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어머니께 들은 귀신불이야기

ㅋㅋㅋ201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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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날 밤 조금이나마

시원하시라고 무섭다기보단 신기한 실화를

들려드릴께요^-^

100%실화구요 어머니께선 50대후반이시고

당시엔 10대후반이라 약 40년정도 된 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귀신불 소위 혼불이라고하는

것을 볼수가 없잖아요 저도 아주 어렸을적에

한번 본 기억이 있네요 산등성을 타고 올라가며

빙글빙글돌던 환한 불이었는데 그것이 귀신불

이었어요

어머니고향은 남해 사천 삼천포의 마도라는

작은 섬마을입니다 지금은 연육교와 등이

들어와 마을이 밤에도 밝지만 당시에는

어려운 여건이라 밤이되면 어두컴컴한 마을

이었습니다 해안을 끼고 있는 섬마을이 아닌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는 작은 섬마을인데

어머니께서 마지막 도선을 타고 뭍에서 집으로

오는 길이면 마을의 집이 훤히 보였다고 합니다

그때도 늦은 시간 마지막 도선에서 내려 집으로

오는데 정말 희안한 광경을 마을사람들과 보고

말았답니다 아주 기괴하고 간사한 웃음소리를

내며 불덩이가 한 집위에서 멤돌며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네요 한 아저씨께서 도깨비불이라고

집가쪽으로 내려왔다면 누구 데리러왔는갑다

이러더랍니다 그러다 그 불이 멤돌던 집으로 쑥

들어가며 사라지더랍니다 어머니께선 그런

광경을 처녀시절까지 보셨다는데 꼭 그 불이

집으로 들어가면 몇일안에 그 집 사람이

죽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고령의 노인들이셨구요

불꼬리가 길면 꼭 여자가 죽고 꼬리가 짧으면

남자가 꼭 몇일안에 죽었다고 합니다

나타나는 때도 꼭 날씨가 우중충하니 곧 비가

올듯한 습하거나 너무 어둡지않은 시간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저도 이제 성인이 되어

아주 가끔 외할아버지댁을 가면 마을을 돌아

보곤하는데 폐가도 많아졌고 군데군데 음침하고

기가 쎈 곳도 느껴지고 마을에서 멀리 멀어지면

정말 도깨비가 살았을 법한 우거진 나무들사이와

이 작은 마을에도 이런 곳이 있었나싶을 정도로

놀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뭐 제 이야기를 믿거나말거나하실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이제는 거의 볼수없는 우리 토속적인

이야기겠지만 저도 본적이 있고 어머니께서

보고 자란 귀신이야기는 지금 들어도 재미있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