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애하는 동안 같이 있는 동안에 밥이든 술이든 여자친구가 계산한거는 손에 꼽습니다. 진짜 2년만나면서 다섯번?? 그정도 밖에 안됩니다. 자기는 월급이 적으니까 시집가려면 돈 모아야된다더군요. 수긍하고 하고 2년동안 별불만없이 지냈습니다.
오히려 필요하다는거 있으면 제가 다 사줬습니다. 지금까지 해준것만해도 노트북, 자전거, 라식수술하는 것도 제가 부담했구요, 잔잔한 옷이며 신발, 가방까지...
그런데 만나는 동안 제가 받은거라고는 반바지하나랑 반팔남방 하나가 전부더군요.... 이것도 사실 별 불만이 없습니다.. 시집가려면 돈 모아야된다니까요..
그래도 그 외의 것들을 잘했기 때문에 제가 불만이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제 둘 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 여자친구한테 결혼하는데 어느정도 예상하냐고 물었는데 상상도 못할 대답이 돌아옵니다....
가진거 다 털어봐야 천만원이 안된답니다.... 헐..... 나이가 서른세살이고 일한지 10년이 되었는데 모은돈이 천만원이 안된다는게 말이 되나요???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돈을 많이 쓴것도 아니고 집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동안 번거 다 뭐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놀러도 다니고, 필요한거 사고 그랬답니다. (작년에 일본갔다온거랑, 재작년에 홍콩갔다오기는 했습니다...)
어이도 없고 물어봐야 답도 안나오겠다 싶어서 헤어지고는 집에 왔는데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작년에 결혼하면 들어갈 생각으로 아파트사서 지금 월세받고 있습니다. 대출 5000만원 받았는데 그것도 내년까지 갚으면 끝이구요....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거 상관없이 결혼을 하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냥 정과 의리로 만나는건데, 맨날 결혼자금 모은다고 하고서는 모아둔 돈이 그거밖에 없다니까 실망한 마음이 큽니다.
이 결혼 해야하나요...
댓글이 많이 있길래 많이 읽으셨구나 했는데, 오늘의 판이네요;;
좋은 내용도 아닌데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정과 의리로 만나는 사이라는게 헤어져도 아쉬울게 없다는게 아니라, 2년동안 들었던 정도 있고, 저 만나는 동안 결혼적령기를 넘겨버린 여자친구에 대한 의리는 지키고 싶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돈 때문에 헤어지려니 미안한 마음이 생기네요;;
저희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고, 사람이 괜찮으면 상관없다라고 하셨습니다. 아마 나이에 따라서 대답이 좀 갈리는 거 같네요..
그래도 제가 실망한건 그만큼 결혼자금 모아야된다는 말을 해놓고는.. 모은게 그것 뿐이라는 거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신것처럼 10년동안 일했는데 모은돈이 그것 밖에 없다는건 뭔가 잘못된 사람이 맞는거 같습니다.
조언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 새출발하겠습니다~
------------------------------------------------------------------
짧게 쓰겠습니다.
32살 남자구요,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2년째 연애중입니다.
2년 연애하는 동안 같이 있는 동안에 밥이든 술이든 여자친구가 계산한거는 손에 꼽습니다. 진짜 2년만나면서 다섯번?? 그정도 밖에 안됩니다. 자기는 월급이 적으니까 시집가려면 돈 모아야된다더군요. 수긍하고 하고 2년동안 별불만없이 지냈습니다.
오히려 필요하다는거 있으면 제가 다 사줬습니다. 지금까지 해준것만해도 노트북, 자전거, 라식수술하는 것도 제가 부담했구요, 잔잔한 옷이며 신발, 가방까지...
그런데 만나는 동안 제가 받은거라고는 반바지하나랑 반팔남방 하나가 전부더군요.... 이것도 사실 별 불만이 없습니다.. 시집가려면 돈 모아야된다니까요..
그래도 그 외의 것들을 잘했기 때문에 제가 불만이 없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제 둘 다 결혼할 나이가 되어, 여자친구한테 결혼하는데 어느정도 예상하냐고 물었는데 상상도 못할 대답이 돌아옵니다....
가진거 다 털어봐야 천만원이 안된답니다.... 헐..... 나이가 서른세살이고 일한지 10년이 되었는데 모은돈이 천만원이 안된다는게 말이 되나요??? 도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돈을 많이 쓴것도 아니고 집도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동안 번거 다 뭐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놀러도 다니고, 필요한거 사고 그랬답니다. (작년에 일본갔다온거랑, 재작년에 홍콩갔다오기는 했습니다...)
어이도 없고 물어봐야 답도 안나오겠다 싶어서 헤어지고는 집에 왔는데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작년에 결혼하면 들어갈 생각으로 아파트사서 지금 월세받고 있습니다. 대출 5000만원 받았는데 그것도 내년까지 갚으면 끝이구요....
제가 정말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런거 상관없이 결혼을 하겠죠.. 그런데 지금은 그냥 정과 의리로 만나는건데, 맨날 결혼자금 모은다고 하고서는 모아둔 돈이 그거밖에 없다니까 실망한 마음이 큽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할런지.. 그냥 답답하기만 합니다.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