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말이 너무 충격적인데요...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14.07.16
조회7,299

임병장 사건일어난 다음날 한국의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그렇듯이 저도 충격에 빠져있었죠.

친구들과도 임병장 사건이 거의 주요 대화 소재였는데요.

A라는 친구가 오기전에 친구들이랑 임병장 이야기하면서 죽은 사람들도 너무 불쌍하지만 임병장 부모도 불쌍하다, 실컷 잘 키워놓고 군대보내놨더니 아들이 살인자라며 아들을 설득해보라고 현장에 투입되고.. 지금 심정이 갈기갈기 찢어졌을것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죠. 게다가 기레기들이 임병장 집앞사진 찍은거 보니 장봐온거 정리도 못하고 문앞에 덩그러니 놓인 마트 장바구니..얼마나 놀란 심정으로 달려갔을까요.. 괜히 그런사진까지 보니 감정이 이입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 뒤늦게 A가 와서 실컷 수다떨다가 다시 임병장 이야기가 나왔는데요.

 

대뜸 A가 " 아 임병장 ! 걔네 부모앞에서 죽여버려야하는데!" 이러는거에요 ;;;

 

저희는 좀 놀란 마음에 아니 부모가 뭔죄냐..이랬더니 "그럼 죽은 군인들은 뭔죄가 있어서 죽었겠냐"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물론 군인들이 죽은건 너무도 슬프고 안타깝죠...근데 왜 굳이 부모앞에서 죽여버려야한다는 얘기를 하는지 전 납득이 안되는데요. 평소 쾌활하고 성격좋아보이는 A라는 친구가 순간적으로 너무 냉혈인으로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

 

아님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건지..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일반적으로 A라는 친구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