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본 동물귀신은 진짜 존재하는걸까요?

키위새2014.07.16
조회173,972
----- 놀라운 추가글.... ------
헉 어제새벽 잠도 안오고해서 엽호판 눈팅하다가
우연히 쓴건데 자고일어나니 판이... ;o

글 내용중에 '여자귀신 두마리'라는 말은
두 위로 고쳐썼습니다. 귀신을 세는 단위는 위라고 하네요.

그리고 판된걸 언니에게 말했더니 제가 처녀귀신을 본 그집에서 제가 할머니 귀신도 봤다고 하네요..
전 전혀 기억에 없는데 제가 방에서 잘때 농장위에서 할머니귀신이 보인다고 했다합니다...
이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얘기듣고 소름이 쫙...
아무튼 이번글밑에 달린 댓글들보고 동물들도 영혼이 있구나라는걸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여러분 동물들을 사랑합시다 ㅠ
이만 잡소리는 줄이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 기독교집안 25살여자예요.
갑자기 1년전 일이 생각나 이렇게 글 올립니다.

때는 작년여름 오후 2시경이였구요
친구를 만나고 부산의 연산로타리에서 87번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날따라 버스가 늦게오길래 목을 쭉 빼고
버스가 오는방향을 계속 바라보고 있을 때 였어요.

그때 검은색 승용차한대가 멀리서 다가오는데
승용차뒤로 하얀색강아지 두마리가 딸려서 오는겁니다.
전 순간 동물학대인가 하여 너무 놀라서 그 차가
제 앞을 지나는 순간까지 고개를 돌려 쳐다봤는데

하얀 말티즈같은 개 두마리가 차뒤에 목줄이 연결된 채
껑충껑충뛰면서 마치 산책이라도 하듯이 해맑게 따라가는 겁니다. 전 그때까지만 해도 개학대 인줄만알고 그 차가 저 멀리
사라질때까지 쳐다봤어요.
그런데
제가 인상을 찌푸리고 헐-하면서 그 차를 바라보는데도
버스정류장의 사람들이 아무도 그걸 눈치채질 못하더라구요.
로타리 부근에서 신호가 걸려 차가 천천히 지나가는데도
그걸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 무신경하다고 여겼구요.
그렇게 차가 멀어질때까지 쳐다보는데도 하얀 개 두마리는
마치 인형이 움직이는것처럼 기계적으로 껑충껑충 뛰어갔네요.
멍하게 그 광경을 얼마간 쳐다보다가
마침 87번버스가 왔고 저는 놀란가슴을 진정시키고 버스를탔습니다.
자리에앉아
다시 천천히 생각해보니.
그 빠른 자동차속력을 강아지 두마리가 다친곳도 없이 그렇게 해맑게 뛰고있다는게 불가능한 일이란걸 그때서야 깨달았죠

아- 내가 헛것을봤구나.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서운한밤중도 아니고
사람들 뻔히 보이는 대낮에 내가 뭐가 불안해서
헛것을 봤겠나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사실 이런 이상한 존재를 본건 9살 초딩2학년때도
있었어요.
새로 이사간 집 안방에서 엄마 언니와 오후에 세일러문을 보는데
장롱 과 천장 틈새로 하얀옷을입고 긴머리를 한 여자두 위(다리는 보이지않고 상체만 뚜렷한)가 보이더라구요.
무슨 몸이 고무인것처럼 얼굴이 저에게 닿을만큼 커졌다가 작아지기도 하고, 둘이서 저를보며 깔깔대며 천장을 왔다갔다 하였어요.

귀신이라는 존재에대해 잘 몰랐던 저는 엄마품에 안겨 울기만했습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해질무렵 방 전등이 훤하게 켜진 방안에서 언니엄마와 같이 있는데도 나한테만 그 존재가 보이고.... 그렇게 계속 울다가 저는 갑자기 언니가 가져온
공포만화책이 생각났고 그책때문에 이런것들이 보이는거라 생각했어요.
엄만 제말을 들으시곤 언니에게 당장 그책을 갖다버리라 했고
다음날 언니가 그 책을 다른친구에게 주고나서는
바로 그것들이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후에 제가 고등학생이 되었을쯤에야 엄마가 말씀하시길
제가 자던방에서 저희가 이사가기전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제 25년 삶에 있어 뚜렷하게 '그 존재'들을 본건
딱 위의사건 2번이예요. 그외엔 희미하게 한번 보았구요.
위의 일들이 과연 그저헛것이였을까요?
그리고 동물귀신이라는것도 존재할까요?

