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yp2014.07.16
조회410
안녕하세요..18살 소년입니다요즘 뜻하지 않은 사랑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부끄럽지만... 사정상 일반학교를 그만두고 2년전부터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고요a,b 모두 대안학교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대안학교는 편의상 '학교' 라고 하겠습니다.
삼각관계에 엮인 사람은
A: 제가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입니다. 저랑 동갑이고요.. 서로 농담따먹기 하는 사이입니다. 저희학교 들어온지 한달 정도 됐습니다.
B: 아는 형입니다. 갓 성인이 됐구요 저희 학교에서 최고참입니다. 여자경험 많고 재치있고 말빨도 좋습니다. 저한테는 장난도 많이 치고 먹을것도 자주 사주는 좋은 형입니다.
우선 사건의 발단은 이틀 전 입니다.지역 청소년기관에서 하는 동아리모임이 끝나고 저 A, B 셋이서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당시 저는 월드컵결승전 보느라 밤을 새서 컨디션이 굉장히 좋지 않은 상태였구요 ...
식당까지 가는 내내 둘이서만 얘기 하는 게 좀 서운하긴 했습니다만,,,, 기분탓이겠지 하며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식당에 가서 자리에 앉는데 A랑 B가 붙어앉더군요. 대충●●●○요렇게 앉았습니다. 흰 점은 빈자리고요 흰점옆에 검은점이 저입니다.그래도 여기 까진 괜찮았습니다, 식사를 하는데 다들 입맛이 없었는지 말없이 조용하더군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그런데 우리가 앉은 자리 옆 테이블에 선풍기가 놓여져 있었는데 바람이 너무 셌나봅니다. A의 머릿결이 바람에 막 날려서 A가 불편해하는데 옆에 앉아있던 B가 목 뒤로 쓸어넘겨주더군요. 그거보고 딱 직감했습니다. 'B가 A꼬시려고 스킬쓰는구나...'순간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해서 저혼자 울컥하고... 둘이서 왜그려냐면서 말걸어주고.. 여튼 식사를 마친 후 기분이 그닥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영화관 자리에 앉는데, 저는 왼쪽 A는 가운데, B는 오른쪽에 앉았습니다.A가 영화 시작하기전에 저에게 'ㅇㅇ아, 영화 시작할때 말거는거 싫어해?' 라고 하더군요. 제가 아무 말 안하니까 '나 영화 시작하면 말 잘 안걸어' 이러더군요.근데 영화 시작하니까 B가 A에게 말을 거는겁니다. 길게는 안 하고 ' 야 저거 재밌지않냐?' '그러게 ㅋㅋㅋ' 뭐 이렇게 짤막하게요..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보는 내내 신경쓰였씁니다.
하여튼 영화를 다 보고 집에 돌아와서 푹 자고 다음 날 저녁, 그러니까 어제 저녁에 A에게 선톡이 오더군요.한 2시간정도 카톡을 한 것 같습니다. A가 가족들이랑 싸웠다는 얘기도 하고학교애들 얘기도 하고그리고 사는게 답답하다고 바다도 가고싶다는 얘기를 했습니다.그러더니 저에게 같이 가자고 말하더라고요.저는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못간다고 말했죠.
뭐 그랬더니 약간 아쉬워하면서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리고 어제 했던 카톡내용들을 보니그 중 몇몇 메세지를 보니 제 마음을 떠보려는 의도를 가진 말을 한 것 같습니다.제 착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짝녀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짝녀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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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녀 문제때문에 고민입니다.  이 카톡내용만 보면 얘도 날 좋아하나? 라는 착각이 듭니다.
근데 9시 15분경에 갑자기 A가 저에게 'B오빠가 나한테 선톡보냈어' 라고 말하더군요무슨 의도를 갖고 B가 자기한테 선톡한걸 저한테 말한건지 모르겠지만, 이때부터 약간 멘붕이 왔습니다.B도 A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건 확신이 들었습니다.별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무튼 저녁 9시 30분에 카톡 마치고 혼자서 전전긍긍 하다가 밤샜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 9시에 A에게서 카톡이 왔습니다.A: ㅇㅇ아~ 나 B오빠랑 카톡중인데 셋이서 같이 바다갈래?
아침부터 정말 ...... 떡메치기로 뒤통수 한 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저는 사정상 못가지만, 남자랑 단둘이.. 그것도 A에게 호감을 갖고있는 B와 단둘이 나들이를 간다니..

제가 멍때리고 답장은 안하니까
A: 왜 답이 없어?나: 몰라, 나 못가니까 B형이랑재밌게놀다와A: 같이 가자 ㅜㅜ
여기까지.. 제가 읽씹하고나서 카톡이 끊겼습니다.

그리고 오후 4시경.. B의 폰으로 카톡이 왔습니다.'나 A야~' 라면서 같이 놀자고 저보고 나오라고 하더군요. (A는 휴대폰이 없습니다. 그래서 B폰으로 카톡을 보낸 듯 합니다.)저는 A와 B가 서로 같이 있다는 걸 과시하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를 농락하는 느낌도 들고 해서 '걍 둘이서 놀아' 라고 답문 보냈습니다.그러더니 '응ㅋ' 이라고 답장이 오더군요.
정말 멘탈이 나가서 글도 잘 안 써지네요제가 이렇게 진지한 사랑고민은 처음 해보는거라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저는 A를 좋아하고 A도 저에게 약간의 마음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B도 A에게 호감이 있으며 A와 B가 서로 죽이 잘 맞아 보입니다. 저 혼자 동네북이 된 기분이네요
친구들은 A가 저에게 호감있다고 말하는데, B가 마음이 좀 걸리네요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고민입니다.자칫하면 제가 짝사랑하는 여자와 친한 형 둘다 잃을까봐 걱정입니다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제발 많은 조언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혹시 이해 안되시는 내용 있으시면 추가내용 덧붙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