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 미혼 여성입니다 너무나 문제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제발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나치게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지내는 쪽이었어요 흔히들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학교를 다녔었지만 (이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구요.. 서울에 있는 본교 캠퍼스 다녔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어울리는 걸 잘 못해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 뒤로 죽 집에서만 지내고 집 밖에 잘 안 나갔던 것 같아요 집에서만 지내는 동안 우울증 신경쇠약 공황장애..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구요 취업할 생각도 못했었지만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던 일이 사회복지였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같이 따게 되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몇 달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여태 방 안에 틀어박혀 살면서 불효만 했는데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장기요양센터를 하셨는데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했었거든요 이제 나가서 일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집도 가난한 편이긴 했지만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전혀 몰랐어요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집에 빚이 1억 가까이 되더라구요 (상속 포기를 하면 빚도 독촉이나 압류가 안 된다던데 뒤에 더 쓰겠지만 아버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다른 친척분들이랑은 교류가 없고 친삼촌 두 분이 집에 와 계세요 아버지는 원래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가 계시구요 지금도 거기 계신데 부동산을 하세요 집은 취급 안 하시고 땅이나 부업으로 건설 공사쪽 소개시켜주시고 커미션 받으시는데 수입이 일정한 게 아니라 소득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친삼촌분들도 건설 현장에서 막일 하셔서 역시 수입이 일정치 않습니다 아버지가 이제 60대 되시고 삼촌분들은 50대시죠 저도 일해서 빚을 갚아야할 텐데 무슨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없어서 제 나이대의 다른 여성들이 주로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삼촌분들이나 아버지와는 상의할 수가 없는 게 아버지는 너무 괴로워하시고 멀리 계신데다 연락도 잘 안 됩니다 삼촌분들이 집에 와 계시는 건 사실 아버지께서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거 아시니까 같이 지내라고 일부러 부르신 건데 그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이 되었어요 아버지한테는 도저히 아래 쓸 사연들을 말로 할 수가 없어서 매일매일 고민만 하다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속이 썩어들어가는 것 같아요 삼촌분들이 오신 이후로 일 분도 자유 시간이 없습니다 주로 술 드신 상태로 폭언과 욕설이.. 평소 때 같으면 몰라도 제가 너무 힘든 상태라 몇 번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가 쌍욕만 들었지요 아버지는 아직도 삼촌들과 제가 잘 지내는 줄만 아세요 간신히 이번 달 말 쯤에 아는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독립해도 좋다고 삼촌들은 허락하셨는데 아버지가 허락하실지.. 저한테 적지만 원룸이나 작은 빌라 얻을 전세금 정도의 비자금은 있어요 삼촌들이나 아버지는 모르시는 돈이구요 말 안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돈 조차 없었으면 아무리 괴로워도 나가살 수도 없읐을 테니 지금 삼촌들과 제가 거주하고 있는(원래 어머니와 제가 둘이 살았던) 집은 지방의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내년 3월까지고 집 자체는 깔끔하고 좋은데 월세가 비싸서인지 부동산에 내놔도 나가질 않네요 삼촌분들도 여기 말고 일거리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하신다는데 집이 안 나가서.. 아버지한테 말을 못하는 까닭이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우애가 워낙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 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서 만약 독립한다면 전국 어디든(해외도 갈 수 있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겠죠) 갈 수 있죠 이제 어머니께서 안 계시니..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일도 아니어서 생업이랑 병행해서 하려 하고 같이 일하는 분들만 좋으면 어떤 일이든 나쁜 일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33살 미혼 여성입니다 너무나 문제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제발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나치게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지내는 쪽이었어요 흔히들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학교를 다녔었지만 (이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구요.. 