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친하게 지내야할지 말아야할지

ㅇㅇ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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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감

나한텐 4년? 정도 된 친구가 있음.
걔를 A라 하고 걔 친구를 B라고 하겠음.
A랑 B랑 친하게 지내는데 어느순간 둘이 사이가 많이 안좋아진거임.
B가 잘나가는 애들한테 A 안좋게 얘기하고 심지어 나한테도 A가 나쁘다는 식으로 얘길 해서 A를 안좋게 보고있었음.
B가 잘나가는 애들한테 A를 안좋게 얘기하니까 애들도 점점 A 싫어하게 되고 거의 왕따를 당하는 수준이었음.
B랑 내랑 좀 친했는데 고등학교가 다른곳으로 배정받아서 지금까지 계속 연락을 안하는 상태임.
근데 A랑 또 같은 학교에 붙게된거임.
B랑 친하던 나는 A가 B한테 안좋게 대했으니까 나도 당연히 A를 싫어했지
근데 알고보니까 B가 헛소문도 많이 퍼트리고 A가 안했던걸 했다고 한것도 있어서 내가 A를 좀 많이 챙겨줌.
내랑 친구들이랑 총 3명이서 같이 다녔는데 A가 같이 다닐 애들이 없어서 우리한테 오면 이야기도 받아주고 같이 놀고 좀 그런?
아무튼 A가 우리한테 의지를 많이 하길래 우리도 A를 많이 챙겨주고 그랬음
나머지 2명 애들은 다른 학교로 발령나고 나랑 A가 같은 학교로 붙어버린거임
그래서 오해 풀고나서는 A랑 학교생활도 하고 같이 다니기 시작했지
근데 얘가 우연히 아는 오빠한테 잘나가는 선배를 소개받아서 사귀게 됐는데
그 후부터 A 성격이 변해버리는거임.
잘나가는 선배랑 사귀니까 다른 선배들까지도 알게되고
같은 학년에 잘나가는 애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게 되고
A 자기도 인정하더라, 잘나가는 선배들 많이 알게되고 난 후부터 나 막대햇던거 맞다고.
아무튼 A 얘가 나를 막대하기 시작했음
옛날엔 이모티콘까지 써가면서 ㅋㅋㅋ ㅎㅎㅎ 장난으로 자기야 여보야 하기도 하고 웃고 떠들었는데
지금은 툭하면 뭐 신발련아, 못생긴년아, 어쩌라고 등등
욕도 자주하고 자기 입장에서는 장난으로 한거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나한테는 그게 자꾸 쌓이고 쌓이다보니까 상처가 되는거임.
그러다가 A랑 나랑 어떤 일로 크게 싸우게됨.
A가 아예 나랑 연을 끊을 생각으로 나를 투명인간 취급함.
나도 그러려니하고 걔한테 당한게 있으니까 차라리 걔랑 안친했던 그때로 돌아간것처럼 조카 기쁘더라.
근데 어느날 갑자기 걔가 나한테 어물쩡하게 사과를 함.
그것도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간접적으로.
근데 그 사과문자를 받은 이후로 계속 A는 나한테 장난을 검.
나를 보면 먼저 인사를 건넨다던가, 나한테 ㅗ를 날린다던가
솔직히 난 어이가 없잔음ㅋㅌㅌㅌㅌ 몇일전까지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던 사인데 갑자기 그러니까
기분도 이상하고, 어벙벙하고
근데 얘는 자기가 한 일을 진짜 반성하고있는지 모르겠는거임
진짜 예전처럼 때리고 신발년아 뭔년아 하면서 욕도쓰고
난 진짜 화해된건가 어벙벙해서 웃음으로 넘어가고
내가 얘 속을 모르겠는거임;
또 언제 얘랑 사이 안좋아질지도 모르고
솔직히 난 얘랑 친하게 지내기 싫거든;
근데 얘는 내가 많이 그리운가봄 내한테 놀러가자고 말도함
얘랑 친하게 지내야함, 아님 말아야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