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받아 생활비 쓰시는분 계신가요

2014.07.12
조회34,003
댓글 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희 부부에게 많은 도움이 됐어요 복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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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쓰고 남편이 수정했고 같이 볼거에요 조언부탁합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하자마자 서른살 남편하고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어요
남편 수입은 자영업자여서 매달 다르고 적어도 한달 순 천만원 이상은 법니다
제가 집안사정이 어렵고 모아놓은 돈이 없었기 때문에 시부모님께서 집1억5천에 사주셨고 
집 리모델링과 혼수는 남편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결혼할때 혼수를 못해왔기 때문에 항상 남편한테 미안한 마음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결혼반지도 생략했구요
결혼후 첫 생일선물을 안해줬을때도 아무말 안했고 남편이 명품백이나 비싼옷 사준다고 할때도
무조건 거절했어요
그리고 지금 결혼한지 일년됬고 아이는 백오십일 됬는데 100만원을 받고 생활하다가
두달전부터는 130만원 받고 생활합니다
제가 원래 검소하기도 하고 아기낳고 돈쓸때가 더더욱 없어서 애기한테 들어가는 돈과
생활비와 가끔 옷사는 비용 말고는 다 저축했습니다
저희집이 어릴적에 가난했기 때문에 돈쓰는거에 강박같은게 있어요
그래서 옷살때도 만원짜린데 비싸보이는 옷을 골라 사고 기저귀나 분유살때도 싼거 중에서도
더싼게 없나 찾아보고 구매합니다
진짜 말그대로 천원에 벌벌 떱니다..
그런데도 통장에 천만원 돈도 안모이길래 남편에게 자기 사업 잘되는 날엔 보너스 없냐니까
남편이 하는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 아내들은 생활비 일체 안받고 카드받아 생활한답니다
그리고 생활비 200만원 받는 아내들은 월세, 관리비 다 낸답니다
저희집은 관리비(10~15)는 남편이 내고 제 휴대폰요금,제 보험료,아기 보험료는 제가 냅니다
장보는 비용은 한달에 세번정도는 제가, 한번은 남편이 냅니다
그리고 남편이 또 하는말이, 제가 돈 쓸곳이 없기 때문에 생활비가 많아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생각들 하시나요??..
제가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 제 꿈도 있기 때문에 아이 돌지난 후에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해서 혼수비용도 돌려주고 시부모님께 받은거 다 갚아드릴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그동안 남편하고 시부모님께서 저에게 눈치를 주거나 돈에 대해 일체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남편에게 얘길 듣고나니 정말 애기 맡겨두고 돈이라도 벌어야하나 멘붕이 오네요...;
 
제가 어리기 때문에 주위에 결혼한 사람들이 없어서 궁금합니다
아내분들 카드받아 생활하시고 통장에 돈이 없어도 문제가 없는건가요?
전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절대 100만원 돈이 적다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편이 힘들게 벌은 돈이란것도 잘 알고요
하지만 남편이 저에게 이런 말을 하는것이 서운하고 정말 남편 주위사람들 아내처럼 
생활하시는지 궁금해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