저 뿐만아니라
저희 어머니도 어릴적 땅끝마을 해남에서 자랄때에
그곳에서 할머니와함께 미스테리한 일을 많이 겪었다고 하십니다.
할머니어릴적 밤마다 산에서 내려와 아이들을 잡아간 호랑이 얘기나, 어머니가 살던동네에 아기들이 묻힌 묘지얘기등..
세상엔 정말 눈에보이는게 다가 아닌것같아요.


시간되면 어머니나 할머니의 이야기보따리도 풀어보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짤은 저희집 고양이 미야로 장식합니다ㅎㅎ)







댓글 83

이웃집오래 전

Best동물영은 존재함 예전에 읽은글인데 산길에서 추락사가많이 일어나서 퇴마사가 가봤더니 투견하던데였다지아마 그때죽은 개들의 영혼이 악귀가되어 사람들이 지나가면 밀친다함 동물은 욕심이없어서 죽으면바로 저승으로가는데 얼마나 고통을 받았으면 이렇게 사람들을 미워하겠냐고 아마 그때 투견시키던사람들 잘못됐을거라고 퇴마사가 그랬다지요 꼬시지뭐 인과응보

토할꺼같당오래 전

Best전확실히믿어요 저희집에서14년동안 키우던 강아지뽀삐가 10월20날죽었는데 저희는 천도제도지내줬거든요 이제사람몸받고행복하게살라고 다음날 동생꿈에나타나서는 누나야 내이름은 ㅇㅇㅇ이야 이러더래요 동생이엄마한테얘기했더니 엄마가 우리뽀삐가 엄마아침마다 독경틀고 기도할때 엄마옆에꼭붙어서 앉아있고그러더니 바로사람몸받았나보다고 막같이울었데요 정말많이사랑해주고가족같았던우리뽀삐 죽는그순간까지도 엄마랑예쁘게놀다가조용히눈감은 이쁜우리막내 잘지내지?! 보고싶다 사랑해~

77오래 전

Best회사에서 키우던 개 죽고나서 한달쯤 뒤엔가 잊고 살아갈 때 쯤 한번 본적 있네요. 내 개도 아니었는데, 항상 있던 곳 아닌 엉뚱한 건물에서 구석에서 내쪽으로 돌진하는 모습이 어렴풋이 스치는데 그냥 따듯한 웃음만 나더라고요.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놀러왔구나, 인사왔구나 싶어서.

고소미오래 전

추·반있습니다 불교에서 윤회라고 하지요 특히 개는 복을 받고 다음 생애에 인간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고양이는 영물이라 귀신이 되어 나타나기도 한답니다

w오래 전

동물귀신은 없습니다. 귀신이 어떤 사람이나 동물의 형체를 입은 것을 보시는 거에요. 죽은 사람 본인이나 동물의 영은 세상에서 떠돌아 다니거나 하지 못합니다. 무당들은 공갈 협박을 하거나 신내림 받으라고 하죠. 돈 벌고 남의 인생 망치려고. 빙의나 귀신을 달래는 것,귀신 협박등은 다 거짓이에요. 자꾸 접속하고 공포심을 줘서 점점 옭아매고 귀신을 섬기게 하는 거죠. 사탄 앞에서 인간은 인격이 아니라 이용물일 뿐이에요. 교회에도 이런 무당과 같은 사람들도 있으니 위협에 속지마세요. 기독교라고 하셨죠.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악한 것들은 떠나갈지어다!"라 명하고, 기도하세요. 그리고, 너무 귀신 보는것에 의미를 두지 마시고요. 글쓴이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들 중에 어떤 영적인 부분을 보는 것이에요. 성경 말씀으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더하시고, 또 힘든 일이 있을 때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사세요.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말씀하셨어요.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하나님의 자녀에게 털끝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마귀에게 그런 권세를 주신 적이 없거든요.

