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늘 판만 봐오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주변에 하소연 하자니 조금은 남들에게 쉽게 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하고자 찾게 되었어요… 일단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점, 내용이 두서 없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한 여성입니다. 며칠 전 아버지 49재를 지내고 자꾸 신경이 쓰이는 악몽 같은 꿈에 시달려 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 50일여전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멀리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환갑이 되시기도 전에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나셨어요. 이유는 갑작스런 사고사도 아닌 스스로 그렇게 멀리 떠나셨습니다…. 지금도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부터 납니다. (지금부터는 편의상 아빠라고 할게요…^^) 저희 집은 어렸을 때부터 풍족하게 살았다거나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살지는 않았어요.. (저만의 생각…) 근데 이 모든것이… 다 크고 나서…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신 후 보니.. 아빠의 희생 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조금 넓은 집을 이사했을 때는 엄마와 상의 후 대출을 받아 시작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엄마 말씀으로는 그때 당시 다 갚으셨다고 하셨고… 하지만 그 이후로 조금 조금씩… 그리고 점점 많이.. 겉 잡을 수 없을 만큼 아빠가 많은 대출을 받아서 생활을 하셨어요. 저는 아빠가 늘 카드를 돌려 막고..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속으로는.. 우리 아빠는 능력이 되니깐 저 정도는 해결할 수 있으니깐 그러시겠지. 라고 혼자 단정지어 생각한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저희 아빠는 남들이 다 알만한 그런 대기업에서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한 평생 근무하셨고, 그랬기에 저는 더욱 아빠께 믿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나중에 오빠가 금융조회를 해보니 보험부터 은행에 대출은 기본 이였고,심지어 제2금융권까지… 그렇게 아빠는 혼자 감당하시다가 감당이 안되어서 남은 세 식구에게 무거운 짐을 주고 홀로 혼자 떠나셨어요… 57년생… 남들 보다는 조금 빨리 생을 마감 하셨지만, 이제 곧 정년퇴직도 멀지 않았고 아빠가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하셨던 걸 생각하니 정말 미칠 것만 같아요. 혼날 때 혼나더라도 오냐오냐 하며 아빠의 예쁨을 독차지 하며 자랐어요. 제 위로는 20대 후반의 오빠가 한 명 있구요. 정말 다른 아빠들 못지 않게 세계 최고의 딸 바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정도로.. 정말 딸 바보였어요. 그걸 제 스스로도 알았지만… 저는 상냥한 딸은 아니였답니다. 틱틱 대거나 성질부리기 다수였고… 짜증도 내고… 하지만 제가 필요할 때는 가끔 애교 부리기도 하고…마지막 순간에도 그게 마지막인지 모르고 저는 짜증만 부렸습니다……… 늘 아빠의 관심을 귀찮아 하던 나쁜 딸.... 그리고 단 한번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너무 후회되고 미칠 것만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에 통화한 사람도 저였기에 제가 감당하기엔 제 상처도 너무 컸고… 아빠가 돌아 가시기전에 제가 아끼던 전자제품이 고장이 나서 그거 AS 맡긴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아빠가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제 베개 아래쪽에 놓고 가셨더라구요.. (일하는 직장인지만 돈 관리는 아빠가 해주셨고, 급여의 70% 이상은 저축하고 월급이 들어오면 한 달에 사용할 용돈을 제외하고 아빠한테 드리는 식 이였어요.) 나중에는 카드 값도 못 갚아서… 신용에도 문제가 생기셨는데 어떻게 그 돈을 모아서 주셨는지… 저를 이만큼이나 생각해준 아빠를 알기에, 저 스스로도 속 앓이 참 많이 했어요. 저도 일하고 오빠도 일하고 엄마도 일하고… 집에 전혀 돈 한푼 없었던게 아닌데도, 이렇게 모질게 떠나셔야 만했는지.. 단 한번도 엄마랑 상의 한번 안하셨다는게 속상할 따름입니다... 엄마랑 상의 했다고해서 그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았겠지만.. 네식구가 으쌰으쌰하며 아빠의 짐을 조금을 덜어드렸을지도 모르는데…. 자식들 돈에는 손을 대지 않으셨어요…. 이 모든 것이, 아빠가 가장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자존심이였던거 같아요….. 20대 중반이 넘도록 언제나 늘 원하는것도 많고 사달라는것도 많았던 철부지 딸인데…. 이제서야 정신이 드는거 같아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하소연이 구구절절 너무 길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49재를 지내고 너무 찝찝한 꿈을 꿨는데.. 너무 찝찝해서 가족에게 말도 못하겠고…. 