서울에 있는 본교 캠퍼스 다녔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어울리는 걸 잘 못해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 뒤로 죽 집에서만 지내고 집 밖에 잘 안 나갔던 것 같아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취업할 생각도 못했었지만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던 일이 사회복지였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같이 따게 되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몇 달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여태 방 안에 틀어박혀 살면서 불효만 했는데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장기요양센터를 하셨는데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했었거든요 사무실에 직원은 저 혼자 밖에 없어 여전히 세상과의 교류가 없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는 문자로만 대화하고 요양 일지 같은 것들은 (대부분 어머니 지인들이라) 어머니께 전달하니까요.. 집도 가난한 편이긴 했지만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전혀 몰랐던 게 집에 빚이 1억 가까이 되더라구요 (상속포기를 하면 빚도 독촉이나 압류가 안 된다던데 어머니가 들어놓으신 보험금 나오는 날짜가 25일이라 그때까지 아버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다른 친척분들이랑은 교류가 전혀 없고 친삼촌 두 분이 저희 집에 와계세요 아버지는 일 때문에 원래부터 다른 지역에 가 계시구요 지금도 거기 계신데 부동산 중개업을 하세요 집은 취급 안 하시고 땅이나 부업으로 건설 공사쪽 소개시켜주시고 커미션 받으시는데 수입이 일정한 게 아니라 소득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친삼촌분들도 건설 현장에서 막일 하셔서 역시 수입이 일정치 않아요.. 아버지가 이제 60대 되시고 삼촌분들은 50대시죠 저도 일해서 빚을 갚아야할 텐데 무슨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없어서 제 나이대의 다른 여성들이 주로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삼촌분들이나 아버지와는 상의할 수가 없는 게 아버지는 너무 괴로워하시고 멀리 계신데다 연락도 잘 안 됩니다. 삼촌분들이 집에 와 계시는 건 아버지께서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까봐 같이 지내라고 일부러 부르신 건데.. 그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이 되었어요 벌써 두 달째인데 속이 썩어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삼촌분들이 오신 이후로 자유시간이 거의 일 분도 없습니다 제가 33살인데.. 3살 아이 대하듯이 일일이 간섭하십니다 제가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건 있었지만 사리분별이 떨어지거나 특별히 정신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삼촌들도 알고 계시구요.. 다만 결혼해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아보신 적이 없어서 그러신지 굉장히 통제적이세요 사소한 것 하나, 이불 개는 각도까지 일일이 혼을 내셔서 집에서 일 분도 긴장하지 않고 지낼 수가 없습니다 주로 술 드신 상태로 폭언과 욕설을 하시구요 평소 때 같으면 몰라도 지금은 저도 너무 힘든 상태라 몇 번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가 쌍욕만 들었어요.. 아버지는 아직도 삼촌들과 제가 잘 지내는 줄만 아시구요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 아버지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워낙 우애가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지도 모르는 거구요 그게 가장 두려워요.. 간신히 삼촌들을 설득해서 이번 달 말 쯤에 아는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물론 거짓말입니다. 친구도 없는데 아는 언니가 있을 리가요..) 독립해도 좋다고 삼촌들께서는 허락하셨는데 아버지가 허락하실지 어떨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 생각으로는 삼촌들도 일용직으로만 일하시고 저도 숫기 없고 내성적이기만 하니 당신께서 열심히 하셔서 작은 가게라도.. 내줘야겠다는 바람이시지만 저나 삼촌들이나 요즘 자영업이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그래서 차라리 삼촌들은 하시는 일 계속 하고 싶어하시고 저도 나가서 어디든 취업을 하고 싶어요.. 문제는 아버지께서 너무 고지식하셔서 남의 말을 듣지를 않으세요ㅠ.ㅠ 저한테 적지만 원룸이나 작은 빌라 얻을 전세금 정도의 비자금은 있어요 삼촌들이나 아버지는 모르시는 돈이구요 말 안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돈 조차 없었으면 아무리 괴로워도 나가살 수도 없었을 테니 지금 삼촌들과 제가 거주하고 있는(원래 어머니와 제가 둘이 살았던) 집은 지방의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내년 3월까지고 집 자체는 깔끔하고 좋은데 월세가 비싸서인지 부동산에 내놔도 나가질 않네요 삼촌분들도 여기 말고 일거리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하신다는데 집이 안 나가서..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우애가 워낙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 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서 만약 독립한다면 전국 어디든(해외도 갈 수 있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겠죠) 갈 수 있죠 이제 어머니께서 안 계시니..