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잊을 수 있을까

TA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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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이상한 사람으로 생각하겠지.

 

쟤는 도대체 왜 또 돌아왔을까.

 

넌 날 어떻게 생각할까. 짜증나.. 이상해.. 아니면 상관도 안하는데 나 혼자만 어색해하는걸까?

 

널 잊을 수 있게 되길 바랬어.

 

할일이 모두 끝나고 이곳으로 다시 돌아올때 그곳에 가면 이제 너가 없을것만 같았어.

 

아직도 있길래 반갑기도 했지만 보는 순간 다시 시작됬다는 걸 느꼇어.

 

널 잊어야 되는데 널 보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어.

 

얼마 안 있으면 최소한 3개월은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날텐데.

 

그후에는 근무하게 될 곳이 이곳이 아닐테니 물리적으로 널 찾아오기 힘들겠지.

 

그렇게 되면 널 잊을 수 있을까?

 

연말에 돌아와보면 너는 그때도 그곳에 있을까?

 

너가 더이상 그곳에 없다면 

 

그때는 널 잊을 수 있을까?

 

아무리 내가 겉으로 태연한척 하려해도 넌 알거야.

 

너가 알고 있다는 걸 나도 알고 있어.

 

내가 아직도 너보러 그곳에 간다는걸.

 

너가 없으면 그곳을 갈 이유도 없어.

 

 

 

떠나기 전까지

 

바라보기만이라도 하다가 갈게. 

 

혹시라도 불편하다면 정말 미안해.

 

그리고 이런 나 너무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지는 말아줘.

 

그래도 한때는 날보며 웃어주기도 했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