이 꿈이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꿈 내용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49재라는게 49일동안은 아직 이생에 있다가 좋은 곳으로 가시라는 뜻에서 지내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49일째 되던 날, 49일째 되는 사람들끼리 좋은 곳에 가게 될지 나쁜 곳으로 가게 될지 결정이 나면서 갈라지는걸 봤습니다. (이건 꿈 얘기에요.) 근데 아빠가.. 그 쪽 처리 과정에서 잘못 판단이 되어 나쁜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누군지 몰라도 어떤 사람이 큰 걸로 1장만 주면 다시 그 사람(아빠)이 좋은 곳으로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어요.. 살아생전 가족과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면서.. 희생하다가 그렇게 가셨고..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베풀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 같을 정도로… 금전적으로 많이 베풀었던거 같습니다.술이며 담배며 아무것도 할 줄 모르시고 착하디 착하신분이에요. 지금 나쁜 잘못을 해서 질도 안 좋고 기도 드세고.. 그런 무리 속에 아빠 혼자 갇혀 있는 그런 꿈을 꾸웠어요…. 거기 있으면 아빠의 착하고 온순한 기가 그 사람들한테 다 빨려 들기 때문에망설이면 안된다는 그런 내용으로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워낙 착했기 때문에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며… 꿈에서 오빠가 그래봤자, 죽은 사람인데 그냥 두자는 식으로 얘기해서제가 오빠를 붙잡고 우리아빠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하자고 애원하다가..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잠에서 깼네요. 근데 실제로 제 가슴을 누르고 있던게 이불 뭉치.. 이불이 뭉쳐서 무거웠던거에요… ( 아빠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에게 투정 아닌 투정을 한번 부린 적이 있어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고… 그랬더니 나지막히 ‘나도’라고 하는 오빠를 보며 정말 놀랬습니다. 살아생전 아빠에게 애교도 없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마다 싸우기도 하고… 겉으로 표현을 안해서 몰랐었는데.. 저만큼이나 힘들어하고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오빠를 보니깐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49재 지내기 전날에는,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 죽는 꿈을 꿨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테러? 비슷한게 나면서 사람들이 고층으로 올라가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이 여러 명 죽었습니다. 꿈이라고는 정말 아주 가끔.. 꿀 정도로 잘 꾸지를 않는데 49재를 기준으로 연달아 이런 꿈을 꾸니깐 너무 찝찝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아빠를 아직 보내드리진 못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웠고… 아빠가 저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알기에, 그리고 또 제가 아빠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기에… 이렇게 보내드리지 못하겠어요……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아빠가 그만 놓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꿈을 꾸게 된걸까요…? 우리아빠가 왜 이래야만 했는지....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만 했는지… 아직도 악몽 같고.. 모든 것이 꿈인거 같아요… 그래도 주변에서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 아빠 없이 산다는 거 생각해 본적도 없고.. 자신 없습니다. 겁이 너무나 많은 우리아빠….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자리를 빌어 아빠한테 못한 말... 하고 싶어요... 아빠.......... 이 못날 딸이.. 아빠 많이 사랑해... 고맙고 많이 미안해요.모든거 다 내려놓고 하늘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저희 아빠가 제발 좋은 곳에 가 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1
바보같은 우리아빠... 미안하고 사랑해....
안녕하세요.
제가 늘 판만 봐오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주변에 하소연 하자니 조금은 남들에게 쉽게 하지 못하는 얘기들을 하고자 찾게 되었어요…
일단 카테고리에 맞지 않는 점, 내용이 두서 없더라도 양해 부탁 드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한 여성입니다.
며칠 전 아버지 49재를 지내고 자꾸 신경이 쓰이는 악몽 같은 꿈에 시달려 제 얘기를 해보려고 해요.
약 50일여전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멀리 떠나 보내야 했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환갑이 되시기도 전에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을 떠나셨어요.
