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지쳤나봐, 모든 일에. 지금처럼 덤덤할 수 있는게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다. 미안해. 처음 만난 날 생각난다. 좀 웃기긴한데 우리 죽도들고 처음 만났다ㅋㅋㅋㅋ...... 검도 대련하던 그 때 처음 봤어. 넌 기억 못하지만. 뭐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너보다 훨씬 잘하는 거 알지? 넌 나 못이겨ㅎㅎㅎㅎㅎ 그때 내가 그랬잖아 여자얘가 칼들고 설치지 말라고. 여자얘가 칼들고 뛰는거 좀, 무섭잖아. 그래서 한 말이었는데 혹시 기분나쁘게 듣진 않았나, 걱정했다. 그리고 몇달후에 어쩌다가 버스도 같이 탔고, 그리고 그 다음해에 같은 반 됐지! 아 진짜, 끝까지 말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버스 아침에 사람 많을 때는 니 옆에 서서 가려고, 진짜 나 눈치게임하는 줄 알았어. 그것도 모르고 너, 나 보면 되게 예쁘게 웃고 인사했다. 그때도 예쁘고 지금도 예쁘고, 진짜 미치겠네. 같은 반 되고 나서 좀 친해지나 싶었더니 담임이 바로 이상한 기류타지 말라그래서, 나 그날 담임이랑 상담했다. 너 좋아하는 거 맞다고 자백하고 겨우 교무실 나왔어. 아, 그때 우리 담임 말고 옆에 영어랑 문학도 있었는데, 계속 내 얘기 들으면서 웃더라? 씨 나 진지한데. 고백도 내가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좀 더 좋아하는 것 같긴 했어. 여자가 먼저 고백하게 하는 놈은 못난놈이라고 우리 아버지 맨날 그러셨거든? 아 그래서 너도 나 좋아하는 줄 알고 대게 당당하게 사귀자 한건데 너 머뭇거려서 좀 많이 민망했다. 근데 그래도 이뻤다ㅎㅎ 수학여행가는 날 아침에 같이 신발 맞춰서 나 진짜, 미치게 좋았어. 내내 발만 보고 걸어도 좋을 만큼 나 진짜 좋았어. 맨날 맨날 신어야지 하고 지금은 신발장에 놓여있네. 저거 다시 신으면 안되겠지... 아씨 교복이랑 완전 잘 어울리는거 골른건데. 밥도 잘먹고 우유도 잘먹는데 왜 키안크냐고 놀려서 미안. 근데 진짜 놀리는거 아니었던거 알지? 귀엽다고 한 말이었다고. 나랑 너랑 서있으면 진짜 너 귀여웠던거 알긴 해? 그런 것도 모르고 왜 헤어지자는 말을 해... 염색한 다음 날 몰라서 미안ㅋㅋㅋㅋㅋ 이건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 뭐,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좀 몰라, 그런거. 아예 검은 머리가 노란 병아리 색 되지 않는 이상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 그때 내 배 때리고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웃겨서 나 진짜 하루종일 너 몰래 웃었다, 미안. 염색하면 했다고 바로바로 말해, 바보야. 안해도 예쁘고 해도 예쁜데 무슨 차이가 있겠어. 오래 못사귀고 헤어져서 더 씁쓸한가봐. 나는 우리 되게 오래 사귄 줄 알았는데 보면 또 아니더라. 그만큼 니가 좋고 편하고 너무 좋았나봐. 아 몰라, 나 지금도 계속 핸드폰 잡고 카톡만 켰다 껐다 하는데 제발 좀 톡좀 보내주면 안되냐? 붙잡는거 불편해할 것 같아서 나 지금 판에 글올린다 아 오글오글육글칠글팔글....구글?! 보고싶다 ㄱㅇㅈ! 제발 톡해라 제발제발!!!
뭐 그냥 그렇다고.......
많이 지쳤나봐, 모든 일에.
