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양보는 그 사람의 선택이고 호의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겪은 일은 제 생에 두고두고 기억될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애용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혹시라도 사회적 약자가 탈 수 있기에 저만이라도 자리를 비워두자는 신념이거든요. 저는 여느날과 다를바 없이 지하철을 탔지만 어제 무리했던 탓인지 오늘은 그냥 앉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무리하면 다리가 좀 아프겠죠. 그래서 자리에 앉기 위해서 앞에서 기달리고 있었는데 한 6정거장을 지나니 자리가 하나 나더군요. 얼른 자리에 앉고 졸린눈을 잠시 감기로 햇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주위가 좀 시끄러워서 살짝 눈을 떳는데 딱 보기에도 60대는 되보이는 할매가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애비애미가 없냐느니 노인공경을 할 줄 모른다느니 혼자 얼굴이 벌개져서 발광을 하더이다. 솔직히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자리를 양보했고 마즌편 기둥에 서서 아이폰이나 까딱거리며 음악을 들으려고 귀에 이어폰을 꼽았죠. 그런데도 그 할매는 계속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하더군요. 출근은 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얼떨결에 비켜주기는 했지만 약이 오르는건 사실입니다. 자리양보가 언제부터 의무였다고 마치 비켜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나이를 헛먹었다고 생각됩니다. 보니까 그때 노약자석은 널널했고 일반석은 만석이였어요. 그냥 노약자석에 가서 앉지 뭐하러 일반석에 와서 비키라고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213
자리양보가 언제부터 의무가 되었나요?
자리양보는 그 사람의 선택이고 호의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겪은 일은 제 생에 두고두고 기억될 정말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
저는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애용하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혹시라도 사회적 약자가 탈 수 있기에 저만이라도 자리를 비워두자는 신념이거든요.
저는 여느날과 다를바 없이 지하철을 탔지만 어제 무리했던 탓인지 오늘은 그냥 앉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무리하면 다리가 좀 아프겠죠.
그래서 자리에 앉기 위해서 앞에서 기달리고 있었는데 한 6정거장을 지나니 자리가 하나 나더군요.
얼른 자리에 앉고 졸린눈을 잠시 감기로 햇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주위가 좀 시끄러워서 살짝 눈을 떳는데 딱 보기에도 60대는 되보이는 할매가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애비애미가 없냐느니 노인공경을 할 줄 모른다느니 혼자 얼굴이 벌개져서 발광을 하더이다.
솔직히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거 아니잖아요?
그냥 자리를 양보했고 마즌편 기둥에 서서 아이폰이나 까딱거리며 음악을 들으려고 귀에 이어폰을 꼽았죠.
그런데도 그 할매는 계속 저에게 손가락질을 하면서 욕이란 욕은 다 하더군요.
출근은 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지 얼떨결에 비켜주기는 했지만 약이 오르는건 사실입니다.
자리양보가 언제부터 의무였다고 마치 비켜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나이를 헛먹었다고 생각됩니다.
보니까 그때 노약자석은 널널했고 일반석은 만석이였어요.
그냥 노약자석에 가서 앉지 뭐하러 일반석에 와서 비키라고 난리인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