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여자 1 http://pann.nate.com/talk/321812995 꿈꾸는 여자 2 http://pann.nate.com/talk/321821348 꿈꾸는 여자 3 http://pann.nate.com/talk/322014380 꿈꾸는 여자 4 http://pann.nate.com/talk/323172191 안녕하세요 !! 열심히 살을 빼려고 마음먹은 꿈꾸는 여자입니다.. 살을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마음을 먹은것뿐인데... 살이찔것같은 압박..절규우ㅜ....... 달콤한 여름휴가는 비키니를 입기위한 꿈녀의 발악으로 얼룩져가네요 더러운 내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휴가 어디로가시나요? 휴가가 없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혹은 폭군과도 같은 ㅡㅡ 개빵떡호떡 같은 상사때문에 예약을 모두 잡아놨건만 갑자기 스케줄을 옮긴 불쌍한 분들도..ㅠㅠ있겠네요 (대한민국 직장인홧팅) 전 현재의 직장으로 이직한지 다섯달이 다 되어가요 꿈꾸는 여자 3의 부장님이 계시던 회사에서 2년을 근무하고 지금의 직장으로 이직하게 되었는데요, 은근히 우리 부장돼지 총각의 안부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부장님은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난뒤 완전복귀 하셔서 열심히 건강을 회복해갔지만 한번 버린 건강은 정말 완벽한 회복이 어려운지 얼마전 다시 입원하시고는 휴직중이시랍니다. 다행스럽게 장애는 남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뇌 쪽 질환이다 보니 말투가 약간 어눌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해요 하지만 직장을 다닐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없답니다. 오늘은 꿈얘기는 아니고 살면서 이래 저래 들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짧지만 강렬했던 경험들을 토막글 형식으로 써볼까합니다. # 경험 1 이건 중학교때 겪은 일임. 앞전의 판들에서도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글쓴이는 시골에서 자란 녀자임. ㅋㅋ 님들 도깨비 불이라고 아심?? 초록색 불이 하늘에 휙~휙 날아다니는거.. 지금이 50~60년대도 아니고 무슨 도깨비불이냐고 하면 섭섭함. 글쓴이가 전래동화에만 나온다고 생각한 도깨비불에 잠~시 홀려본적이 있기때문임. 어려서부터 가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랐던 영이 맑고 기가 드센 글쓴이는 ㅋㅋㅋ 그날도 해맑게 하교를 하고있었음. 나는 항상 어제보단 오늘이 나은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울일이 많았던 과거로는 다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유일하게 다시 돌아가라면 돌아가고픈 때가 중학교 때임. 지금도 고향에 찾아가 매일 등하교 하던 길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그때의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라 코끝이 찡해짐. '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라는 말은 아마 그럴때 쓰는건가봄 암튼 그날도 너무나도 행복한 교내생활을 하고 ㅋㅋㅋ 하교를 룰루루루 하고있었음 우리집은 언덕 맨~ 꼭대기에 있는 집이어서 언덕을 오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뒤로걷기를 하고있었음 (ㅋㅋ 뒤로걸으면 덜 힘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릴때 가끔 오르다가 너무 힘들면 뒤로 걸었음) 뒤로 걷고 있으니 옆동네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음. (우리학교가 있는 동네) 근데 동네 쩌~쪽 구석에 갑자기 초록색 횃불 하나가 위에서 아래로 슈웅~ 떨어지는걸봄. 