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무더위와 싸우고있는 한 흔녀입니다 잔말없이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열심히 집중해서 쓰다보면 말투가 딱딱해진다던가 오타같은것들 너그러운 톡커님들이 이해해주세요..하핳ㅎ) 저는 몇달전 1년넘게사귄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 남친은 제가 첫눈에 반할만큼 제 이상형에 딱 맞았죠 흐흫흥 그 남친은 큰 키에 잘 웃지않고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딱 벌어진 어깨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묻어나는 시크함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그냥 한마디로 딱 남자다운 그런 사람이였어요 그에비해 저는 잘난게 딱히 없는 흔녀중 흔녀였고 그나마 사람들이 저에게 하는 칭찬이라곤 "잘 웃어서 좋다" "활발하고 적극적이여서 좋다"등등 대부분 이런거였습니다 제가 남친을 좋아하게되자마자 신이 도우신건지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그 남친이랑 잘지내보라며 소개해주었어요 갑작스러운 친구의 소개에 저는 "쟤(남친)도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날 소개해달라한건가?"라는 착각도하곤했어요. 제가 워낙 혼자 착각같은거하고 혼자 설레하다 혼자 실망하는 그런 좀...네..그런 여자에요.. 하여튼 그렇게 저희는 서로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상태에서 사귀게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백일 이백일 일년,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의 상대 가되었죠 제 남친은 시크하고,애교도 없고,닭살돋는 말도 특별한 날 아니면 절대 안하고,박력있고 카톡으론 단답형이고 만나서도 잘 안웃고 무뚝뚝하다고 봐야할정도였어요 어찌보면 싸가지..? 근데 그런 남친이 기념일챙길때나 키..쮸..할때 만큼은 정말 다른 사람이된다해야하나..? 하튼.. 특히나 매번 기념일을 아주 미안할정도로 근사하고 달달하게 챙겨주었죠 으항항항 저는 그런 남친이 그저 좋았습니다,그렇게 일년넘게 만나니 남친의 무뚝뚝함같은거에 적응이 되었구요 그러나 역시 권태기는 피할수없었습니다 남친이 권태기가와 버린거죠. 그래도 저는 제가 포기하지않고 잘 버텨주고 남친도 좀만 잘 버텨준다면 다시 극복할수있을거란 생각을하고,평소에도 귀찮은걸 싫어하던 남친이다보니 권태기일땐 귀찮음이 더 배가되서 내가 좀만 귀찮게 굴어도 내가 싫증이 나버릴까봐 남친을 귀찮게 하지않기위해 선톡도 가끔하고 만나자고 징징대지도않으면서 그렇게 남친에게 자유를 좀 주었습니다.그러다 다시 극복되서 원래대로 오겠지~하고요. 근데 제 생각이 틀렸던걸까요? 남친이 바람이나 버렸습니다 그것도 저랑 꽤나 친하게 지냈던 언니랑요. 근데 제가 워낙 나한테서 이미 마음떠난 사람을 다시 붙잡거나 매달리는건 남친만 더 스트레스받게하고 붙잡는다해도 안 붙잡힐거같단 생각에 저는 헤어지려 마음을 굳게 먹고 며칠뒤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며칠은 너무 분에 차있었죠.남친이든 그 바람난 친한언니든 다 꼴보기가 싫었고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 라는 악한 마음도 들었고요 그러고 그둘은 2주 좀 사궜나?헤어졌다더군요 ㅋㅋㅋ낄낄ㅋ...ㅋ..