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믿고 음식물쓰레기를 돈받고 파는 도매업자

onja2014.07.07
조회4,775
14/07/0307/06이 저희 외할머니 생신이셔서 정말 오랜만에온 가족이 모인 자리를 저희집에서 마련했습니다.그 날을 위해서 아버지가 좋은걸 드리고 싶으시다고대게를 준비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그냥 흔한 '대게나라'같은 식당을 갈수도 있었지만,가족이 많이 모이는지라 같은돈 낼거면 한번에 좀 많이 먹자고아버지가 감포수협 근처 '대구회센타'라는 상호의 도매업자를 찾아 연락하셨습니다.실컷 먹고 남은건 주변 지인분들, 친척분들에게 챙겨드리려고총 30만원 어치를 주문하셨습니다.배송비까지 저희 부담으로 주문하였으니 지출액은 '31만원'이네요.
그리고나서 14/07/05 드디어 대게들이 도착하였습니다.여름이라서 당연히 쪄서 보냈더군요.근데 이상한게 냄새가 심상찮은겁니다냄새에서 비린내를 넘어 곪은내가 나질 않나짠내가 마치 바닷가인것처럼 심했습니다.냄새가 너무 심해서 결국 아버님이 일일이 그 많은 게들을 닦아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바다에서 잡자마자 쪄보내서 짠내가 심한가보다~'하셨는데다음날저희 친척분들 중에 속초 출신 시장업하시는 분이 계셨어요.그 분이 냄새를 한번 맡아보시더니 '이거 언제 사왔냐고, 이런 냄새가 나는건 이미 죽어서 먹지도 못하는걸 쪄버린거다.'하시더군요;;;;;저흰 그나마 색깔 괜찮은 놈들을 몇몇 골라서 해먹어봤는데 배탈만 나고 담백한맛은 커녕 이게 고무를 씹는건지음식가지고 장난친게 너무 심하더군요;;;결국 저흰 메인요리라고 야심차게 준비한 게는 다 버리고이미 드린 지인분들께 먹지말라고 다시 받아왔습니다;;죄송하다고 얼마나 창피한지 어이가 없죠 정말
대게들은 결국 31만원 어치 음식물쓰레기가 되었습니다.아버님은 친척분들에게 민망해하시는건 물론 열받아계십니다.저에게 인터넷에 올려서 정신좀 차리게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진찍어서 보내고 전화해서 따졌더니 사장한테 연락해서 다시 보내도록 조치하겠다더군요그러곤 지금 연락두절이라 결국 글 써봅니다.
-너무 길어서 읽기 힘드신분에게-1. 외할머니 생신으로 친척분들의 모임이 약속됨2. 대게를 총 31만원을 지불하고 주문함3. 대게가 왔지만 심상치 않음(썩은내/붉은색이 없음, 갈색 등딱지들은 전부 상한거)4. 알고보니 죽은지 오래되서 먹지도 못하는   썩은 게들 이였음5. 열심히 닦고 조리했지만 전부 음식물쓰레기통으로 쳐박힘6. 주변 지인분들에게 돌렸던 게들도 다시 받아와서 음식물쓰레기통에 쳐박음7. 사장이 다시 보내줄것 같이 해놓곤 잠수타버림
여러분들은 절대 함부로 도매업자에게 사오지마시고 비싸고 적더라고 먹을수있는 근처 시장에서 파는 게를 사오세요꼭 도매업자를 이용하셔야겠다면'감포수협' 맞은편의 '대구회센타'는 이용하지 마세요.양심실종 음식물쓰레기 도매업자입니다

댓글 3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근대 이렇게 대놓고 상호명을 적으시고 사진 첨부하시면 고소거리가 되는대 글쓴이한테 불이익이 오실수도...암튼 양심이 너무 없네요 먹는걸로 저러다니

無無오래 전

먹는걸로 장난하는 개쇗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onja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