마치 어린시절 캠프파이어를 할때 학교옥상에서부터 장작까지 연결해놓은 줄로 불꽃이 떨어져 장작에 불이 붙듯이 초록색 불이 전봇대 끄트머리 높이에서 바닥아래로 슈웅 떨어짐. 그걸 보고 순간 생각함. ' 아 동네 애들이 저기서 불놀이를 하나보다. ' 그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여러명이서 소리도 지르고 재잘재잘 떠느는 소리가 귓가에 아른아른들림. 그러고나서 다시 뒤돌아 제대로 걷기 시작하는데. 멍하니 2~3초쯤 있다가 집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음. 내눈에 아이들은 보이지도 않았는데 나는 마치 아이들이 저불을 갖고 노는것처럼 상상해서 저기서 아이들이 놀고있다며 마치 보고있는듯이 생각했으며 (다시 가서 나도 놀아야지 하는생각까지.) 더더군다나 학교마저 큰 점만하게 보이는 거리에서 아이들이 재잘재잘 노는소리가 귀에 들릴리는 더더욱 없기 때문임.. 순간적으로 ' 홀린다 ' 라는 것을 정말 깊이 깊이 깨달았음 그때. 뭐 정말 홀린것인지 아니면 말이 안되는(초록색불이 떨어지는광경)을 목격하자 뇌가 공포에 사로잡혀 망상과 환청을 만들어 낸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이 논다고생각해야 안무서우니까) 중학생때의 그 경험 참 기이했음. # 경험 2 나는 술을 참 사랑했음... (지금도 사랑함.ㅋㅋ) 친한 친구들과 동생들과 그날 친한동생의 자취방에 놀러감. 그 집은 내 친한 동생과 오빠, 일케 남매가 사는 집이었는데- 그 남매의 오빠는 나와 동갑내기 친구였음. 무튼 이래저래 친할수밖에 우리 술그룹들은 더운 여름날 그 집에서 왁자지껄 선풍기하나로 버티며 술을 마셔대고 있는데 얼마되지 않아 나는 전화를 받으러 집밖에 잠시 나갔다왔음. 전화를 다받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현관문과 마주보고있는 욕실에 불이켜져있음. 주황색 불이 욕실에 켜져있고, 반투명한 유리로 무언가 비치지는 않았지만, 욕실슬리퍼를 질질질 끄는 소리가 들림. 쉬가 너무 마려웠지만 에이씨 하면서 방으로 들어감. 방에 들어갔더니 술마시던 애들 전부다 하나도 빠짐없이 거기에 있는게 아님? " 야 니네오빠 왔나? " " 잉? 무슨소린데? 아니 우리오빠 들어오려면 한참 멀었는데? " " 그럼 지금 욕실에 있는 사람 누군데? " 하는순간...다들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몇몇은 꺄 무섭다고 소리를 지름. " 아니 언니 전화받으로 나가고 우리 계속 우리끼리 있었는데. " " 아니. 진지하다 진짜 장난치는게 아니라 욕실에 누구있다니까? " 하고 욕실로 다시 가봤지만 이미 욕실은 불이 꺼진상태로 굳게 문이 닫혀있었음. 그땐 여자들끼리만 있는집에 공포심을 조장한 죄로 너무너무 면박을 받아서 ㅡㅡ 무섭기보다는 억울한 마음이 더욱더욱 강했지만 지금까지도 참 미스테리하고 기묘한 경험이었음. (그 친구들이 그집에 사는동안 신기한일도, 안좋은일도 참많았음.) 그럼 말나온김에 그 집에 사는 남매이야기를 하나 할까함. 편의상 오빠는 A 여동생은 B로 하겠음. 이 AB남매의 집안은 참으로 복잡스러운 집안임. 뭐 설명하자면 길지만 암튼 이 남매집안의 이모중에는 무당이있음. 엄마쪽 자매들의 기가 심상치 않음. 엄마부터 주르르륵 이모들 까지 전부 기가쎄고 촉이쎄고 암튼 그런 집안인데 한날 이 AB남매의 엄마가 꿈을 꿈. 