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사랑 고백..도와주세요.

옵주발2014.07.13
조회211

Story.

 

저는 30살 그녀는 24살.

그녀를 알게 된 건 대학시절 동아리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녀는 남친이있었고 저는 성공에 미쳐서 공부만 했더랬죠.

그녀와는 그렇게 가까운 사이도 먼 사이도 아닌 싱숭맹숭한 그런 사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건 동아리 프로젝트 준비할 때 말고는 없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둘다 대학을 졸업했고 연락도 뜸해졌죠.

 

Motivation.

 

제 정말 친한 남자후배놈이 어느날 남산에 놀러가자더군요.

무슨놈의 남산인가 했더니만 그녀와 제 후배는 정말 친한 오빠동생으로 지내고 있었는데

서울나들이 하고 싶다고 해서 남산가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저도 갔죠.

남산에서 야경을 보고 후배놈이 화장실 간 사이에 둘만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잠깐 있었는데

분위기에 취해서 인지 그녀가 여자로 보이고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때는 전 남친이랑 헤어진지 좀 됐죠. 워낙 잘 웃는 아이라서 더더더더 빠져들게 되버렸죠.

 

Dating.

 

그 이후로 가끔 연락도 하고 지내고 안부도 묻고 농담도 따먹고 하면서 컨택을 하고 있었죠.

이래저래 얘기하다가 영화데이트가 가장 무난할꺼같아서 강남역에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었죠. 밤 11시쯤 버스정류장까지 바래다주고 저도 집에 왔습니다. 그 이후에 자꾸 보고싶어서 그녀가 사는 곳으로 놀러갔드랬죠. 서로 집이 좀 멀어서 그리고 시간대가 좀 애매했는데 일이 10시에 끝나는 그녀때문에 그녀를 만나고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집에 오려고 계획하고 있었죠. 간단히 맥주를 한잔 먹자고 하더라구요 먼저. 기다렸죠. 10시까지. 10시반쯤오더라구요. 알고보니 직원들이랑 간단히 한잔하다가 약속있다고 하고 제가 있는쪽으로 나온거라더군요. 어쨋든 기분은 좋더라구요.

 

Detailed Dating.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했죠. 약간의 과거도 섞었고 현재는 어떻고.

근데 누가봐도 제가 그녀를 맘에들어한다는거. 당연히 눈치는 깠을 겁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고백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성급하면 안될거 같아서요.

밤이 늦어 걱정이 되어서 택시를 태워 그녀를 집에 들여보냈습니다.

 

After Dating.

 

그냥 잘자라는 문자를 남기고 찜질방에서 새우잠을 잤습니다. 정말 코 더럽게 많이 골더군요.

잠도 오지않아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서 그녀를 만나려고 하는건가. 아니면 진짜로 좋은걸까. 나도 나를 모르겠는 겁니다. 어찌됐든 다음날 아침 한숨도 못자고 집으로 돌아갔죠. 아침 10시쯤 지금 잔다고 말을 하고 잤습니다. 일어나보니 오후 5시쯤.

문자가 안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이라 놀러나갔나부다 했죠. 저녁늦어서야 문자가 오더라구요.

제가 여자는 아니지만 촉이라는게 있잖아요 왜. 전에는 이모티콘 정말 많이 써서 문자하고 서로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뉘앙스자체가 즐거운, 행복한 이런 대화들이었는데 그날 저녁문자는 단답형이고 할말만 딱딱하는 그런 뉘앙스가 느껴졌어요.

 

Thinking. 

 

곰곰히 생각해봤죠. 내가 어제 뭘 실수했나? 아닌데. 집에 갈때까지 같이 웃고 떠들고 그랬는데.

매너없는 행동도 안했고 장난으로라도 욕도 안했고 코디는 그냥 심플하고 평범했고 머리스타일 나쁘지않았고 그날 술값을 굳이 그녀가 내겠다고 해서 알았다 내가 담에 진짜 맛있는거 사쥬께 이것도 문제는 아닌거 같고. 정보에 의하면 만나는 남자는 없고. 뭘 잘못한거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모르겠네요.

 

 Today.

 

그 이후로는 서로 연락이 없는 애매한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그럴 수 있잖아요 왜. 그녀가 먼저 문자하기는 그렇고 나는 답장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뭐 이러다가 흐지부지된 그런 느낌.

한달이 지난 지금도 저는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꿈에서도 나오고 계속 생각이나고 보고싶기도 하고 이미 꿈속에서는 세계일주와 각종 데이트를 이미 다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그래도 생각이 나네요.

 

Aspiration.

 

이제는 확실해 졌습니다. 잠깐은 분위기를 탔거나 단순히 그녀를 어떻게 해보려고?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그녀는 좋아하고 있다는게 이제는 확신이 섭니다. 내 인생에있어서 놓치고 싶지않은 사람입니다. 제 인생을 바꿔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암튼 뭐 이것저것 많이 고민이 되네요.

 

Please Help me.

 

저는 다음주 주말에 그녀를 한달만에 다시 보러 갑니다. 술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진심을 담아서 전하겠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저는 이기적인 거일수도 있습니다. 제 스스로의 짐을 덜기위해서 그녀에게 고백을 하려고 결심한 거일수도 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저의 진심이 200%전해질 수 있는지..

연애고수님들 그리고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 댓글을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