이유는 갑작스런 사고사도 아닌 스스로 그렇게 멀리 떠나셨습니다….
지금도 아빠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물부터 납니다. (지금부터는 편의상 아빠라고 할게요…^^)
저희 집은 어렸을 때부터 풍족하게 살았다거나 부유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살지는 않았어요.. (저만의 생각…)
근데 이 모든것이… 다 크고 나서…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신 후 보니.. 아빠의 희생 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조금 넓은 집을 이사했을 때는 엄마와 상의 후 대출을 받아 시작을 하셨다고 들었는데,
엄마 말씀으로는 그때 당시 다 갚으셨다고 하셨고…
하지만 그 이후로 조금 조금씩… 그리고 점점 많이.. 겉 잡을 수 없을 만큼 아빠가 많은 대출을 받아서 생활을 하셨어요.
저는 아빠가 늘 카드를 돌려 막고..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속으로는.. 우리 아빠는 능력이 되니깐 저 정도는 해결할 수 있으니깐 그러시겠지. 라고 혼자 단정지어 생각한 것이 너무 후회됩니다.
저희 아빠는 남들이 다 알만한 그런 대기업에서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동안 한 평생 근무하셨고,
그랬기에 저는 더욱 아빠께 믿음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나중에 오빠가 금융조회를 해보니 보험부터 은행에 대출은 기본 이였고,
심지어 제2금융권까지… 그렇게 아빠는 혼자 감당하시다가 감당이 안되어서 남은 세 식구에게 무거운 짐을 주고 홀로 혼자 떠나셨어요…
57년생… 남들 보다는 조금 빨리 생을 마감 하셨지만, 이제 곧 정년퇴직도 멀지 않았고 아빠가 혼자서 많이 힘들어 하셨던 걸 생각하니 정말 미칠 것만 같아요.
혼날 때 혼나더라도 오냐오냐 하며 아빠의 예쁨을 독차지 하며 자랐어요.
제 위로는 20대 후반의 오빠가 한 명 있구요.
정말 다른 아빠들 못지 않게 세계 최고의 딸 바보라는 타이틀이 어울릴 정도로.. 정말 딸 바보였어요.
그걸 제 스스로도 알았지만… 저는 상냥한 딸은 아니였답니다.
틱틱 대거나 성질부리기 다수였고… 짜증도 내고… 하지만 제가 필요할 때는 가끔 애교 부리기도 하고…마지막 순간에도 그게 마지막인지 모르고 저는 짜증만 부렸습니다………
늘 아빠의 관심을 귀찮아 하던 나쁜 딸....
그리고 단 한번도 사랑한다는 표현을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너무 후회되고 미칠 것만 같아요.
그리고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에 통화한 사람도 저였기에 제가 감당하기엔 제 상처도 너무 컸고…
아빠가 돌아 가시기전에 제가 아끼던 전자제품이 고장이 나서 그거 AS 맡긴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는데… 아빠가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제 베개 아래쪽에 놓고 가셨더라구요..
(일하는 직장인지만 돈 관리는 아빠가 해주셨고, 급여의 70% 이상은 저축하고 월급이 들어오면 한 달에 사용할 용돈을 제외하고 아빠한테 드리는 식 이였어요.)
나중에는 카드 값도 못 갚아서… 신용에도 문제가 생기셨는데 어떻게 그 돈을 모아서 주셨는지…
저를 이만큼이나 생각해준 아빠를 알기에, 저 스스로도 속 앓이 참 많이 했어요.
저도 일하고 오빠도 일하고 엄마도 일하고… 집에 전혀 돈 한푼 없었던게 아닌데도, 이렇게 모질게 떠나셔야 만했는지.. 단 한번도 엄마랑 상의 한번 안하셨다는게 속상할 따름입니다...
엄마랑 상의 했다고해서 그 모든게 해결되지는 않았겠지만.. 네식구가 으쌰으쌰하며 아빠의 짐을 조금을 덜어드렸을지도 모르는데…. 자식들 돈에는 손을 대지 않으셨어요….
이 모든 것이, 아빠가 가장으로서 그리고 남자로서 자존심이였던거 같아요…..
20대 중반이 넘도록 언제나 늘 원하는것도 많고 사달라는것도 많았던 철부지 딸인데….
