는 겁니다.

5년째 그걸로 대판 싸웠어요. 소용없습니다.

좋게 말씀 드려봐도 나갔다 들어오면 제방 물건 위치며 죄다 바뀌어 있습니다.

아이섀도 세트를 비싸게 샀는데 청소하다가 다 떨어뜨리셔서 다 깨지고 바닥에 다 산산조각나고..

그렇게 세 번을 넘게 아이셰도 세트를 새로 샀습니다.

남자친구랑 맞춘 커플링이 담긴 반지 박스도 쓰레긴줄 알고 버리신 것만 두번쨉니다.

옷이며 속옷도 낡았다 싶으면 제 동의없이 다 갖다 버리십니다.

미치겠어요진짜.

엄마라서 큰소리 칠 수도 없고 싸워봤자 상처되는 말만 서로 할 것 같아 화만 삭히고 있는데..

진짜 이거 안 겪어보면 몰라요 손이 부들 부들 떨립니다.

알바한다고 받아놓은 보건증도, 새 물건 보증서도 다 버리셔서 지금 화가 많이 나 있는 상태에요.

진짜 어쩌나요 미쳐버리겠음 하

댓글 159

99오래 전

Best열쇠로 잠그세요 방문이나 아니면 귀중품 넣는 함 작은거 사셔서 잠궈놓고 보관하세요

24오래 전

Best여기서 글쓴이한테 뭐라하는건 진짜 안겪어보고히는말인듯.. 전 친구네 엄마가 약간저러신데 글쓴님보다 덜한데도 진짜ㅜ미칠려고하던데 막 정신병걸릴거같다고ㅠㅠ 나같음 걍집나갈거같네여...힘들겠지만 정신병걸리는거보단 ㅜㅠ

이실직고오래 전

Best이거 정말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ㅋㅋㅋㅋㅋ 패륜아라 할지 모르겠지만 쌍소리나고 물건 깨부수면서 생난리쳐야 나아집니다. 사람 미쳐버려요. 저희집은 누나 대학원 실험자료 싸그리 버렸을 때 핵폭발이 일어난 덕에 저는 편하게 지내고 있음

제라툴오래 전

Best청소를 핑계로 감시하는걸로 보이네요.. 자물쇠로 걸어잠글수있는 작은 금고? 비싼거 말고 조그만거 있잖아요 문방구같은데서 파는.. 그거 하나사서 중요한건 거기다가 보관하세요~ 어머니께서 정신적으로도 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강박이라든가 강한 집착이라든가 구속하려고 하는... 비번열쇠는 맞추기가 쉬우니 비번열쇠를 하려면 좀 복잡한 그 번호 돌려서 맞추는??? 거 사세요 8개짜리 눌러서하는거 그건 시간 좀만 투자하면 누구나 다 따요.. 어머니 집착보니 따서 다 보고 안본척하실듯 하네요. 그리고 독립하기 전엔 간섭받고 사는게 당연하다고하는 종간나새끼들이 좀 많은데요 ㅋㅋㅋ 나이 어느정도 먹으면 프라이버시 지키는게 부모이전에 사람으로서의 도리입니다. 부모의 자질이 좀 부족한거에요 이건 못배워먹은애들 소리니까 걍 무시하세요~ 금고를 통쨰로 버리거나하면 같이 강경대응 가세요. 아주 강하게 대응하면 다음부터 일반적인 대응엔 화를 안냅니다. 예를들어 똑같이 방치워준답시고 엄마 물건 다 버리고 하세요. 물론 청소도 하시고.. 버리기만 하지 마시고 ㅋㅋ 소심하게 한두개 말고 경제적으로 타격이 조금 갈정도로 버리세요. 혼내도 2~3번 하시구요 그럼 고쳐지지 않을까요... 원래 정신병엔 강경대응하면 안되는데, 정신병이 아닐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자신도 똑같은일을 겪으면서 깨닫게 하며 같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딸을 이해하기 위해 하는거니까 한번 해보세요~

쇼타임오래 전

Best여기다 니 욕하는소리 까대는애들은 겪어보질 못한애들이라서 그런거다. 나이가 먹어도 애는 애란말에는 동감할수 있어. 그치만 아이가 글쓴이처럼 23살이나 됐으면 이제 슬슬 프라이버시라는 개념이 생길때도 된 애라고. 난 남자고 우리집은 어머니보다 아버지가 과보호가 심했었다. 25살때까지도 연애편지같은거 쓰고있을때 문을 벌컥벌컥 여셔가지고 그거때문에 짜증좀 났었지. 너무 어머니께 팽팽하게 하지말고 언제한번 날을 잡고 유순하게 부탁이 아니라 설득을 드려봐. 성인이면 부모님도 설득시킬줄 알아야된다. 나이먹으면 먹을수록 사람관계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순간들이 많아지기때문에 그거 단련한다고 생각해서라도 해보길 바란다. 난 아버지와 그런방식으로 해결봐서 이젠 좀 덜 그러셔

ㅇㅇ오래 전

할짓이없어서그럼 밖에나가 돈벌어오지도못하니

에고오래 전

금고를하나사서 일단 중요한거부터 거기에...

