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냥 쿤이 이야기 -1화

쿤냥이네2014.07.11
조회102,537

메인에 올라왔네요... 부족한 글 솜씨를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하하... 머리가 하얗게 된거 같아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재밌는 글을 다 읽고나서 읽을게 없을때 쿤이 이야기를 편히 읽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창피해서 쥐구멍에 숨어들어가고 싶지만 쿤이가 쥐인줄 알고 잡을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쿤이 집사 드림-

 

 

 

안녕하세요!

꽃보다쿤이 판의 쿤집사 입니다.

 

드디어 여러분에게 쿤이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게 되었네요ㅋㅋㅋ

뭔가 이제 시작인거 같은 기분이 하하....

쿤이 이야기의 글 제목을 뭘로 해야할지 고민이에요ㅋㅋ

추천도 받아볼게요! 없으면 그냥 이걸로 해야겠어요.(나중에 천천히 생각하자는 나태함)

 

쿤이를 소개하기 앞서 꽃보다쿤이 판이 오늘의 톡? 베스트? 인기채널에 올라왔더라구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의 냥이들을 많이 좋아해주시고 관심을 갖아주신

많은분들 덕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쉽게 볼수 있도록 된거 같아요.짱

 

그냥 몇몇분에게 이야기 하듯 쓴 글이라 자연스레 묻힐줄 알았던 제 글이 점점 판이

커지고 있네요...

더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시 한번 작심삼일의 다짐을 해봅니다(하루에 한번꼴로 글 썼어요!)

 

 

톡 올라온걸 보았는지 지인들의 까톡도 받아봤구요...... 딱 너야 이래서 헐헐..들켰다.

의견충돌에서는 다들 제 핏줄이 잘못한거라네요. 죄송합니다...실망

 

저도 결혼이란걸 해야하기 때문에 조언해주신 대로 말끝마다 냥냥 이라는 말은 최대한

줄여보도록 할게요ㅋㅋ

 

옹 이라고 하면 연애 못한다고 하시려나...슬픔

 

그리고 나이 유추하지 마요ㅋㅋ다 틀렸으니깐!

먼저 다가오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좋아하는건 맞아요ㅋㅋㅋㅋㅋ

다만 수줍어서 튕길수도....물론 고양이가 말이에요ㅋㅋㅋ딴청

같이 나온 사진이나 스티커 치우라는건 음..... 저 오래 살라고 배려해주시는 거겠죠?ㅋㅋ

다른분들의 댓글도 참 재밌어요ㅋㅋㅋㅋ 다들 센스만점!

저도 되도록 한분한분 재밌게 답글을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회에서 쿤이 이야기가 나왔어야 했는데 제 이야기가 나와버려서 송구하게 생각해요ㅠ.ㅠ

해명글이기도 하고 오해를 풀고자 쓴 글이라 몇개 빼고는 답글을 안달아드렸어요.

너무 좋은 말씀만 써주시니 드립도 생각이 안나고... 부끄럽기도 하네요.

평범한 외모긴 해도 한두명이 본것도 아니고 가린거지만 만명이 넘는 분이 보셔서

괜찮은척 해도 조금은 많이 민망스럽네요.(무슨말이야ㅋㅋㅋㅋ)

 

쨋든 먼저 글에 쓴대로 오해 없이 다른거 필요없이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모여 소소하게 모르는 사이지만 남녀 다 같이 싸우지 않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판은 읽어주시는 분들이 분위기를 만들어가는거니깐요!

 

 

그럼 하던대로 조용조용 튀지않도록 편하게 읽으실수 있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시작할게요.

 

 

 

 

 

 

 

 

 

 

 

 

 

 

 

 

 

 

 

 

 

 

 

 

 

 

 

 

 

 

셋!더위

 

 

 

 

 

 

 

 

 

올해 1월쯤 상황과 여건이 되어서 한창 무슨 고양이를 분양 받을까 생각을 했어요.

절대로 상황과 여건이 된거라 키우게 된거지 외로워서가 아니에요(사실 10%정도)

 

여차저차 여기저기 고양이 종류도 보고 고민도 많이 해봤어요.

길에서 어미 잃은 냥이라도 있으면 데려와야지 라고 생각도 했는데 보이지도 않고

그러던중에 인터넷에서 고양이의 종류별 성격을 보다가 샴 고양이의 특징에 멈칫!

