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의 무배당 사망보험 트릭에 800만원 날려먹은 이야기...

불량시민 2014.07.09
조회322

며칠 전에 아버지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급하게 3일이 지나고 나니 돈을 내야 할 것이 많네요;;

그래서 일단 부조금 받은것으로 이렇게 저렇게 내고 빌려서 내고 했습니다.

이제 슬슬 갚아야 해서 전에 아버지 사망보험으로 들어두었던 KDB생명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전화했다가 저는 절망하고 말았습니다.

7년동안 자동이체로 꼬박꼬박 넣었던 돈이... 만기일이 되면 소멸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한 채...

KDB생명으로 꼴깍 넘어갔다는 것입니다.

7년간 매달 9만원이 넘는 돈을 쌔빠지게 넣었는데 돌아오는 것은 '만기일이 지나서 소멸되었습니다.'

라는 답변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로 이야기를 해보았지만... 결과는 죄송하다는 답변 뿐이고...

해결해보겠다던 직원은 그 후 말이 없습니다.


7년전 처음 이 보험에 가입할 때, 담당직원은 가입한지 2년 후부터 만기시 전까지 아버지가 사망하시면

1000만원을 받고, 만기되면 불입금만 받는다 라고 설명을 듣고 계붓는 심정으로 가입해서 넣었습니다.

무배당이 무슨 말인지도 모른채... 어떻게 사망보험을 소멸형으로 해놓고 이걸 들게 했는지...


결국 전 지금도 아버지 장례비용으로 들었던 빌린돈을 막으려고 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STADNBY 무배당 OK보험 이라고 합니다. 이거 가입하신 분들 조심하세요. 싸그리 날라갑니다.

전 만기되어서 약 800만원을 KDB에 바쳤습니다.


1. 왜 해당직원은 처음에 잘못 설명했을까요?

2. 만기가 되고, 소멸형이면 최소 몇달 전에는 연락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상담원의 말은... 만기가 된다고 특별히 소멸되니까 잘 챙기라는 연락은 원래 안한다고 합니다.

더 웃기는 것은 제가 인터넷에도 올리고 할거라고 했더니 마음대로 하랍니다.

해피콜과 약관의 내용대로 할 뿐이라고 말하고는 연락 없네요... ㅎ

 

저말고도 무배당이라는 말 잘 몰라서 다 날려먹는 분들도 많을 거 같습니다.

여러분 정말 조심하세요. 전 내일도 또 전화해서 싸우고 돈을 빌리러 다녀야 합니다.


이건 소비자의 입장에서 뭔가 개선해야할 거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