영혼오래 전

당연히 있죠ㅋㅋ 모든 만물은 의식의 결정체에요 인지하고 자각해요 동물도 생명인데 없을수 있나요 사람은 에고가 마나서 미련때문에 이승을 못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동물은 순수하고 자연에 가까워서 다르죠 다만 고양이는 감정이 굉장히 풍부해서 심하게않좋게 대하면 앙심을 품는 경우가 많다네요 요물이라서가 아닙니다 그러니까 사랑스런애들 소중하게 대합시다

ㅋㅋ오래 전

그런얘기가 있어요 동물중에 흰색의 개나 강아지는 망자를 저승으로 인도한다는 설이 있어요 아마 그 흰개들이 따라가던 그 차가 사고가 나려던가 차주분이 무슨 일이 생길 징조가 아니였을까요

여자사람오래 전

댓글들 빠짐 없이 모두 읽어보았어요. 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진 않지만 여러 사연들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돌아네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지만 밖에 나가있는 시간이 많으니 오히려 강아지가 집에서 혼자 외롭고 심심할것같아서 키우지 않고있어요. 사연들을 읽으면서 혹여아 작은 생물이라고 괴롭힌적은 없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집근처에 고양이두마리가 박스? 안에서 사는걸 며칠전 보았는데 그 앞에 참치캔? 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갑자기 그 녀석들이 생각나 캔 가지고 다니면서 있으면 줘야겠단 생각도 드네요 ㅠ 앞으로 살아있는 모든것에 더 소중한마음으로 대해야겠다고 다짐해보아요 ㅎ

반달오래 전

당신 신들렷군요... 받으시오..

ㅠㅠ오래 전

나는15년키운고양이ㅡ 마지막에ᆢ너무안쓰러워서ᆢ 힘들면ᆢ가도된다고하니까ᆢ 진짜로떠났음ᆢ 근데ᆢ그말한게너무후회되서ᆢ 슬펐는데ᆢ 며칠뒤에꿈에나타나서ᆢ 건강할때처럼ᆢ부벼되더니ㅡ 건강한모습으로뛰어가버렸음ᆢ

미안해오래 전

동물영이란게있다면 쫑아 누나한테 왔다가..내가너무미안해 나때메 너만힘들고 진짜미안해 니가있어서 즐겁고 행복했어 사랑해 꿈에라도 나타나면 꼭 안아주고싶다 제발찾아와줘..기다리고있을께

로로로오래 전

귀신은 없다 왜냐 이 말을 듣는순간 아 이럴꺼임 귀신중에 흑인 귀신들어봤음???? 백인 황인 귀신들은 들어봤어도 흑인 귀신은 들어본적없잖아 흑인들이 옛날에 얼마나 피박받고 그랬는데 한이 얼마나 많을까 그러나 외국에서도 흑인귀신은 들어본적이 없다 그리고 귀신은 대부분 여자고 고로 사람들이 두려움에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음 반박할수 있으면 해보세요

개소리오래 전

개소리지 그걸 증명이라고 하는거? 네이트 오크녀들 멘탈 이상하네

호오오래 전

아 혹시.....? 나 고등학교때 키우던 냥이가 있었는데 냥이인데도 강아지 못지않게 사람잘따르고 애교도 많고 암튼 이뻐했는데.....그만 사고로 갑자기 죽고...,,진짜 슬펐는데.....몇년후 회사 퇴근해서 집으로 가는 골목길에서 예전 그 냥이랑 똑같이 생긴 길냥이로 보이는 아이가 집앞까지 따라왔었다....그땐 키울 상황이 아니라 그냥 미안해 잘가 하고 집에 들어왔는데.....밖에서 한동안 야옹야옹 울다 갔는데......지금 이 글 읽으니 아 혹시 그때 그냥이가.....?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키위새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