 

사람을 좋아하고 똑똑하고 애교도 많고 개냥이 같다는 샴의 소개에 마음이 흔들렸어요.

물론 개묘차이긴 하겠지만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선 마음을 정하고 냥이 물색 하던중에

한눈에 뿅 반한 새끼 샴냥이를 보게 되었어요.

 

2014.02.09일에 태어난 수컷 샴냥이

 

2014.03.21일 저녁에 4~50분 거리를 달려 쿤이를 만나러 갔어요.

막상  만났는데 생각보다 너무너무 작은거에요.(사진이 크게 나와서 그런가)

너무 작은 모습에 또 한번 심장이 쿵...

 

멀뚱멀뚱 저를 처다보는 쿤이에게 인사를 하고 따뜻한 담요로 안고 잘키우겠다는 인사와

함께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땐 몰랐어요. 쿤이가 무릎냥이 아닌 어깨냥이였단걸.....

(앞으로 볼 사진에 어깨에 올라탄 사진이 많을거에요)

운전중인데 무릎위에 담요에 앉아있던 쿤이가 슬금슬금 어깨위로ㅋㅋㅋㅋㅋㅋㅋ

발톱 때문에 '크헠' 이라는 감탄사를 내지르고 거기서 또 머리 위로도 올라오고ㅋㅋㅋ

(발톱으로 두피마사지 받는 기분이란한숨)

이동가방 없이 오는게 아니었는데 후회를 했지만 '대형운전병 출신을 얕보지마랏' 이라는

생각으로 고속도로에서 안전하게 80으로 천천히 달리며...응?

겨우겨우 무사히 집에 도착을 했어요.

 

방에 들어와 내려놓고 처음부터 관심을 주면 안된다는 말이 떠올라 무심한듯 시크한척을 했더니

 

 

응? 여긴 어디? 아저씬 누구? 

 

 

저 표정으로 절 똘망똘망 쳐다보고 있는거에요ㅋㅋㅋㅋㅋ 그때 또 한번 심장이 쿵....

귀여워도 먼저 다가가면 안돼 참아야해.. 지금까지 여자 보기를 돌 같이 했던 나날을 떠올려!

이 마음으로 간신히 참으며 몰래 사진만 찍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금으로 봅니다)

 

그렇게 몇시간의 밀당은 저의 승리로 끝이 나고 냥이는 천천히 저에게 다가와서는

발가락을 깨물었어요ㅋㅋㅋ허걱

 

아프지도 않고 간질간질 했는데 진지하게 무는 모습을 보고 아프다는 시늉을 했더니

쿤이는 멈칫! 그러면서 저와 눈을 맞추고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장난을 치더라구요.

 

 

긴장이 풀려서인지 누추한 집에 들어가 그루밍을 쓱쓱 두리번 두리번

 은근슬쩍 어딜 만지려고!

 

 

사료 먹고 노곤노곤 했던지 잠이 들었네요.

손이 남자손 치고는 손가락이 긴 편인데 그래도 쿤이와의 크기 비교!

 

 

 

자는 모습에 또 한번 마음이 뭉클뭉클

 흨... 엄마 보고싶다

 

미안해 쿤아...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엄마가 될수는 없을거 같아... 형이.. 아니 아빠가 되어줄게당황

 

 

그렇게 정신없던 하루가 지나고 잠이 깰 무렵 팔 부분에 따뜻함을 느끼며 눈을 떠보니

쿤이가 어느새 제 옆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베개가 좋아요

 

 

팔이 불편했지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한두시간이 더 지나 쿤이도 눈을 떴어요.

그리고나선 다시 저를 경계 하네요.

 내가 왜 그쪽 팔을 베고 잤던거죠?

 

자는데 쿤이 너가 선을 넘은거야 라고 변명하는 중

 편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나의 관심을 끌수는 없다는것만 알아둬요

 

 

친해지기 어렵기도 하고 또 어떨때는 먼저 다가오는 이상한 매력을 갖은 쿤이 였어요.

이름도 몸 빼고 까맣다 해서 까마쿤 이라고 지어준거지만 너무 길어 그냥 쿤아 쿤아~

부르며 그렇게 천천히 가까워졌네요.

 

 

쿤아 무슨 꿈이길래 그래?