왠지모를 통쾌함ㅋ 솔직히 바람난 남친이 저는 혐오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근데..아무래도 남친이 제 첫키스 첫사랑이다보니..혐오스러운것도 잠시, 또 미련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권태기였을때 잠시 방황을하는것도 어찌보면 그럴수도있겠구나 라고 생각할수있는 문제같다..라는생각도 들기 시작하면서 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한번 일이 있어서 남친과 연락을하게되었고 그뒤로도 만남약속이 몇번 있었고요 그렇게 가끔 보는 남친 얼굴이 저는 그저 그리웠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에게서 새로운 여친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아..저 사람은 이미 나를 완전 잊었구나" 라는 생각에 저도 남친을 잊으려고 다른남자들도 만나보기도하며 적응해가고있었습니다 적응하던 도중 제가 졸업을하게되었는데 남친에게서 졸업식 전날 졸업한다는 축하한다는 카톡이왔어요 남친제가 사귈때나 사귀고나서나 한번도 그런말을 그렇게 먼저 해준적없던 무뚝뚝하고 시크하고.. 한편으론 재수없다고봐야 맞는 남자사람이였다보니 그런 남친에게서 온 그 축하메세지는 저를 너무 놀라게하고 또 한편으론 설레이기도하였어요 생각치도 못한사람에게 축하를 받으니 너무 새롭고 좋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그런걸 티내는 쉬워보이는 여자가 되지않기위해 고마워~ 근데 너가 웬일로 이런말을다해? 라는식으로 답했고 남친은 그냥 "ㅋㅋ" "축하한다고해도 뭐라하네" 식이였어요 그러다가 워낙 서로 드립같은거나 장난을 많이 쳤어서 장난으로 "축하하면 꽃다발하나 어디한번 받쳐봐"라고했죠 역시 남친은 제 예상대로 "내가미쳤냐"라는 식으로 답했다가 갑자기 알겠다고 꽃 주겠다고 하는거에요 처음보는 남친 반응에 너무 놀라서 "아니야 장난이야 무슨 꽃 이야ㅋㅋ"라며 장난이라고 안줘도된다고 평소에 내가 이런말하면 썅욕하고 무시했어서 그냥 해본소리라고했지만 자기도 어차피 저랑같은 학교에 졸업하는 친구가 있어서 저희 졸업식에 온다는겁니다 저는 그냥 "그래 친구졸업식 잘보고가~"라며 말을 끝냈고 졸업식 당일날 아침 은근한 기대를 한 저란여자...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고 떠들던참에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여보세요?" "야 난데 잠깐 교문쪽으로 와라" "나 지금 못가" "기달릴테니까 최대한 빨리와" 갑자기 교문으로 오라는 남친말에 저는 살짝 기대를했어요 가족을 잠시 두고 교문으로 달려가 남친을 만났죠 남친은 한쪽손에 꽃다발을 들고 온갖 인상을 쓰며 저를 바라보면서 빨리오라고 손짓했어요 설마하는 마음에 갔죠 그러더니 꽃을 건내면서 "졸업축하해 나간다"이러고 가더군요 꽃다발 포장된게 너무 이뻤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친의 무뚝뚝한데 은근 챙기는맛에 너무 설레고 또 그리워졌습니다. 문제는 그때 남친이 여친이있었다는거에요.. 그 여친이 알면 화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왠지 모르게 죄 짓는기분이랄까.. 근데 문제는 당일날 남친에게 꽃다발을 받고 다시 가족있는쪽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저를 보더니 그꽃 어디서났냐는거에요 전에 남친이랑 엄마를 소개시켜준적이있었고 또 저랑 남친이 안좋게 헤어졌다는것을 엄마도알기에 만약 남친에게 받았다고하면 그런놈이랑 또 잘되가냐는소리 듣고 속상해하실까봐 "어 아는분이 오는길에 마주쳤는데 주셨어~" 라고했더니 "솔직히 말해 남친이가 준거지?" 