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주에 출산했던 뒤늦은 출산후기*

아들바보2014.07.10
조회82,817
어마낫!!^^
댓글 두개까지만 보고 그래도 많이 읽어 주셨구나 했는데
이렇게 많은 댓글을~^^
감사합니다~♥♥

한분한분 댓글 밑에 대댓글을 남겨야 하는데 이리 감사인사를 ~~ 행복하겠습니다!!! 헤헷~♥

추가로 살짝 감사 인사를 남기려고 수정을 눌렀어요~^^
출산하던 그날의 일은 말하자면 하루를 꼬박 말할정도의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저의 요지는 출산의 후기보단 이런 위험한 일들이 있으니 출산을 앞두신 분들 알고계시길 바라는 마음에
그리고 조심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남긴거랍니당~

저도 그때 병원이 차타고 10분 거리라서
구급차 오는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가기에 시간이 더 지체될꺼라는 판단에 택시를 탔던거랍니다
허나 다른분들은 꼭 구급차를~!!
가면서 진통이 오는데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화장실에서 힘을 :::::
그렇게 심하게 안줬어요~~:;;;(부끄부끄~;;)
그전날 새벽 푸룬쥬스 한컵
사건당일 아침 푸룬쥬스 한컵
그리고 바나나 주스 한컵
이랬더니 속이 부글부글~~^^
그냥 쉽게 나올 정도 였답니닷;; 민망~~^^;;
그래도 혹시 모르게 힘들어 갔을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은 너무 힘주지 마세용~~~;;;;;;;^^;;;

저희 아들은
2.52키로로 태어나서 하루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나왔는데 모두 건강~ 지금까지 건강~
현재10키로를 넘는 (이제 만 9개월 쬐금 안되었는데;;;)
우량아 랍니다~~
작게 낳아서 크게 키웠어욧^^v

다들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안냐세요
맨날 눈팅 하던 제가
문득 늦은 출산후기를 써볼까 하며
첨으로 글을 용기내서!!
(휴대폰으로 쓰는거라 오타가 있을지도ㅎㅎ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참고로 전 30대 초반의 아들바보랍니닷~^^

혹시 저처럼 위험한 상황이 되실경우
빨리 대처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36주1일째 되는날 이었어요~

신랑 출근을 시켜놓고 여느 아침과 똑같은 편안한 날이었죠~

화장실 가고싶은 배가 살살 아프더니
설사할꺼같은 느낌에 달려가서 앉았어요~
5일넘게 변비로 고생하다가 드디어 시원하게 싸는구나~
싶은 생각에 기분좋게 쏴악 쏟아내는데
순간 펑 느낌과 쏟아지는 기분이...

이상해서 변기를보니 피가 한가득 이었어요~

양수와 하혈이 동시에 터지고 피는 뚝뚝뚝
그냥 이슬이 비치는정도가 아니더라구요~
놀래서 부들부들 떨면서 대충 정리하고
신랑한테전화하고
택시타고 바로 정신없이 병원으로 혼자 왔네요
오는길에 진통까지와서 심호흡하면서 도착했어요~

진료실에 바로 들어가서 확인해보니
조기태반박리!
응급수술 바로 들어갔네요~
신랑없이 혼자 수술동의서 쓰고
기어서 울면서 애기 살려달라고 그러면서
언제 수술실 들어갔는지 시간은 모르겠지만
신랑이 9시44분에 택시에서 내리고 수술실앞에 도착이 9시45분이었는데
우리애기가 9시 46분에 태어났데요~

조금만 지체되었어도 아가랑 저랑 둘다위험했던 상황

지금은 8개월이나 지나 매일매일 그순간을 생각하며
힘들어도 감사한 마음으로
아가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답니다~♥

정말 수술은 아프지만~
애기보면 행복해요~♥
행복바이러스 뿌리고 갑니당!!!!

임신중이신 분들
출산을 앞두신 분들
저같이 위험한 상황이 오면
당황하지마시고 꼭 바로 병원으로 가시길~
다시한번 강조하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당~^^

행복하세요 아들바보는 쓩~~~^^

댓글 29

오래 전

Best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엄마들은 대단한거 같아요.. ㅠㅠ

ㅠㅠ오래 전

저도 10개월아가를 키우고있는 엄만데요.. 조기태반박리? 첨들어봐요ㅠㅠ 정말 위험할뻔 했네요.. 둘째가지면 조심해야겠어요.. 그래도 아이산모 둘다무사해서 다행이에요~

ㅇㅇ오래 전

고생하셧어요ㅎㅎㅎㅎ진짜다행이네요

세상에오래 전

글읽고 식겁했네요.정말 위험한 순간이어서.. 그래도 아기와 산모가 다 건강하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앞으로는 그렇게 위험한 일 없이 행복하게 일들만 가득하시길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난나야오래 전

남 얘기가 아니네요. 저도 36주 되는날 이슬 비쳐서 혼자 병원 갔었는데, 낭편은 멀리 출장중이었다죠. 태동 검사중 애기 맥박 떨어져서, 조기태반박리로 긴급 수술 들어가게 됐는데, 보호자가 없어서 수술도 못하고 친정엄마가 시골서 급히 오셔서 겨우 수술 했네요. 수술 후 의사가 떨어진 태반 보호자에게 보여주면서 조금만 늦었어도 둘다 위험할 뻔했다고 했다네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1234오래 전

엄마들 멋지다!!! 아들바보 화이팅!!!

오래 전

글만 읽어도 무서운데ㅠㅠ 진짜 산모 애기 둘다 무사하셔서 다행이네요ㅠㅠ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아들바보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