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많은 것들을 토대로 정해줄게

2014.07.15
조회370

안녕 여러분 난 판을 가끔 보는 여자사람이야

 

그냥 하소연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글이 갑자기 쓰고 싶어 몇자 적어.

 

요새 나를 관심있어 하는 남자가 있는데, 이 남자가 내 주변인들에겐

내가 너무 참하다고 칭찬을 하고 다니는데, 난 이런거 못참아,

싫기도 하고 귀엽기도 한데 그냥 별로야 정이 안가.

나한텐 티 하나도 안내더니 남들한텐 말하는거.. 진짜 정떨어지잖아ㅋㅋ

 

근데 난 이 사람이 이러기 훨씬 전부터 그냥 마음에 들었거든

그래서 날 마음에 둔다는 사실 알고 나서부터 엄청 잘해줬다

그랬더니 멀어지더라

 

상메가 "가끔씩 자주 보자"

 

아무 진전도 없는 나와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는 이 남자ㅋㅋㅋ

내가 이 사람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사귄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남자 말고도 다른 남자가 대시해오면 그냥 넘어가도 상관이 없는

그런 애매한 사이에서 이런 말을 하는 게

 

갑자기 예전에 판하다가 어떤 분이 베플 써준게 생각이 나더라고

 

" 남자는요 여자가 달아날 것만 같다 싶으면 바로 형실적이 되고 여자가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싶으면 미래를 보기 시작합니다. 즉 님이 너무 잘해줬기 때문에 남자가 배가 불러져서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미래를 보며 살고 있다 이 말이죠. 아 이 여자가 나한테 완전 빠졌네. 그럼 나랑 결혼하겠네. 결혼하면 매일 얼굴 볼꺼 주말에 내가 힘들게 뭐하러 올라가. 어차피 여자가 알아서 내려올탠데 뭐. 이렇게 생각이 뻗치는거죠. 반면 님은 남자가 님에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충분히 주지 않고 감질나게 하니까 현실적이 되어 이 사람과 계속 연애를 해 말어 결혼을 해 말어 이 모드가 된 거죠. 반대로 남자가 여자한테 너무 잘해줘도 여자들이 나태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안주하깃 작하니 그렇습니다. 사람이 어떤 관계든 안주하게 되면 나태해지고 책임감을 잊고 바라기만 하고, 엉망되는 거죠 흔히들 부모님꼐 해준거 없이 바라기만 하는 부모자식 관계처럼 말입니다. 헤어지거나 님이 덜 잘해주거나 처방은 둘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