이러길래 너무놀래서 어떻게알앗냐니까 저희 엄마가 그날 저희 학교오는길에 교문앞에서 제 남친을 봤는데 꽃파는데서 꽃하나를 사서 학교교문으로 들어갔다더군요 그때 엄마가 봤던 남친손에 쥐어진 꽃다발과 똑같다면서...핳..엄청난 추리력역시 엄마 톡커님들 엄마한테 뻥치지마요 저 그때 엄마가 왜 숨기냐고 더 수상하다며 야단맞았어요 (엄마가 저 헤어진뒤로 그런놈이랑 절대 다신 사귀지말라고 혹시 그놈이 다시 사귀자해도 받아주지말라고 넌 자존심도없냐고 막..그러셨어요) 근데 남친한테 생각해보니 고맙다고 말을못해서 톡으로 고맙다고 보냈죠 그랬더니 남친이 "ㅇㅇ근데 뭐 고마울거 없어 그거그냥 애들 꽃주고나서 남아서 니 준거야" 라는거에요 그래서 일단은 "아 그래 하튼고마워"라고했죠 분명 엄마가 졸업식 시작전 남친 꽃살때 한다발사서 교문들어갔다했거든요.. 또 막 온갖 생각이다들었죠 .....말안해도 뭔 생각들었는지알죠..?잇힝...... 하튼 그러다 며칠뒤 저는 남친의 친구 "남친친"이라고 부를게요 남친친의 끈질긴 고백끝에 결국 지쳐 고백을 받아주는 실수를 해버렸어요.. 평소와 같이 서로 욕하고 장난치며 남친과 톡을하다가 남친에게 말을해주었죠 "나 어쩌다가 남친친이랑 사귀게됬어" 라고하니 남친은 모르고있던 눈치더라구요 그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이모티콘도 써가면서 드립치고 잘 대화했는데 제가 남친친이랑 사귄다고말한뒤로 갑자기 또 단답으로바뀌면서 "아" "미친" 이런식으로 답이오다가 결국 남친의 읽씹으로 대화가 끊겼죠 근데 그런 남친의 반응이 또 저를......^^.....오해하게만들지좀마쎼여.... 하튼 저는 도저히 저랑 안맞는 남친친이랑 사귀다 오래못가 결국 헤어졌죠 그럴때일수록 저랑 너무 잘맞아 일년넘게사귄 남친이 그리워졌고 바람이나 제 뒷통수를쳤던 그 친했던언니가 더욱 싫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고 제가헤어졌다는것을 들은 남친은 은근슬쩍 ?이라고 해야하나 하튼 저랑 만나려했고 은근슬쩍? 약속을 잡으려하기도했어요 예를들어 막 서로 장난식으로 욕하고 싸우다 제가 장난스럽게"야 싸우자 내일 XXX로와 쌍판떼기떼줄게" 이러면 남친이 "그래 내일 11시까지 나와라 꼭"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왜 11시야" 이러면 "점심먹으면서 싸우게 시간되지?안되도나와" 이런식이였어요... 장난이든 진심이든 저는 남친을 만나면 더 흔들릴까봐 "안돼 이누나 바빠 꺼지렴"이런식으로 약속을 피하곤했죠 근데..헤어진지 몇달이 지난지금이 헤어지고나서며칠뒤보다 더욱더 그립고 후회되고 밤마다 생각나도 꿈에 계속 나오고..미치겠네요 그냥 첫사랑이라서그러는거야 ~ 절대 내가 걔를 좋아하는게 아니야~ 라고생각해도 꿈에 나오고나면 계속 꿈이 생각나고 남친한테 연락하고싶고 만나고싶고 아예 확 술마시자하고 술마시면서 고백해버리고싶기도하고... (아 지금은 남친이 여친이 없는듯해요 저번 여친이랑도 오래못가고 금방 헤어졌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저랑 사귀기전이랑 사귈때도 인기가 좋았었던 남자사람이라..) 남친친구들말로는 남친도 저랑 사귈때만큼 진지하고 다정하고...(나름 다정햇던거라네요) 기념일 잘챙기고 자기들한테 여친자랑하고 오래가고.. 또 남친이 첫키스라는거에서 엄청 놀랐어요 뽀뽀는 몰라도 키스는 정말 처음이래요 안믿기지만 정말이라도 정색빠는 남친친구들보면 믿어야할거같고..하튼 어쩌면 남친한테서도 제가 첫사랑일거라네요 만약 제가 남친의 첫사랑이라면 남친도 몇개월이 지난 지금 저를 좋아하는건아니더래도 가끔 저를 그리워하거나 후회할까요? 꽃다발을준다거나 약속을잡는다던가 이런거 외에도 저를 헷갈리게 햇던 말과행동들이있는데 딱히 확 기억나는게..다 사소한것들이였어서 하하항ㅎ하하 근데 또 가끔 톡할땐 막 단답하고 읽씹하고.. 