꿈에서 B(여동생)과 엄마가 심한 다툼을 했다고함.. B가 대들고 울면서 집밖으로 뛰쳐나갔는데 문을 열고 나가는순간 차에 치었다고함. 촉이 좋은 AB의 엄마는 심상치 않은 꿈임을 느끼고 일어나서 그날도 어김없이 동네친구들과 고스톱(ㅋㅋㅋㅋ 고스톱매니아)을 치면서 꿈땜한단 생각으로 일부러 가져온돈을 싹~ 잃어버리고 손을 훌훌 털었다고함. ' 꿈땜했으니 이제 B는 괜찮겠지 ' 라고 생각을 했고 혹시 모르니 AB에게 몸조심하란 말씀을하심.. 그로부터 며칠뒤 바로 그집에 이사를 들어가게 됐고, 이사한 뒤 이튿날 B는 꿈을 꿈. 꿈에서도 그집에서 이사가 한창이어서 주방에서 쌀포대를 낑낑 대며 들려고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오빠~ 오빠 하고 부르며 A에게 이 쌀포대 좀 옮겨 달라고 했다는거임. A는 후다닥 와서 그 쌀포대를 들었는데 , 그 쌀포대를 드는 순간 쌀포대의 밑이 터져 쌀이 우수수 쏟아졌다고함. 그러고 잠에서 깼고, 그날밤 A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음. 예로부터 쌀에 관련된 꿈은 심상치 않음 꿈이라 이모들에게 듣고 자랐기에 B는 걱정되는 마음에 꿈에서 깨자 A에게 전화를 했고 A는 걱정말라며 오늘은 자고들어간다며 내일학교에서 보자고 말했다고함. 다음날 아침 나는 학교등교했고, 수업시작 종이 울렸는데 친구 셋이 등교를 하지 않았으며 선생님도 조용히 있으란 말만 남기고는 교무실로 다시 가셨음. 얼마뒤 교무실 앞에서 눈물 콧물범벅이 되있는 B를 보았고 나는 이야기를 듣게됨. 그날 사고를 당한 친구 셋이 모여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학교를 오는데 그때 당시 오토바이가 한대 뿐이었기에 셋중 하나는 버스에 탔고, 나머지 A와 오토바이를 가진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것임. 그러다, 오토바이가 길에 흥건했던 기름을 (무슨기름인지는 나도모름) 밟고 미끄러졌고 운전자였던 친구는 가슴뼈와 어깨뼈 등이 부러지는 사고를, A는 얼굴로 넘어져 얼굴뼈가 모두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음. 뒤에탔던 A가 더 많이 다쳤고 얼굴뼈가 모두 부숴지면서 그때당시 좀 위험했지만 지금은 뭐 아주 아주 잘살고있음. B는 자기 대신 오빠가 다쳤다며 더 엉엉 운것임 이런 저런얘기들을 듣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있노라면, 세상엔 참 과학으로는 설명할수없는 일들이 많은것 같긴함. 글이 너무 길어졌나요?? 그래도 쓰려던거 그냥 마저 다 쓰고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한 분은 욕대신 뒤로가기 꾸욱 # 경험 3 묘~~~~~~한 주점 여 사장님이 있었음. 머리도 길고 몸매도 좋고 정말 젊어보이긴하는데 개 3마리를 키우면서 시집을 안가고 혼자사는 사람임 나는 사람한테 이상한 느낌을 한번씩 받을때가 있음. (음산하다던가...낙엽같다던가...밤길을 혼자걷는 느낌이라던가....) 암튼 그런 특정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잘없는데 그 주점 여사장님이 그랬음. 주점도 느낌이 그랬음. 그래서 나는 그 주점을 너.무. 너.무 싫어하는데 암튼 이래저래 싸고 서비스도 좋아서 친구들은 애용을함. 그날도 단체로 여럿이 어울려 가게 된거라 어쩔수없이 어울려갔고 우리는 하나 둘 취해갔음 그러다 혼자 화장실을 갔는데 지하가 주점이고 화장실은 올라가는 구조임 내가 화장실에 들어서서 칸에 문을 딱 닫자마자 엄청 큰 발소리로 뭔가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하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림 그러고 화장실까지 그 발소리가 이어져서 바로앞에 발소리가 투툭 들리고 물소리가 주르륵 나는데 아... 