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성공 했어요 (조언 부탁드려요~)

ㅁㅁ2014.07.10
조회4,097

안녕하세요~

 

어제 까지만해도 전 남친을 못잊어서 우울해 했던 20대 초반 여자 사람이예요

오늘 재회에 성공했어요

재회 뒤에 정말 남자친구랑 잘 지내고 싶은데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우선 전 매일 헤다판을 와서 이 글 저 글 쳐다보고, 전 남친 잊겠다고 친구들 만나고 정신없이

바쁘게 살았어요

이 기간 동안에 다이어트도 해서 5킬로 감량도 했구요

이러면서 어느 정도 견뎌냈었네요

 

그런데도 남친이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저는 사귄기간은 1년3~4개월 이였고 헤어진지는 두 달 살짝 넘었네요

 

남친은 권태기가 왔었고 제 태도에 너무 지쳐서 저한테 마음이 없다고 이별을 고했었죠..

이 무렵 저도 남친의 권태기 때문에 너무 힘들고 많이 지쳐서 붙잡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구요

 

헤어진 후로는 한 번도 마주친적이 없었어요

 

페이스북은 끊었지만 이곳저곳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니까 너무 잘 지내는것 같고 , 여자도 생긴것처럼 보였어요 저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었죠... 

 

그렇지만 그 사람과 잘 해보고 싶은 마음에..

한달만에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붙잡진 않고 먼저 잘지내냐고 했더니

남친은 너무 잘지내고 있다고 너도 잘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뿐이더군요

그래서 저도 차마 붙잡지 못하고 알겠다고 했구요

 

그 뒤로 저 한테 마음이 없구나 생각하고  잊으려했지만

정말 잘 안되더라구요 ㅜ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하고 ...

헤다판에는 절대로 먼저 연락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했지만

남친 성격상 절대 연락 안할 스타일이라서

또 한 달이 살짝 넘은 시점에서 어제 제가 연락을 먼저 했습니다 

 

먼저 톡으로 할 말이 있다고 전화로 하면 안되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전화할 때 무척 떨렸지만 담담하게 처음엔 잘지냈어?라고 했어요

남친은 정말 잘지냈다 너도 잘 지냈어라고 해서 응 난 그럭저럭이라고 하면서

요즘 잘 되가는 사람있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남친은 중간에 여자는 많았지만 사귈마음이 없어서 사귀지 않았다고 했어요)

저는 아 그렇구나.... 했고

서로 아무 말도 없었어요

그러다가 제가 오빠 보고 싶어.. 라고 했어요

남친은 이 말을 듣는 순간 한숨을 뱉으면서 울먹거렸어요 ㅜ

저도 울고ㅜ

여기에 이어서 저는 보고싶고 할말도 많다고 하면서 잠깐 보자고 했어요

 

바로 나가서 보게되었죠

 

처음 봤을때 남친은 쌀쌀 맞은거 같으면서도 살짝 미소를 짓더라구요

저도 어색하지않게 잘 지냈어? 라고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헤어지고서 많이 생각 했었다

우리가 왜 헤어졌는지,

그리고 내가 그때 왜 오빠를 그대로 보냈는지 그때 내 마음이 어떠했는지를 다 말했어요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우리 다시 잘 해보자 했지만

남친은 미안하다면서 지금 그럴상황이 아닌거 같다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될 때라고 하며 저를 보내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조근조근하게 그런건 이유가 되지 않는거 같다고 잘 말했고

오빠는 내가 너한테 얼마나 상처를 줬는데 이러냐고 하면서

나 좋은 사람도 아니니까 이러지 말라했구요 생각해보겠다고 했죠

오빠도 고민이 됬는지

저를 안아주면서 후회안할 자신있냐고 내가 뭐가 좋다고...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했구요

재회에 성공하게 되었죠

 

지금은 서로 연락 잘 하고 있구요

 

재회에 성공해서 좋지만

고민이 되는게 재회해봤자 이별한다, 똑같다 이런말들 많잖아요

저는 이렇게 힘들게 재회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큰 만큼 정말 오래 이쁘게 사랑하고 싶어요

전 처럼 반복되지 않게 노력 할꺼지만 더욱 단단해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재회 커플 오래 갈지 조언 좀 해주세요~~

 

 (여러분들도 힘내시고 재회 꼭 성공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