ㅇㅇ오래 전

저희어머니두그러세요,,, 예전에어릴때방학숙제가없어서 엄마한테 아까 여기청소할때못보셨냐고했더니 못봤다고하시길래혹시나했더니쓰레기통에있었어용,, 엄마가한번청소하시고가면 물건이많이사라져요,,제가한다고하자마시라구해도,,,저없을때청소해버리시네요

가기오래 전

어머니 병있으신거같아요.. 정신병

오래 전

이해가안가요.. 엄마 왜그러시는지;; 진짜 문제있네요 살인충동느껴요.....죄송하지만 진짜짜증나겠어요

오래 전

저랑 언니도 이것때메 숨기는게버릇이됬어요 ...우리엄만 일기장 훔쳐보고 그걸또 보고 전화까지해가며 뭐라한적이있어요..우리언니는 돈숨겨놨다가 ㅋㅋㄱ오십만원 고대로 쓰레기통..진짜스트렛스

ㅁㅁㅁ오래 전

제 아는 형님은 장모님이 저러셔서 정말 미치겠다고 하던데요 형수님 되시는 분 어렸을 때부터 장모님께서 저런 식으로 하나 하나 방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다 뒤져보고 자기 기준으로 봤을 때 필요 없으면 다 같다 버리고 여기서 본인에게 물어보는 절차는 당연히 생략이고요 이 문제로 금고 비슷한 거 사다가 잠궈도 봤는데 "당장 열으라며"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심지어 버리기까지 하고 대학교 문제로 독립해서 자취할 때도 한번씩 말없이 찾아 와서 한바탕 소동을 피우고 가고 이제는 결혼해서 외손자 까지 생겼는데. 형님하고 형수님이 결혼을 좀 일찍 하신 편인데요 어쨌든 이제 결혼해서 아예 독립을 했는데 한번씩 말없이 집에 찾아 와서 자식의 안방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다 뒤져서 일일이 다 간섭하고 굳이 간섭하지 않아도 될 부분 까지 간섭하고 심지어 사위인 형님 까지 간섭을 해 버려서 아주 미치겠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예기만 들어도 참 끔찍한 내용 이에요. 어쨌든 저번에는 지갑에 든 영수증을 꺼내서 추궁을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거래처 접대 나가서 2차로 노래방 간거 법인카드로 긁고 월요일날 영수증 제출 하려고 지갑 안에 잘 넣어 뒀는데 일요일날 내려와서 말도 없이 사위의 지갑을 함부로 뒤져서 저걸로 "X서방 자네가 그시간에 왜! 노래방에 가 있었는가?" 여기 까지면 다행 이게요. 회사에 제출해야 되는 거라서 영수증 없어지면 안된다고 말씀을 그렇게 드려도 말귀를 못 알아 들으셔서 기어코 영수증을 찢어 버리는 바람에 다시 노래방 가서 사정 예기하고 겨우 간이 영수증으로 대체해서 제출 했는데 회사 가서 카드영수증 안 가져 왔다고 욕은 욕대로 다 얻어 먹고. 예기를 더 들어보니 너무 심각하더라고요. 한번은 형님이 낚시를 좋아해서 차 트렁크에 낚시도구를 넣어 가지고 다니셨는데 장모님께서 말도 없이 트렁크를 열어 보시고는 말도 없이 낚시도구를 다 같다 버린 거에요. 이 때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어머님이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싸웠다는데 장모님이 낚시대를 버린 이유가 남자가 가정에 충실해야지 쓸데없이 낚시나 하고 다니고 아무 쓸모 없는 물건 이라고 생각하고 버린 겁니다.

오래 전

진짜 이거 안당해본 사람은 모름. 내 허락없이 버리고 정리하고 이것때문에 싸운적이 한두번이아님ㅡㅡ그래서 생각해낸방법은 문고리에 자물쇠다는거임 집에잇을땐 풀어놓고 나올땐 아예장궈버려요 그일때문에 스트레스받은게 하루이틀이아닌지라 ㅠㅠ

코코오래 전

콘돔 담배 걸리는 날엔 굿 데이 투 다이 영화 한 편 찍는거우다.

ㅇㅅㅇ오래 전

우리엄마도 그랬어요.. 제동생같은경우에는 남자애인데 여자친구가 선물준거랑 편지 청소하다가 발견하셨나바요 그걸 나중에 놀러오신아줌마들한테 보여주고 .. 저도 엄마아빠가 제방문벌컥열고 너무스트레스가 쌓이더라구요 정말 브라자벗고 티만입고 좀더우니까 편하게자고싶은데 벌컥벌컥 문여시고 ... 결국 저는 나가서살아요 진짜 너무편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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