그 이질적인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이건 사람의 직감이라고 밖에는 설명을 못하겠는데.. 그냥 그건, 사람이 아니었음. 주르륵 물소리가 나는 짧은 정말 3초도 안되는 시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왔다갔다했음 문을 벌컥열면 평생 나에게 미스터리로 남지 않아도 될 순간이었음 하지만, 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했고 문을 끼익 살짝 열었다가 닫으려는 순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하고 발소리가 또 멀어져갔음. 걸음아 나살려라 화장실에서 도망쳐 나와서 진정시켰는데 그얘긴 아무한테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난 그 노래방에 다신 얼씬도 안함. (그후 풍문으로 누가 뭐 노래부르다가 구석에 쭈그려 앉아있는 여자를 봤다니, 왜 이방에 여자가 세명 들어갔는데 밖에서 봤더니 네명이나 놀고있니 뭐 이런소릴 많이 전해들음) 다다다다다다닥의 발소리는, 사람이 낼수있는 발소리가 아니었음. 스피드 자체가. 짜투리시간 애용해서 그나마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유독 더워지는 여름날, 어릴적 친구들끼리 모이면 하던 얘기들이 생각나, 찾아와 적어봤답니다. 생각해보니 꿈외에도 저런 짤막한 경험담들이있네요. 시원한 여름나시길, 이상 꿈꾸는 여자 5였습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 직장인 화이팅.ㅠㅠ 1203
꿈꾸는 여자 5
꿈꾸는 여자 1 http://pann.nate.com/talk/321812995
꿈꾸는 여자 2 http://pann.nate.com/talk/321821348
꿈꾸는 여자 3 http://pann.nate.com/talk/322014380
꿈꾸는 여자 4 http://pann.nate.com/talk/323172191
안녕하세요 !!
열심히 살을 빼려고 마음먹은 꿈꾸는 여자입니다..
살을빼려고 마음을 먹었는데...마음을 먹은것뿐인데...
살이찔것같은 압박..절규우ㅜ.......
달콤한 여름휴가는 비키니를 입기위한 꿈녀의 발악으로 얼룩져가네요
더러운 내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은 휴가 어디로가시나요?
휴가가 없는 분들도 있을것이고...
혹은
폭군과도 같은 ㅡㅡ 개빵떡호떡 같은 상사때문에 예약을 모두 잡아놨건만
갑자기 스케줄을 옮긴 불쌍한 분들도..ㅠㅠ있겠네요
(대한민국 직장인홧팅
)
전 현재의 직장으로 이직한지 다섯달이 다 되어가요
꿈꾸는 여자 3의 부장님이 계시던 회사에서 2년을 근무하고
지금의 직장으로 이직하게 되었는데요,
은근히 우리 부장돼지 총각의 안부
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부장님은 제가 회사를 그만두고 난뒤 완전복귀 하셔서
열심히 건강을 회복해갔지만 한번 버린 건강은 정말 완벽한 회복이 어려운지
얼마전 다시 입원하시고는 휴직중이시랍니다.
다행스럽게 장애는 남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뇌 쪽 질환이다 보니 말투가 약간 어눌한 감이 없지 않아 있긴해요
하지만 직장을 다닐수 있으며 일상생활에는 아무런 지장이없답니다.
오늘은 꿈얘기는 아니고
살면서 이래 저래 들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짧지만 강렬했던 경험들을
토막글 형식으로 써볼까합니다.
# 경험 1
이건 중학교때 겪은 일임.
앞전의 판들에서도 누누히 말씀드렸듯이 글쓴이는 시골에서 자란 녀자임. ㅋㅋ
님들 도깨비 불이라고 아심?? 초록색 불이 하늘에 휙~휙 날아다니는거..