이제서야 정신이 드는거 같아 제 자신이 원망스러워요.
하소연이 구구절절 너무 길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49재를 지내고 너무 찝찝한 꿈을 꿨는데.. 너무 찝찝해서 가족에게 말도 못하겠고…. 이 꿈이 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꿈 내용이 간단하게 말하자면.. 49재라는게 49일동안은 아직 이생에 있다가 좋은 곳으로 가시라는 뜻에서 지내는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49일째 되던 날, 49일째 되는 사람들끼리 좋은 곳에 가게 될지 나쁜 곳으로 가게 될지 결정이 나면서 갈라지는걸 봤습니다. (이건 꿈 얘기에요.)
근데 아빠가.. 그 쪽 처리 과정에서 잘못 판단이 되어 나쁜 곳으로 가게 되었는데,
누군지 몰라도 어떤 사람이 큰 걸로 1장만 주면 다시 그 사람(아빠)이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했어요..
살아생전 가족과 많은 사람들에게 베푸면서.. 희생하다가 그렇게 가셨고..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이 베풀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 같을 정도로… 금전적으로 많이 베풀었던거 같습니다.
술이며 담배며 아무것도 할 줄 모르시고 착하디 착하신분이에요.
지금 나쁜 잘못을 해서 질도 안 좋고 기도 드세고..
그런 무리 속에 아빠 혼자 갇혀 있는 그런 꿈을 꾸웠어요….
거기 있으면 아빠의 착하고 온순한 기가 그 사람들한테 다 빨려 들기 때문에
망설이면 안된다는 그런 내용으로 저에게 얘기하더군요.
그리고 워낙 착했기 때문에 여기 있어야 할 사람이 아니라며…
꿈에서 오빠가 그래봤자, 죽은 사람인데 그냥 두자는 식으로 얘기해서
제가 오빠를 붙잡고 우리아빠 좋은 곳에 갈 수 있도록 하자고 애원하다가..
가슴이 너무 답답해서 잠에서 깼네요.
근데 실제로 제 가슴을 누르고 있던게 이불 뭉치.. 이불이 뭉쳐서 무거웠던거에요…
( 아빠 돌아가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에게 투정 아닌 투정을 한번 부린 적이 있어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고… 그랬더니 나지막히 ‘나도’라고 하는 오빠를 보며 정말 놀랬습니다.
살아생전 아빠에게 애교도 없고 의견 충돌이 있을 때 마다 싸우기도 하고…
겉으로 표현을 안해서 몰랐었는데.. 저만큼이나 힘들어하고 아빠를 보고 싶어하는 오빠를 보니깐 제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49재 지내기 전날에는,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 죽는 꿈을 꿨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테러? 비슷한게 나면서 사람들이 고층으로 올라가는데.. 그 과정에서 사람이 여러 명 죽었습니다.
꿈이라고는 정말 아주 가끔.. 꿀 정도로 잘 꾸지를 않는데
49재를 기준으로 연달아 이런 꿈을 꾸니깐 너무 찝찝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사실 제가.. 아빠를 아직 보내드리진 못했어요….
너무 갑작스러웠고… 아빠가 저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어떻게 했는지를 알기에,
그리고 또 제가 아빠한테 어떻게 했는지 알기에… 이렇게 보내드리지 못하겠어요……
이런 제 마음을 알고 아빠가 그만 놓으라는 의미에서 그런 꿈을 꾸게 된걸까요…?
우리아빠가 왜 이래야만 했는지.... 저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나야만 했는지… 아직도 악몽 같고.. 모든 것이 꿈인거 같아요…
그래도 주변에서 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저.. 아빠 없이 산다는 거 생각해 본적도 없고.. 자신 없습니다.
겁이 너무나 많은 우리아빠….
마지막 순간에 얼마나 무서웠을까……. 생각하니 눈물이 나네요….
이자리를 빌어 아빠한테 못한 말... 하고 싶어요...
아빠.......... 이 못날 딸이.. 아빠 많이 사랑해...
고맙고 많이 미안해요.
모든거 다 내려놓고 하늘에서 편히 쉬었으면 좋겠어.....
저희 아빠가 제발 좋은 곳에 가 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