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일도 아니어서 생업이랑 병행해서 하려 하고 같이 일하는 분들만 좋으면 어떤 일이든 나쁜 일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외모에도 자신감이 없어서(뚱뚱하고 못생겼어요..) 아직 취업이 될지도 모르겠고 그 흔한 운전면허증 조차 없어요 진작 따뒀어야 하는데.. 사회복지사랑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지만 사.복은 워낙 자리도 없는데다 2급에, 이 나이에 새롭게 취업하기는 거의 0%에 가깝다 하니..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건 일반 직종보다도 훨씬 더 박봉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그런 건 상관 없지만 우선 제가 독립하면 어디로 가게 될지, 어느 도시에서 살게 될지를 몰라 일자리도 못 알아보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어찌어찌 알아본다 해도 면접을 보러 가야하는데 먼 곳까지 다닐 수가 없으니 먼저 살 곳이 정해져야겠지요.. 친구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누구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나가야할지.. 일은 어떤 일이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쁜 일, 불건전한 일만 빼면 같이 일하시는 분들만 좋으면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혹시 일자리 있으신 분이나 친구하실 분 있으신지요.. rainsmellow@gmail.com 제 메일주소 입니다 댓글 환영하구요 나이 성별 지역 무관하고 70대 할머니 할아버지라도 상관 없어요 힘들거나 아픔 있으신 분들도 연락 주세요 같이 힘든 거 나눠요 단 남자분들 중에 사심 품고 접근하시는 분들은 사절이구요 혹시 힘들어보인다고 사기 같은 거 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안 넘어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해야 좋을지요..
문제가 너무 많아서 죽을 것 같습니다 제발 읽어주세요!!
저는 33살 미혼 여성입니다
너무나 문제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써야할지도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제발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나치게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지내는 쪽이었어요
흔히들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학교를 다녔었지만
(이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구요.. 서울에 있는 본교 캠퍼스 다녔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어울리는 걸 잘 못해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 뒤로 죽 집에서만 지내고 집 밖에 잘 안 나갔던 것 같아요
집에서만 지내는 동안 우울증 신경쇠약 공황장애..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구요
취업할 생각도 못했었지만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던 일이 사회복지였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같이 따게 되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몇 달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여태 방 안에 틀어박혀 살면서 불효만 했는데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장기요양센터를 하셨는데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했었거든요
이제 나가서 일을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집도 가난한 편이긴 했지만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전혀 몰랐어요
어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집에 빚이 1억 가까이 되더라구요
(상속 포기를 하면 빚도 독촉이나 압류가 안 된다던데 뒤에 더 쓰겠지만
아버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다른 친척분들이랑은 교류가 없고 친삼촌 두 분이 집에 와 계세요
아버지는 원래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가 계시구요 지금도 거기 계신데 부동산을 하세요
집은 취급 안 하시고 땅이나 부업으로 건설 공사쪽 소개시켜주시고 커미션 받으시는데
수입이 일정한 게 아니라 소득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친삼촌분들도 건설 현장에서 막일 하셔서 역시 수입이 일정치 않습니다
아버지가 이제 60대 되시고 삼촌분들은 50대시죠
저도 일해서 빚을 갚아야할 텐데 무슨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없어서 제 나이대의 다른 여성들이 주로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삼촌분들이나 아버지와는 상의할 수가 없는 게
아버지는 너무 괴로워하시고 멀리 계신데다 연락도 잘 안 됩니다
삼촌분들이 집에 와 계시는 건 사실 아버지께서 제가 정신적으로 힘든 거 아시니까
같이 지내라고 일부러 부르신 건데 그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이 되었어요
아버지한테는 도저히 아래 쓸 사연들을 말로 할 수가 없어서
매일매일 고민만 하다 두 달이 지났습니다
하루하루가 속이 썩어들어가는 것 같아요
삼촌분들이 오신 이후로 일 분도 자유 시간이 없습니다
주로 술 드신 상태로 폭언과 욕설이.. 평소 때 같으면 몰라도
제가 너무 힘든 상태라
몇 번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가 쌍욕만 들었지요
아버지는 아직도 삼촌들과 제가 잘 지내는 줄만 아세요
간신히 이번 달 말 쯤에 아는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거짓말을 해서
독립해도 좋다고 삼촌들은 허락하셨는데
아버지가 허락하실지..