그랬다가 또 어느날은 선톡오고 놀아달라 그러고 아휴.. 남친의 이런모습들은 어장인가요..? 아니면 그냥 이미 헤어진지 몇달이나 지났고 가볍게 장난치는 사이가되서 저를 아무감정없이 편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저는 확실히 남친을 그리워하고 남친에게 마음이 남아있는거같아요 제가 지금 만약 남친에게 다시 돌아갈 생각없냐고 고백하면 남친이 받아줄까요? 헝.. 저도 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 남자 두명 사궈봤는데 도저히 못사귀겠어요.. 남친의 무뚝뚝한데 은근챙겨주는 나쁜남자스타일에 베어버렸고 다른 남자를 사귀다가 저도 모르게 남친이랑 비교하게되고...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첫사랑을 그냥 이렇게 조금의 미련을 남기고 첫사랑은 여기에서 끝내고 저에게 맞는 딴사람을 기달리는게 맞나요 아니면 남친에게 사실대로 고백이라도 해봐야하는게 맞나요.. 저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톡커님들이 냉정하게 판단하고 독하게 말할수록 제가 더 깊게 새겨들을거같네요 3
첫사랑의 마음을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넙죽)(넙죽)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무더위와 싸우고있는 한 흔녀입니다
잔말없이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열심히 집중해서 쓰다보면 말투가 딱딱해진다던가 오타같은것들 너그러운 톡커님들이 이해해주세요..하핳ㅎ)
저는 몇달전 1년넘게사귄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 남친은 제가 첫눈에 반할만큼 제 이상형에 딱 맞았죠 흐흫흥
그 남친은 큰 키에 잘 웃지않고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딱 벌어진 어깨와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묻어나는 시크함이 저를 사로잡았어요
그냥 한마디로 딱 남자다운 그런 사람이였어요
그에비해 저는 잘난게 딱히 없는 흔녀중 흔녀였고 그나마 사람들이 저에게 하는 칭찬이라곤 "잘 웃어서 좋다" "활발하고 적극적이여서 좋다"등등 대부분 이런거였습니다
제가 남친을 좋아하게되자마자 신이 도우신건지 친구가 갑자기 저에게 그 남친이랑 잘지내보라며 소개해주었어요
갑작스러운 친구의 소개에 저는 "쟤(남친)도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날 소개해달라한건가?"라는 착각도하곤했어요.
제가 워낙 혼자 착각같은거하고 혼자 설레하다 혼자 실망하는 그런 좀...네..그런 여자에요..
하여튼 그렇게 저희는 서로에 대해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상태에서 사귀게되었고
그렇게 저희는 백일 이백일 일년,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의 상대 가되었죠
제 남친은 시크하고,애교도 없고,닭살돋는 말도 특별한 날 아니면 절대 안하고,박력있고
카톡으론 단답형이고 만나서도 잘 안웃고 무뚝뚝하다고 봐야할정도였어요 어찌보면 싸가지..?
근데 그런 남친이 기념일챙길때나 키..쮸..
할때 만큼은 정말 다른 사람이된다해야하나..?
하튼..
특히나 매번 기념일을 아주 미안할정도로 근사하고 달달하게 챙겨주었죠 으항항항
저는 그런 남친이 그저 좋았습니다,그렇게 일년넘게 만나니 남친의 무뚝뚝함같은거에 적응이 되었구요
그러나 역시 권태기는 피할수없었습니다
남친이 권태기가와 버린거죠.