지금이 50~60년대도 아니고 무슨 도깨비불이냐고 하면 섭섭함.
글쓴이가 전래동화에만 나온다고 생각한 도깨비불에 잠~시 홀려본적이 있기때문임.
어려서부터 가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랐던 영이 맑고 기가 드센 글쓴이는 ㅋㅋㅋ
그날도 해맑게 하교를 하고있었음.
나는 항상 어제보단 오늘이 나은 삶을 살고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울일이 많았던 과거로는 다신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유일하게 다시 돌아가라면 돌아가고픈 때가 중학교 때임.
지금도 고향에 찾아가 매일 등하교 하던 길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그때의 너무너무너무 행복했던 추억이 떠올라 코끝이 찡해짐.
'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라는 말은 아마 그럴때 쓰는건가봄
암튼 그날도 너무나도 행복한 교내생활을 하고 ㅋㅋㅋ 하교를 룰루루루 하고있었음
우리집은 언덕 맨~ 꼭대기에 있는 집이어서
언덕을 오르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뒤로걷기를 하고있었음
(ㅋㅋ 뒤로걸으면 덜 힘든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난 어릴때 가끔 오르다가 너무 힘들면 뒤로 걸었음)
뒤로 걷고 있으니 옆동네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음. (우리학교가 있는 동네)
근데 동네 쩌~쪽 구석에 갑자기 초록색 횃불 하나가 위에서 아래로 슈웅~ 떨어지는걸봄.
마치 어린시절 캠프파이어를 할때 학교옥상에서부터 장작까지 연결해놓은 줄로
불꽃이 떨어져 장작에 불이 붙듯이 초록색 불이 전봇대 끄트머리 높이에서
바닥아래로 슈웅 떨어짐.
그걸 보고 순간 생각함.
' 아 동네 애들이 저기서 불놀이를 하나보다. '
그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이
여러명이서 소리도 지르고 재잘재잘 떠느는 소리가 귓가에 아른아른들림.
그러고나서 다시 뒤돌아 제대로 걷기 시작하는데.
멍하니 2~3초쯤 있다가 집을 향해 전력질주를 했음.
내눈에 아이들은 보이지도 않았는데
나는 마치 아이들이 저불을 갖고 노는것처럼 상상해서
저기서 아이들이 놀고있다며 마치 보고있는듯이 생각했으며
(다시 가서 나도 놀아야지 하는생각까지.)
더더군다나 학교마저 큰 점만하게 보이는 거리에서
아이들이 재잘재잘 노는소리가 귀에 들릴리는 더더욱 없기 때문임..
순간적으로 ' 홀린다 ' 라는 것을 정말 깊이 깊이 깨달았음 그때.
뭐 정말 홀린것인지 아니면
말이 안되는(초록색불이 떨어지는광경)을 목격하자
뇌가 공포에 사로잡혀 망상과 환청을 만들어 낸것일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이 논다고생각해야 안무서우니까)
중학생때의 그 경험 참 기이했음.
# 경험 2
나는 술을 참 사랑했음... (지금도 사랑함.ㅋㅋ)
친한 친구들과 동생들과 그날 친한동생의 자취방에 놀러감.
그 집은 내 친한 동생과 오빠, 일케 남매가 사는 집이었는데-
그 남매의 오빠는 나와 동갑내기 친구였음.
무튼 이래저래 친할수밖에 우리 술그룹들은 더운 여름날 그 집에서
왁자지껄 선풍기하나로 버티며 술을 마셔대고 있는데
얼마되지 않아 나는 전화를 받으러 집밖에 잠시 나갔다왔음.
전화를 다받고 현관문을 열었는데 현관문과 마주보고있는 욕실에 불이켜져있음.
주황색 불이 욕실에 켜져있고, 반투명한 유리로 무언가 비치지는 않았지만,
욕실슬리퍼를 질질질 끄는 소리가 들림.