 안돼.. 누나야 거긴 만지는게 아니야  난 배 만지는게 싫어음냐음냐

 

 

점점 사람처럼 자기 시작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팔을 만지며 무슨 꿈을 꾸는거냐대체

 저 모습에 마냥 아빠미소만ㅋㅋㅋㅋㅋㅋ방긋

 

 

이제는 누추한 집이 아닌 저의 가슴이나 목과 팔을 베고 자던 아기 쿤.

 난 쉬운 냥이가 아니야 다만 이제 가슴까지 올라가서 잘테니깐 그렇게 알고있도록해

 

 

그러고서는 또 떡실신....

 생각보다 편해서 좋네 자주 애용할게

 

 

 

어린냥이 답게 고개를 돌려보면 자고 있어요ㅋㅋㅋㅋ

자고 먹고 볼일보고 손가락 발가락 깨물다가 혼나고 그리고 슬퍼서 다시 자고....

 

 

쿤이를 만나면서 웃는 날도 많아지고 또 심심하지 않고(불금 불토 일주일 모두 쿤이와 함께)

그렇게 사이좋게 보이는 냥이와 집사가 되던 날 쿤이와의 첫 이야기 였습니다.

 

 

 

재밌으셨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어제 저녁 늦게라도 올리도록 하겠다 라고 답댓글로

남겨드렸는데 그 분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수줍게 전해드립니다.부끄

 

 

판을 쓰면서 하나씩 알아가고 있었는데 어제 깨달은건 사진이 10장 이상 올라가더라구요ㅋㅋㅋ

전 어제 알았네요하하... 그래서 전에 쓴글은 10장정도 올렸는데...

 

사실 제 얼굴도 같이 나온 사진이 많아서 전에 쓴 글도 그렇고 이번 쿤이의 이야기를 시작하려는데

최대한 제가 안보이는 사진을 찾느라 시간이 좀 걸렸네요.(그럴듯한 변명)

 

앞으로 찍는 사진은 같이 한장 찍고 똑같은 배경으로 따로 쿤이만 찍어주면 되는데

예전에 찍어놓은 사진은 참 곤란하네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가리고 편하게 볼수 있게끔 올릴테니 이야기와 사진만 봐주세요!

 

 

오늘도 날씨가 참 뜨거워요.

더위와 냉방병 조심하시고 곧 먹을 점심은 맛있게 남자든 여자든 꼭꼭 씹어 드세요ㅋㅋㅋ

(남자도 얼마든지 체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글을 쓰면서도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은 쿤이 집사 올림.

 

 

 

다들 맛점하세요~^^

댓글 68

뀨호호오래 전

Best손금을 보니 오래도 살겠고 와이프 될사람도 이쁘것구만

여자사람오래 전

Best저희집 냥이 보는거같네요@.@ 우리집 코코도 남잔데 여자같이 이뻐요ㅋㅋㅋ

ㄴㄴ오래 전

갈색 덧버섯이 너무 귀엽네요

ㅇㅇ오래 전

못생긴 고양이 년 보고 발정하는 거 보니까 너도 참 할일 없는 년이다

장군이오래 전

꽃미냥?ㅋㅋ

털장갑에송곳오래 전

쿤의 미래..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굼빵오래 전

쿤이 이야기 잘 보고 있습니닷.쿤이 집사님께 대시하는 댓글들이 넘 훈훈하고 재미있고 그렇네요.ㅋㅋㅋㅋ오늘 오전에 저의 엄니께서 카톡을 보내 오셨는데 사진보고 "옴마~쿤이닷!쿤이랑 닮았어!!!"....요랬지요.ㅋㅋ 지인분이 아기냥이를 델꼬 놀러 오셨나본데 쿤이랑 같은종인가봐요.ㅎㅎ인기쟁이 되셨네요~네이트 대문에 사진이 뙇!!!앞으로도 잼나게 볼게요~쿤이랑 쌰바쌰바 ~~~넘 귀여워요~

아ㅋㅋㅋ오래 전

쿤이가 여기까지진출햇네요~ 이런인기쟁이!! 빡짐ㅎㅎ

으앙오래 전

쿤이 ..너무 사랑스럽네요. 길냥님이셨던 ...제 고양이님 사진도 올려봅니다

블루펭귄오래 전

저희 쪼꼬 애기때 모습이랑 똑같네요~ㅋㅋ 우리 고양이도 애기땐 저렇게 하얗고 검정장화신은 귀요미였건만.. 흡..ㅋㅋ 지금은 이렇게 시커먼 아저씨고양이가되었네요~ 매력만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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