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괴롭히는 인간들 때문에 열받아죽겠네요 ㅡㅡ

미친20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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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재동에서 근무하는 20대 처자입니다.제가 일을하는곳은 사무실이 굉장히 많이 밀집해있구요. 그래서인지 편의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모든 편의점을 제쳐두고 굳이 먼 한 편의점을 제가 들르던 이유가 있었는데요.사장님께서 편의점 앞에 집같은것도 만들어주시고 길고양이들에게 사료와 물, 쉴 곳을 제공해주던 곳이기 때문이에요.중성화수술까지 마친 냥이 한 마리 외에 굶주리고 쉴 곳이 없는 길고양이들이 사료도 배불리먹고 낮에는 햇빛아래서 늘어지게 잠도 자던 곳이었어요.
오늘도 점심을 먹고 커피한잔 하고싶어서 일부러 들렀습니다.근데 고양이들의 사료며 물이며 집까지 싹다 없어진 겁니다..
커피를 계산하면서 편의점알바생분한테 물어봤더니..동네에서 주민들이 민원을 어지간히 넣었다고 지금 고양이들 사정이 안 좋다고..쥐약도 풀고 말이 아니라고..

저 정말 너무 열이받고 눈물이 날 것 같은게..그 여린 생명들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민원을 넣고 괴롭히는 걸까요? 한국만큼 길고양이를 향한 인식이 더러운 나라가 또 있나요?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행운의동물로 여기고 조금 먼 섬나라 대만에서는 고양이마을 이라는 관광지가 있을 정도입니다.  한국요? 지나가는 고양이한테 재수없다는둥 돌던지고, 죽여서 다리밑에 매달아놓고 가끔 보면 한국인만큼 이기적이고 정떨어지는 사람이 없는것같아요.

후...너무 열받아서 이 말 저 말 흥분한거 같은데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사진은 그 편의점앞에 머물렀던 고양이들 사진이에요..녀석들이 너무 걱정되고 정말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