쉬가 너무 마려웠지만 에이씨 하면서 방으로 들어감.
방에 들어갔더니 술마시던 애들 전부다 하나도 빠짐없이 거기에 있는게 아님?
" 야 니네오빠 왔나? "
" 잉? 무슨소린데? 아니 우리오빠 들어오려면 한참 멀었는데? "
" 그럼 지금 욕실에 있는 사람 누군데? "
하는순간...다들 멍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다가 몇몇은 꺄 무섭다고 소리를 지름.
" 아니 언니 전화받으로 나가고 우리 계속 우리끼리 있었는데. "
" 아니. 진지하다 진짜 장난치는게 아니라 욕실에 누구있다니까? "
하고 욕실로 다시 가봤지만 이미 욕실은 불이 꺼진상태로 굳게 문이 닫혀있었음.
그땐 여자들끼리만 있는집에 공포심을 조장한 죄로 너무너무 면박을 받아서 ㅡㅡ
무섭기보다는 억울한 마음이 더욱더욱 강했지만
지금까지도 참 미스테리하고 기묘한 경험이었음.
(그 친구들이 그집에 사는동안 신기한일도, 안좋은일도 참많았음.)
그럼 말나온김에 그 집에 사는 남매이야기를 하나 할까함.
편의상 오빠는 A 여동생은 B로 하겠음.
이 AB남매의 집안은 참으로 복잡스러운 집안임. 뭐 설명하자면 길지만
암튼 이 남매집안의 이모중에는 무당이있음.
엄마쪽 자매들의 기가 심상치 않음.
엄마부터 주르르륵 이모들 까지 전부 기가쎄고 촉이쎄고
암튼 그런 집안인데
한날 이 AB남매의 엄마가 꿈을 꿈.
꿈에서 B(여동생)과 엄마가 심한 다툼을 했다고함..
B가 대들고 울면서 집밖으로 뛰쳐나갔는데 문을 열고 나가는순간 차에 치었다고함.
촉이 좋은 AB의 엄마는 심상치 않은 꿈임을 느끼고
일어나서 그날도 어김없이 동네친구들과 고스톱(ㅋㅋㅋㅋ 고스톱매니아)을 치면서
꿈땜한단 생각으로 일부러 가져온돈을 싹~ 잃어버리고 손을 훌훌 털었다고함.
' 꿈땜했으니 이제 B는 괜찮겠지 ' 라고 생각을 했고
혹시 모르니 AB에게 몸조심하란 말씀을하심..
그로부터 며칠뒤 바로 그집에 이사를 들어가게 됐고,
이사한 뒤 이튿날 B는 꿈을 꿈.
꿈에서도 그집에서 이사가 한창이어서
주방에서 쌀포대를 낑낑 대며 들려고 하는데 너무 무거워서
오빠~ 오빠 하고 부르며 A에게 이 쌀포대 좀 옮겨 달라고 했다는거임.
A는 후다닥 와서 그 쌀포대를 들었는데 ,
그 쌀포대를 드는 순간 쌀포대의 밑이 터져 쌀이 우수수 쏟아졌다고함.
그러고 잠에서 깼고, 그날밤 A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음.
예로부터 쌀에 관련된 꿈은 심상치 않음 꿈이라 이모들에게 듣고 자랐기에
B는 걱정되는 마음에 꿈에서 깨자 A에게 전화를 했고 A는 걱정말라며 오늘은 자고들어간다며
내일학교에서 보자고 말했다고함.
다음날 아침 나는 학교등교했고, 수업시작 종이 울렸는데 친구 셋이 등교를 하지 않았으며
선생님도 조용히 있으란 말만 남기고는 교무실로 다시 가셨음.
얼마뒤 교무실 앞에서 눈물 콧물범벅이 되있는 B를 보았고
나는 이야기를 듣게됨.
