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반 넘게 친구였던 남자사람이...

여학생2014.07.11
조회456
제가 이런 곳에까지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네요
매일 판 즐겨보고 또 여러번 글을 쓰고 싶었지만 이제서야....ㅎㅎ모바일로 쓰는거 감안해주시고 봐주세요!



저는 21살 여대생이고 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작년에 새내기시절부터 친하게 지내는 동기들이 많았어요
저는 활발하고 왈가닥인 성격때문인지 비슷한 성격의 여자애들과 남자애들까지 10명 정도 친한 무리가 있습니다(매일 몰려 다니는건 아니고 굳이 따지자면 무리라고 표현한거에요)

저는 남녀친구가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이고
친한 다섯명의 남자애들과는 소위 부랄친구처럼 엽사맨날공유하고 욕하고놀고 서로 연애사까고...
걔들은 전혀 이성으로 느껴지지않고 솔직히 제마음에 차는 애도 없었죠

그런데 요즘 고민은 그거에요
저번 학기 때 무리 중에 유독 저랑 시간표가 잘맞아 거의매일 밥도같이먹고 수업때 같이 앉고 고민상담도 특히 많이 하고 그런 남자동기 한명이 있었어요
별다를거없이 친구처럼 잘 지냈는데 그게 둘이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뭔가 툭툭 설레는 순간?말?이 오고갔어요

예를 들면 제가 짧은 치마입고오면 "밤에 만날때(그날 동기들끼리 술약속)그거 갈아입고와라~"하면서 찡긋하고
갑자기 영상통화와서 보고싶다 이러고
저 밥먹거나 카페갈때마다 졸졸따라오고


짜잘짜잘하게 여자한테는 훅!오는 그런 말과 행동을 하더라구요
얼굴은 잘생긴편인데 키는 별로안크고 입학하고나서부터 연애하는거2번봤는데 여자애들이 먼저매달리고고백하고 차는것도 얘가 다찼어요 전형적인 쫌...나쁜남자스타일?ㅋㅋㅋㅋ

참고로 이 남자애도 저도 과cc한번씩 했다가 헤어졌고 남자애는 저번학기에 여자한명 다른과 더사겼는데 두여자 다 1~2달정도사귀고 헤어졌어요

결론은 저번학기 끝나고 방학인데 자주 생각나고 또 왠지 설레는 기분에 제가 좀 혼란스럽네요
다른 남자동기들과 똑같은 존재였는데 갑자기 제가 일년반만에 이런마음 품어도 되나 어떻게 다가갈까 아니면 접을까 괜히 좋아했다 실패하면 서먹해지고 친한 무리사이 갈라지는거 아닐까 걱정됩니다
마음을 시작해도 되는걸까요? 그리고 뜬금없지만 저 남자동기의 행동과 말..도 저에게 마음이 있는걸까요...?
지금 방학이라 떨어져있는데 카톡 자주하그있어요 나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