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이 하늘을찌르는 남친

뿌잉뿌잉2014.07.10
조회214

안녕하세요 올해 20살되는 여자입니다

본론으로 바로 넘어갈게요
저한테는 200일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학원에서 알게되었고 오랜기간 친구로 지내다가 남자친구의 고백으로 사귀게되었어요. 한 80일 전 까지만해도 진짜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 볼 정도로 너무나도 잘해주고 제 입장 고려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남자친구였습니다. 그런데 100일 쯤 지나고 난 후 부터 구속과 집착이 심해지더군요. 그걸 받아주고 맞춰주면 안된다고 주위에서 그러던데 저는 말도안되는 집착도 다 받아줬습니다. 교수님이랑 대화하는 것 조차 질투하고, 같이 온라인 게임을 하면 다른 유저들이랑은 말 한마디 못 섞습니다 ㅎ; 그런것 때문에 싸우기도 엄청나게 싸웠죠.
가장 큰 문제는 자존심이 하늘을 찌른다는 겁니다. 점점 심해지는 말도 안되는 엄청난 구속과 싸움에 지칠대로 지쳐갔는데, 또 한 번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가 먼저 헤어지자더군요. 그래서 지친 저는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헤어지잔 말도 오갔고 헤어지기도 많이 헤어졌지만 제가 먼저 빌거나 걔가 먼저 빌어서 결국 진짜로 헤어진 적은 없었어요.  어쨌든 새벽이 되니 전화와 카톡이 계속 오고 울면서 빌더군요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솔직히 서로 잘못한 일이엿긴 한데 제가 먼저 카톡을 보낼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먼저 카톡이 왔더군요. 
집착도 줄이고 막말도 안하고 자기가 저보다 훨씬 배려랑 노력을 더 많이 하겠다고 맹세하더군요 그래서 받아줬습니다. 진짜 진지하게 헤어질려고 마음을 굳혔지만 울면서 비는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못 봐주겠는 거에요. 그래서 받아주고 서로 화해하고 바로 잠이들었는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억울하다고 카톡이오더군요 억울하다고. 어제 자기가 그렇게 빈 거 너무 부끄럽고 억울하대요 자기가 무슨 잘못이 있냐고 . 카톡 먼저한 것도 자기고 매달린것도 자긴데 자기만 손해보는거같다고 억울하다네요 ;; 그래서 저보고 고맙다고 하랍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고맙다고 했어요 잡아줘서 고맙다고. 학원을 같이 다니는 지라 학원에서 또 얼굴 보고 헤헤 거리며 좋다고 손잡고 뽀뽀하고 했는데, 그러면서도 자꾸 억울하다는 말을 꺼내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또 고맙고 미안하다고 했고 그렇게 잘 끝나다가 영화를 보러 갔는데, 영화를 보고 나 오자마자 또 억울하다고 뭐라고하는겁니다 ㅎ;; 자기가 먼저 없었던 일로 하고 털어버리자고 그래놓구선 계속 자기가 먼저 말을 꺼내는게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말 왜자꾸 꺼내냐고 내가 고맙다고 했고 사과도 했는데 이제 말 그만 꺼내면 안돼? 라고 하니 엄청나게 화를 내더군요 섭섭하다고 반응이 왜 그따구냐고 진정으로 미안하다면 내가 몇 번을 말하든 계속 사과 해야한다고, 그러니까 너는 진짜로 미안한게 아니라 그냥 가식이라고 하면서요. 그리고 저보고  "어짜피 또 사귈거였으면서 어제 계속 튕기고 자존심 개 세운거 맞네;; 어이없다 그런식으로 자존심 세웠으면서 혼자 쿨한척하네? "  이런식으로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또 헤어졌어요 자기가 헤어지고싶대요;; 지금 제 전화랑 페북 , 카톡 다 차단한것 같아요. 시내 한복판에서 그렇게 싸우고 제가 계속 붙잡았는데 그냥 꺼지라네요;; 갈길 가라고. 진짜 이런 모습 이런 상황 정말 싫은데 아직은 얘가 좋나봐요 ㅜㅜ 헤어지려고 마음 먹어도 잘 안되요.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