그래도 저는 제가 포기하지않고 잘 버텨주고 남친도 좀만 잘 버텨준다면 다시 극복할수있을거란 생각을하고,평소에도 귀찮은걸 싫어하던 남친이다보니 권태기일땐 귀찮음이 더 배가되서 내가 좀만 귀찮게 굴어도 내가 싫증이 나버릴까봐
남친을 귀찮게 하지않기위해 선톡도 가끔하고 만나자고 징징대지도않으면서 그렇게 남친에게 자유를 좀 주었습니다.그러다 다시 극복되서 원래대로 오겠지~하고요.
근데 제 생각이 틀렸던걸까요?
남친이 바람이나 버렸습니다
그것도 저랑 꽤나 친하게 지냈던 언니랑요.
근데 제가 워낙 나한테서 이미 마음떠난 사람을 다시 붙잡거나 매달리는건 남친만 더 스트레스받게하고 붙잡는다해도 안 붙잡힐거같단 생각에 저는 헤어지려 마음을 굳게 먹고 며칠뒤 남친과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며칠은 너무 분에 차있었죠.남친이든 그 바람난 친한언니든 다 꼴보기가 싫었고
얼마나 오래가나 보자 라는 악한 마음도 들었고요
그러고 그둘은 2주 좀 사궜나?헤어졌다더군요 ㅋㅋㅋ낄낄ㅋ...ㅋ..왠지모를 통쾌함ㅋ
솔직히 바람난 남친이 저는 혐오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근데..아무래도 남친이 제 첫키스 첫사랑이다보니..혐오스러운것도 잠시,
또 미련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권태기였을때 잠시 방황을하는것도 어찌보면 그럴수도있겠구나 라고 생각할수있는 문제같다..라는생각도 들기 시작하면서 제가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한번 일이 있어서 남친과 연락을하게되었고
그뒤로도 만남약속이 몇번 있었고요
그렇게 가끔 보는 남친 얼굴이 저는 그저 그리웠습니다
그러다가 남친에게서 새로운 여친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아..저 사람은 이미 나를 완전 잊었구나" 라는 생각에 저도 남친을 잊으려고 다른남자들도 만나보기도하며 적응해가고있었습니다
적응하던 도중
제가 졸업을하게되었는데
남친에게서 졸업식 전날 졸업한다는 축하한다는 카톡이왔어요
남친제가 사귈때나 사귀고나서나 한번도 그런말을 그렇게 먼저 해준적없던 무뚝뚝하고 시크하고..
한편으론 재수없다고봐야 맞는 남자사람이였다보니
그런 남친에게서 온 그 축하메세지는 저를 너무 놀라게하고
또 한편으론 설레이기도하였어요
생각치도 못한사람에게 축하를 받으니 너무 새롭고 좋더라고요
그치만 저는 그런걸 티내는 쉬워보이는 여자가 되지않기위해
고마워~ 근데 너가 웬일로 이런말을다해?
라는식으로 답했고 남친은 그냥 "ㅋㅋ" "축하한다고해도 뭐라하네" 식이였어요
그러다가 워낙 서로 드립같은거나 장난을 많이 쳤어서
장난으로 "축하하면 꽃다발하나 어디한번 받쳐봐"라고했죠
역시 남친은 제 예상대로 "내가미쳤냐"라는 식으로 답했다가
갑자기
알겠다고 꽃 주겠다고 하는거에요
처음보는 남친 반응에 너무 놀라서 "아니야 장난이야 무슨 꽃 이야ㅋㅋ"라며 장난이라고 안줘도된다고 평소에 내가 이런말하면 썅욕하고 무시했어서 그냥 해본소리라고했지만
자기도 어차피 저랑같은 학교에 졸업하는 친구가 있어서 저희 졸업식에 온다는겁니다
저는 그냥 "그래 친구졸업식 잘보고가~"라며 말을 끝냈고
졸업식 당일날 아침 은근한 기대를 한 저란여자...