지금처럼 덤덤할 수 있는게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다.
미안해.
처음 만난 날 생각난다. 좀 웃기긴한데 우리 죽도들고 처음 만났다ㅋㅋㅋㅋ......
검도 대련하던 그 때 처음 봤어. 넌 기억 못하지만.
뭐 그때나 지금이나 내가 너보다 훨씬 잘하는 거 알지?
넌 나 못이겨ㅎㅎㅎㅎㅎ
그때 내가 그랬잖아 여자얘가 칼들고 설치지 말라고.
여자얘가 칼들고 뛰는거 좀, 무섭잖아.
그래서 한 말이었는데 혹시 기분나쁘게 듣진 않았나, 걱정했다.
그리고 몇달후에 어쩌다가 버스도 같이 탔고, 그리고 그 다음해에 같은 반 됐지!
아 진짜, 끝까지 말 안해서 다행이긴한데,
버스 아침에 사람 많을 때는 니 옆에 서서 가려고, 진짜 나 눈치게임하는 줄 알았어.
그것도 모르고 너, 나 보면 되게 예쁘게 웃고 인사했다.
그때도 예쁘고 지금도 예쁘고, 진짜 미치겠네.
같은 반 되고 나서 좀 친해지나 싶었더니 담임이 바로 이상한 기류타지 말라그래서,
나 그날 담임이랑 상담했다.
너 좋아하는 거 맞다고 자백하고 겨우 교무실 나왔어.
아, 그때 우리 담임 말고 옆에 영어랑 문학도 있었는데,
계속 내 얘기 들으면서 웃더라? 씨 나 진지한데.
고백도 내가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좀 더 좋아하는 것 같긴 했어.
여자가 먼저 고백하게 하는 놈은 못난놈이라고 우리 아버지 맨날 그러셨거든?
아 그래서 너도 나 좋아하는 줄 알고 대게 당당하게 사귀자 한건데
너 머뭇거려서 좀 많이 민망했다.
근데 그래도 이뻤다ㅎㅎ
수학여행가는 날 아침에 같이 신발 맞춰서 나 진짜, 미치게 좋았어.
내내 발만 보고 걸어도 좋을 만큼 나 진짜 좋았어.
맨날 맨날 신어야지 하고 지금은 신발장에 놓여있네.
저거 다시 신으면 안되겠지...
아씨 교복이랑 완전 잘 어울리는거 골른건데.
밥도 잘먹고 우유도 잘먹는데 왜 키안크냐고 놀려서 미안.
근데 진짜 놀리는거 아니었던거 알지?
귀엽다고 한 말이었다고.
나랑 너랑 서있으면 진짜 너 귀여웠던거 알긴 해?
그런 것도 모르고 왜 헤어지자는 말을 해...
염색한 다음 날 몰라서 미안ㅋㅋㅋㅋㅋ
이건 다시 생각해도 웃기다.
뭐, 딱히 관심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좀 몰라, 그런거.
아예 검은 머리가 노란 병아리 색 되지 않는 이상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 그때 내 배 때리고 하루종일 아무말도 안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웃겨서 나 진짜 하루종일 너 몰래 웃었다, 미안.
염색하면 했다고 바로바로 말해, 바보야.
안해도 예쁘고 해도 예쁜데 무슨 차이가 있겠어.
오래 못사귀고 헤어져서 더 씁쓸한가봐.
나는 우리 되게 오래 사귄 줄 알았는데 보면 또 아니더라.
그만큼 니가 좋고 편하고 너무 좋았나봐.
아 몰라, 나 지금도 계속 핸드폰 잡고 카톡만 켰다 껐다 하는데
제발 좀 톡좀 보내주면 안되냐?
붙잡는거 불편해할 것 같아서 나 지금 판에 글올린다 아 오글오글육글칠글팔글....구글?!
보고싶다 ㄱㅇㅈ!
제발 톡해라 제발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