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빵 타령을 해봤어요

민트귤2014.07.16
조회221,097

헉 오전에 썼는데 톡...

톡은 자고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거군요?!

 

이 톡의 영광을 타국에 계시는 우리 아버지와, 그리고 한국에서 못난 아들딸과 지내고 있는 우리 엄마에게...윙크

 

카톡으로는 어찌저찌 사랑한다는 말을 했지만, 얼굴보고는 낯간지러워서 못할것 같아요ㅠㅠ

그래도 노력을 해야겠...죠? ㅠㅠ

 

처음 쓴 글이 톡된 것은 기뻐서 가족들한테 자랑했는데 이건 눈물 찔끔했다는 내용이 있어서 부끄러워서 자랑 안해야겠어요ㅋㅋㅋ흐흐흐흐 부끄러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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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방긋

가족 이야기를 써서 톡의 영광을 누려본적 있는 흔녀에요

 

저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서,오래 남기고 싶어서 톡의 이어쓰기로 남기는걸로...

그리고 가끔 부모님도 계속 찾아서 읽어보시는 것 같으므로흐흐

 

판에 오면 음슴체를 써야할것 같으므로 음슴체로 출발

 

 

 

 

 

예전에 글을 처음 쓴 계기가, 곧 아버지가 외국에 가시는데 가족의 추억이 흐려지는 것이 싫어서 기억하고 싶어 써본다며 썼던게 톡이 되었었음!

 

시간이 지나,아버지는 외국으로 홀로 떠나시고...엄마랑 오빠랑 나만 남음.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들어오시긴 하는데 가족의 빈자리는 참 크게 느껴짐...

 

 

 

 

오늘 아침에 홍진경씨의 기사를 봤음.

 

아버지와 함께 외식을 하게 되었는데 음식 드실 때 소리내고 드시는 것 때문에 소리 내지 마시라고 평소보다 더 짜증을 냈는데 그게 아버지와 함께한 마지막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나이는 먹었지만 더 여려지는 마음 한켠을 갖고 있는 나의 눈시울이 붉어짐을 느낄 수 있었음ㅠㅠㅠ

 

나이는 먹어서 머리나 체격은 커지는데 한편으로는 더 여려지는 마음이 있는 것 같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것을 조금만 접해도 눈물이 피잉...콧잔등이 시큰...ㅠㅠㅠ아휴

 

 

 

그 기사를 보자마자 그래,있을 때 잘 해드려야해!!하는 생각이 확 들어서 판에서 흔히 보았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이 뭐게~? 아빵~" 이 생각났음!!!

 

 

이거라면 아버지에게 웃음과 감동을 한번에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뙇!!!!

 

그래서 바로 실천을 뙇!!!!

 

 

 

 

 

 

 

동그란 빵은 아마도 파리빵집의 찹쌀도너츠인가?그 팥들은 도넛을 이야기하는듯ㅋㅋ

내가 아빠랑 빵사러 가면 맨날 그거부터 먼저 찾아서...부끄

 

소문난 빵순이임부끄

 

 

 

 

카톡을 딱 보내고 아빠의 으하하 하고 온 답장을 본 순간 왜 눈물이 나는거임?ㅠㅠ

 

아빠가 좋아하는 모습을 카톡으로나마 보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부모님께 표현을 하고 살아야겠다 싶었음...

 

 

딸자식 키워놨더니 낯간지럽다고 표현도 못하고 못난 딸임...ㅠㅠ

 

판 보신 분들도 부모님께 한번씩,이렇게라도 사랑한다고 하면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고 믿음.

 

 

 

끝을 어떻게 맺지?

 

날이 덥고 흐리기도 하고 습한데 다들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며!

 

이만...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