졸업식을 마치고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웃고 떠들던참에
남친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여보세요?"
"야 난데 잠깐 교문쪽으로 와라"
"나 지금 못가"
"기달릴테니까 최대한 빨리와"
갑자기 교문으로 오라는 남친말에 저는 살짝 기대를했어요
가족을 잠시 두고 교문으로 달려가 남친을 만났죠
남친은 한쪽손에 꽃다발을 들고 온갖 인상을 쓰며 저를 바라보면서 빨리오라고 손짓했어요
설마하는 마음에 갔죠
그러더니 꽃을 건내면서 "졸업축하해 나간다"이러고 가더군요
꽃다발 포장된게 너무 이뻤어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친의 무뚝뚝한데 은근 챙기는맛에 너무 설레고 또 그리워졌습니다.
문제는 그때 남친이 여친이있었다는거에요..
그 여친이 알면 화나겠다는 생각도 들었죠 왠지 모르게 죄 짓는기분이랄까..
근데 문제는 당일날 남친에게 꽃다발을 받고 다시 가족있는쪽으로 돌아왔는데 엄마가 저를 보더니 그꽃 어디서났냐는거에요
전에 남친이랑 엄마를 소개시켜준적이있었고 또 저랑 남친이 안좋게 헤어졌다는것을 엄마도알기에 만약 남친에게 받았다고하면 그런놈이랑 또 잘되가냐는소리 듣고 속상해하실까봐
"어 아는분이 오는길에 마주쳤는데 주셨어~"
라고했더니
"솔직히 말해 남친이가 준거지?" 이러길래
너무놀래서 어떻게알앗냐니까
저희 엄마가 그날 저희 학교오는길에 교문앞에서 제 남친을 봤는데 꽃파는데서 꽃하나를 사서 학교교문으로 들어갔다더군요
그때 엄마가 봤던 남친손에 쥐어진 꽃다발과 똑같다면서...핳..엄청난 추리력
역시 엄마
톡커님들 엄마한테 뻥치지마요
저 그때 엄마가 왜 숨기냐고 더 수상하다며 야단맞았어요
(엄마가 저 헤어진뒤로 그런놈이랑 절대 다신 사귀지말라고 혹시 그놈이 다시 사귀자해도 받아주지말라고 넌 자존심도없냐고 막..그러셨어요)
근데 남친한테 생각해보니 고맙다고 말을못해서 톡으로 고맙다고 보냈죠
그랬더니 남친이 "ㅇㅇ근데 뭐 고마울거 없어 그거그냥 애들 꽃주고나서 남아서 니 준거야"
라는거에요
그래서
일단은 "아 그래 하튼고마워"라고했죠
분명 엄마가 졸업식 시작전 남친 꽃살때 한다발사서 교문들어갔다했거든요..
또 막 온갖 생각이다들었죠
.....말안해도 뭔 생각들었는지알죠..?잇힝......
하튼 그러다 며칠뒤 저는 남친의 친구 "남친친"이라고 부를게요
남친친의 끈질긴 고백끝에 결국 지쳐 고백을 받아주는 실수를 해버렸어요..
평소와 같이 서로 욕하고 장난치며 남친과 톡을하다가 남친에게 말을해주었죠
"나 어쩌다가 남친친이랑 사귀게됬어"
라고하니 남친은 모르고있던 눈치더라구요
그말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 이모티콘도 써가면서 드립치고 잘 대화했는데
제가 남친친이랑 사귄다고말한뒤로 갑자기 또 단답으로바뀌면서 "아" "미친"
이런식으로 답이오다가 결국 남친의 읽씹으로 대화가 끊겼죠
근데 그런 남친의 반응이 또 저를......^^.....오해하게만들지좀마쎼여....