그날 사고를 당한 친구 셋이 모여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학교를 오는데
그때 당시 오토바이가 한대 뿐이었기에 셋중 하나는 버스에 탔고,
나머지 A와 오토바이를 가진 친구는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에 등교를 하게 된것임.
그러다, 오토바이가 길에 흥건했던 기름을 (무슨기름인지는 나도모름) 밟고 미끄러졌고
운전자였던 친구는 가슴뼈와 어깨뼈 등이 부러지는 사고를,
A는 얼굴로 넘어져 얼굴뼈가 모두 함몰되는 부상을 입었음.
뒤에탔던 A가 더 많이 다쳤고 얼굴뼈가 모두 부숴지면서 그때당시 좀 위험했지만
지금은 뭐 아주 아주 잘살고있음.
B는 자기 대신 오빠가 다쳤다며 더 엉엉 운것임
이런 저런얘기들을 듣고, 일어나는 일들을 보고있노라면,
세상엔 참 과학으로는 설명할수없는 일들이 많은것 같긴함.
글이 너무 길어졌나요??
그래도 쓰려던거 그냥 마저 다 쓰고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한 분은 욕대신 뒤로가기 꾸욱
# 경험 3
묘~~~~~~한 주점 여 사장님이 있었음.
머리도 길고 몸매도 좋고 정말 젊어보이긴하는데
개 3마리를 키우면서 시집을 안가고 혼자사는 사람임
나는 사람한테 이상한 느낌을 한번씩 받을때가 있음.
(음산하다던가...낙엽같다던가...밤길을 혼자걷는 느낌이라던가....)
암튼 그런 특정한 느낌을 주는 사람은 잘없는데
그 주점 여사장님이 그랬음.
주점도 느낌이 그랬음.
그래서 나는 그 주점을 너.무. 너.무 싫어하는데
암튼 이래저래 싸고 서비스도 좋아서 친구들은 애용을함.
그날도 단체로 여럿이 어울려 가게 된거라 어쩔수없이 어울려갔고
우리는 하나 둘 취해갔음
그러다 혼자 화장실을 갔는데
지하가 주점이고 화장실은 올라가는 구조임
내가 화장실에 들어서서 칸에 문을 딱 닫자마자 엄청 큰 발소리로
뭔가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 하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림
그러고 화장실까지 그 발소리가 이어져서
바로앞에 발소리가 투툭 들리고 물소리가 주르륵 나는데
아... 그 이질적인 느낌을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이건 사람의 직감이라고 밖에는 설명을 못하겠는데..
그냥 그건, 사람이 아니었음.
주르륵 물소리가 나는 짧은 정말 3초도 안되는 시간에 수만가지 생각이 왔다갔다했음
문을 벌컥열면 평생 나에게 미스터리로 남지 않아도 될 순간이었음
하지만, 열면 안될것 같다는 생각이 더 강했고
문을 끼익 살짝 열었다가 닫으려는 순간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닥하고 발소리가 또 멀어져갔음.
걸음아 나살려라 화장실에서 도망쳐 나와서 진정시켰는데
그얘긴 아무한테도 하지 않았고
지금도 난 그 노래방에 다신 얼씬도 안함.
(그후 풍문으로 누가 뭐 노래부르다가 구석에 쭈그려 앉아있는 여자를 봤다니,
왜 이방에 여자가 세명 들어갔는데 밖에서 봤더니
네명이나 놀고있니 뭐 이런소릴 많이 전해들음)
다다다다다다닥의 발소리는, 사람이 낼수있는 발소리가 아니었음. 스피드 자체가.
짜투리시간 애용해서 그나마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어요.
유독 더워지는 여름날,
어릴적 친구들끼리 모이면 하던 얘기들이 생각나, 찾아와 적어봤답니다.
생각해보니 꿈외에도 저런 짤막한 경험담들이있네요.
시원한 여름나시길,
이상 꿈꾸는 여자 5였습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 직장인 화이팅.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