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만없으면,,

지니아짐2004.01.02
조회1,079

갈수록몸은 지쳐가고 갈수록 시부모계시는 1층은 내려가지질않고 갈수록 인상은 찌뿌려지고 갈수록 한숨만 나오고 매일 매일 마음가짐을 다르게 하려고 애써보지만..아이땜에 스트레스 받으면 안된다고 하지만 가슴밑바닥에 모래가루가 훅훅날리는것 같으니 어찌하면 됩니까

저희 신랑은 고시공부할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선배보증 잘못서서 아직도 갚아나갈 돈이많이있습니다

모르죠 술집에서 여자한테 돈을 다 탕진해버렸는지,,안봐서 모르지만

너무 힘들었을때 저를 만나서 데이트 비용 제카드로 밥먹고 술먹고 제가 오빠한테 사주는거 좋아해

이것저것다사주고 급기야 돌려막기 카드(말로만 듣던 뉴스의 주인공입다..) 가 봇물터지듯 터져서

자동차도 팔고 대환이란것까지하고 ,,암튼 결혼전에 전 수난시대였습니다 친정에서 막내인저를 얼른 처치하자는데는 이런 저의 철없는 행동이 시집가면철이 좀 들지않을까,,,

혼수일체 돈한푼 못보태고 젤좋은걸루다가 장만해줬습니다 저희 시부모 자수성가해서 돈쓰기 정말 인색합니다 아니 궁색하기 그지없습니다 돈관리고 시부가 하고 환갑이 다된 시모가 용돈타쓰고...

그런집 허름한 2충집에 어울리지 않는 혼수들을 보니 괜히 친정엄마 몹쓸짓만 시킨것같아 시집온후 며칠을 눈물로 보냈습니다 ,,시부모는 홈시어터가 뭔지도 모릅니다

결혼해서 저는돈에대한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정말 티하나 안사입었어요...신랑과 저는 이미 어찌살고 어떻게 대처해갈건인지 의기투합 된상태고 문제는 시부모입니다 ..

카드관련 뉴스만 보면 쌍으로 이야기 하십니다 시끄러워 죽겠어요 사춘기애들도아닌데 오빠랑 저랑한테도 매번 말씀하십니다 보증도 안된다 카드도 안된다 ,,당신들 생신때 악어빽이며 옷들은 현찰 박치기 했을까봐요? 월급타면 적금얼마 하는지 검사한다고 했습니다 저희 결혼4개월 적금한번 못했습니다

적금이 뭡니까 먹는겁니까?? 큰며느리 카드값있는거 알면 흉보고 난리 날겁니다

안봐도 비디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카드값갚고 잘살수 있을건데 시부모땜에 불안합니다

공과금지로만 나와도 별참견을 다합니다 예전엔 전기요금 많이 나와서 한전에 쫒아사셔서 따졌더니 개네들이 아무말 못하더라고 합니다 계란 을 사오면 1층에 있는데 샀냐고 몇번을 말씀하십니다 계란이 발달려 도망갑니까?  친정은 아파트인데 보일러 안틀어도 후끈한데 단독이라 외풍이 심해 보일러를 계서계속틀었더니 기름이 떨어져 기름값만 30만원이랍니다 차라리 아파트 관리비주고 사는게 낫겠지요

월급타면 30만원 주라고 하더군요 ,,주기줄건데 왜 입이 간질간질한건지,,궁색한 시댁이 넘 싫습니다 없어도 없는티를 안내고 사는데 있으면서 자린고비행세에 돈갑섭까지 하니 그맘 어찌알까마는..

죽고싶습니다.. 정말 "시"자들어간건 시금치도 먹기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