저한테 적지만 원룸이나 작은 빌라 얻을 전세금 정도의 비자금은 있어요
삼촌들이나 아버지는 모르시는 돈이구요
말 안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돈 조차 없었으면 아무리 괴로워도 나가살 수도 없읐을 테니
지금 삼촌들과 제가 거주하고 있는(원래 어머니와 제가 둘이 살았던)
집은 지방의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내년 3월까지고
집 자체는 깔끔하고 좋은데 월세가 비싸서인지 부동산에 내놔도 나가질 않네요
삼촌분들도 여기 말고 일거리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하신다는데 집이 안 나가서..
아버지한테 말을 못하는 까닭이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우애가 워낙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 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서
만약 독립한다면 전국 어디든(해외도 갈 수 있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겠죠) 갈 수 있죠
이제 어머니께서 안 계시니..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일도 아니어서
생업이랑 병행해서 하려 하고 같이 일하는 분들만 좋으면 어떤 일이든
나쁜 일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33살 미혼 여성입니다
너무나 문제가 많아서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글이 두서가 없더라도 양해해주시고 제발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지나치게 내성적이어서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 지내는 쪽이었어요
흔히들 sky라고 부르는 명문대학교를 다녔었지만
(이런 걸로 거짓말하지 않구요.. 서울에 있는 본교 캠퍼스 다녔습니다)
사람들 앞에 나서거나 어울리는 걸 잘 못해서 자퇴를 했습니다
그 뒤로 죽 집에서만 지내고 집 밖에 잘 안 나갔던 것 같아요
불면증이 너무 심해서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취업할 생각도 못했었지만 그나마 할 수 있을 것 같던 일이 사회복지였습니다
그래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요양보호사 자격증도 같이 따게 되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가..
몇 달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여태 방 안에 틀어박혀 살면서 불효만 했는데 갑작스레..
어머니께서 장기요양센터를 하셨는데
제가 사회복지사로 일했었거든요
사무실에 직원은 저 혼자 밖에 없어
여전히 세상과의 교류가 없었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들과는 문자로만 대화하고
요양 일지 같은 것들은 (대부분 어머니 지인들이라)
어머니께 전달하니까요..
집도 가난한 편이긴 했지만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까진 전혀 몰랐던 게
집에 빚이 1억 가까이 되더라구요
(상속포기를 하면 빚도 독촉이나 압류가 안 된다던데
어머니가 들어놓으신 보험금 나오는 날짜가 25일이라
그때까지 아버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다른 친척분들이랑은 교류가 전혀 없고
친삼촌 두 분이 저희 집에 와계세요
아버지는 일 때문에 원래부터 다른 지역에 가 계시구요
지금도 거기 계신데 부동산 중개업을 하세요
집은 취급 안 하시고 땅이나 부업으로 건설 공사쪽
소개시켜주시고 커미션 받으시는데
수입이 일정한 게 아니라 소득이 많이 낮은 편입니다
친삼촌분들도 건설 현장에서 막일 하셔서 역시 수입이 일정치 않아요..
아버지가 이제 60대 되시고 삼촌분들은 50대시죠
저도 일해서 빚을 갚아야할 텐데 무슨 일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친구가 없어서 제 나이대의 다른 여성들이 주로 어디에서
일하는지도 모르겠고 삼촌분들이나 아버지와는 상의할 수가 없는 게
아버지는 너무 괴로워하시고 멀리 계신데다 연락도 잘 안 됩니다.
삼촌분들이 집에 와 계시는 건
아버지께서 제가 정신적으로 힘들까봐 같이 지내라고
일부러 부르신 건데.. 그게.. 지금 가장 큰 고민이 되었어요
벌써 두 달째인데 속이 썩어들어가는 것만 같습니다
삼촌분들이 오신 이후로 자유시간이 거의 일 분도 없습니다
제가 33살인데.. 3살 아이 대하듯이 일일이 간섭하십니다
제가 우울증이나 정신적으로 힘든 건 있었지만 사리분별이 떨어지거나
특별히 정신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어요
삼촌들도 알고 계시구요..
다만 결혼해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아보신 적이 없어서 그러신지
굉장히 통제적이세요 사소한 것 하나, 이불 개는 각도까지 일일이 혼을 내셔서
집에서 일 분도 긴장하지 않고 지낼 수가 없습니다
주로 술 드신 상태로 폭언과 욕설을 하시구요
평소 때 같으면 몰라도 지금은 저도 너무 힘든 상태라
몇 번 독립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가 쌍욕만 들었어요..