하튼
저는 도저히 저랑 안맞는 남친친이랑 사귀다 오래못가 결국 헤어졌죠
그럴때일수록 저랑 너무 잘맞아 일년넘게사귄 남친이 그리워졌고
바람이나 제 뒷통수를쳤던 그 친했던언니가 더욱 싫어졌습니다
제가 헤어지고
제가헤어졌다는것을 들은 남친은
은근슬쩍 ?이라고 해야하나 하튼 저랑 만나려했고 은근슬쩍? 약속을 잡으려하기도했어요
예를들어 막 서로 장난식으로 욕하고 싸우다 제가 장난스럽게"야 싸우자 내일 XXX로와 쌍판떼기떼줄게"
이러면 남친이 "그래 내일 11시까지 나와라 꼭"
이런식으로 시간을 정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심인지 장난인지 모르겠어요 제가"왜 11시야" 이러면
"점심먹으면서 싸우게 시간되지?안되도나와" 이런식이였어요...
장난이든 진심이든 저는 남친을 만나면 더 흔들릴까봐 "안돼 이누나 바빠 꺼지렴"이런식으로 약속을 피하곤했죠
근데..헤어진지 몇달이 지난지금이 헤어지고나서며칠뒤보다 더욱더 그립고 후회되고 밤마다 생각나도 꿈에 계속 나오고..미치겠네요
그냥 첫사랑이라서그러는거야 ~ 절대 내가 걔를 좋아하는게 아니야~ 라고생각해도
꿈에 나오고나면 계속 꿈이 생각나고 남친한테 연락하고싶고 만나고싶고
아예 확 술마시자하고 술마시면서 고백해버리고싶기도하고...
(아 지금은 남친이 여친이 없는듯해요 저번 여친이랑도 오래못가고 금방 헤어졌는데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네요 워낙 저랑 사귀기전이랑 사귈때도 인기가 좋았었던 남자사람이라..)
남친친구들말로는 남친도 저랑 사귈때만큼 진지하고 다정하고...(나름 다정햇던거라네요) 기념일 잘챙기고 자기들한테 여친자랑하고 오래가고..
또 남친이 첫키스라는거에서 엄청 놀랐어요 뽀뽀는 몰라도 키스는 정말 처음이래요 안믿기지만 정말이라도 정색빠는 남친친구들보면 믿어야할거같고..하튼 어쩌면 남친한테서도 제가 첫사랑일거라네요
만약 제가 남친의 첫사랑이라면 남친도 몇개월이 지난 지금 저를 좋아하는건아니더래도 가끔 저를 그리워하거나 후회할까요?
꽃다발을준다거나 약속을잡는다던가 이런거 외에도 저를 헷갈리게 햇던 말과행동들이있는데
딱히 확 기억나는게..다 사소한것들이였어서 하하항ㅎ하하
근데 또 가끔 톡할땐 막 단답하고 읽씹하고..
그랬다가 또 어느날은 선톡오고 놀아달라 그러고 아휴..
남친의 이런모습들은 어장인가요..?
아니면 그냥 이미 헤어진지 몇달이나 지났고 가볍게 장난치는 사이가되서 저를 아무감정없이 편하게 생각하는건가요?
저는 확실히 남친을 그리워하고 남친에게 마음이 남아있는거같아요
제가 지금 만약 남친에게 다시 돌아갈 생각없냐고 고백하면 남친이 받아줄까요?
헝..
저도 남친이랑 헤어지고나서 남자 두명 사궈봤는데
도저히 못사귀겠어요.. 남친의 무뚝뚝한데 은근챙겨주는 나쁜남자스타일에 베어버렸고
다른 남자를 사귀다가 저도 모르게 남친이랑 비교하게되고...
저 어떻게 해야하나요..첫사랑을 그냥 이렇게 조금의 미련을 남기고 첫사랑은 여기에서 끝내고 저에게 맞는 딴사람을 기달리는게 맞나요
아니면
남친에게 사실대로 고백이라도 해봐야하는게 맞나요..
저 어떡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톡커님들이 냉정하게 판단하고 독하게 말할수록 제가 더 깊게 새겨들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