아버지는 아직도 삼촌들과 제가 잘 지내는 줄만 아시구요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 아버지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워낙 우애가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지도 모르는 거구요
그게 가장 두려워요..
간신히 삼촌들을 설득해서 이번 달 말 쯤에
아는 언니랑 같이 살겠다고
(물론 거짓말입니다. 친구도 없는데 아는 언니가 있을 리가요..)
독립해도 좋다고 삼촌들께서는 허락하셨는데 아버지가 허락하실지 어떨지도 모르겠어요
아버지 생각으로는 삼촌들도 일용직으로만 일하시고
저도 숫기 없고 내성적이기만 하니 당신께서 열심히 하셔서
작은 가게라도.. 내줘야겠다는 바람이시지만 저나 삼촌들이나
요즘 자영업이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그래서 차라리 삼촌들은 하시는 일 계속 하고 싶어하시고
저도 나가서 어디든 취업을 하고 싶어요..
문제는 아버지께서 너무 고지식하셔서
남의 말을 듣지를 않으세요ㅠ.ㅠ
저한테 적지만 원룸이나 작은 빌라 얻을 전세금 정도의 비자금은 있어요
삼촌들이나 아버지는 모르시는 돈이구요
말 안 하길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게
이 돈 조차 없었으면 아무리 괴로워도 나가살 수도 없었을 테니
지금 삼촌들과 제가 거주하고 있는(원래 어머니와 제가 둘이 살았던)
집은 지방의 아파트 월세로 살고 있는데 계약기간이 내년 3월까지고
집 자체는 깔끔하고 좋은데 월세가 비싸서인지 부동산에 내놔도 나가질 않네요
삼촌분들도 여기 말고 일거리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하신다는데 집이 안 나가서..
그나마 이 세상에서 현재 저를 제일 사랑해주시는 분이신데
삼촌들은 어찌 됐거나 아버지 친동생들이고 우애가 워낙 깊으셨어요
그런데 그분들이랑 갈등이 있는 걸 보여드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만약 제가 말을 했는데 제 말을 안 믿으신다면 아버지를 잃을 지도 모르는데 너무 무서워서
만약 독립한다면 전국 어디든(해외도 갈 수 있겠지만 그럴 기회가 없겠죠) 갈 수 있죠
이제 어머니께서 안 계시니..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당장 수익이 나는 일도 아니어서
생업이랑 병행해서 하려 하고 같이 일하는 분들만 좋으면 어떤 일이든
나쁜 일만 아니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외모에도 자신감이 없어서(뚱뚱하고 못생겼어요..)
아직 취업이 될지도 모르겠고 그 흔한 운전면허증 조차 없어요
진작 따뒀어야 하는데..
사회복지사랑 요양보호사 자격증이 있지만 사.복은 워낙 자리도 없는데다
2급에, 이 나이에 새롭게 취업하기는 거의 0%에 가깝다 하니..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건 일반 직종보다도 훨씬 더 박봉이라는 얘길 들었는데
그런 건 상관 없지만 우선 제가 독립하면 어디로 가게 될지, 어느 도시에서 살게 될지를 몰라
일자리도 못 알아보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어찌어찌 알아본다 해도 면접을 보러 가야하는데
먼 곳까지 다닐 수가 없으니 먼저 살 곳이 정해져야겠지요..
친구라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누구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 난관을 이겨나가야할지..
일은 어떤 일이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나쁜 일, 불건전한 일만 빼면 같이 일하시는 분들만 좋으면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혹시 일자리 있으신 분이나 친구하실 분 있으신지요..
rainsmellow@gmail.com
제 메일주소 입니다
댓글 환영하구요 나이 성별 지역 무관하고 70대 할머니 할아버지라도 상관 없어요
힘들거나 아픔 있으신 분들도 연락 주세요 같이 힘든 거 나눠요
단 남자분들 중에 사심 품고 접근하시는 분들은 사절이구요
혹시 힘들어보인다고 사기 같은 거 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안 넘어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찌해야 좋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