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입맛도 없고 집중도 안되고 제가 가진 응어리와 고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여력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무생각 없이 운전하며 반대차선으로 역주행하다 사고를 낼 뻔한 적도 있었어요 담배는 더욱 늘고 못하는 술도 더욱 늡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 눈물이 치밀어 올라요 제가 이런 상태가 된 건 어느 회사에 신입 엔지니어로 입사하고 나서 부터 입니다.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공대에 입학했고 미래가 유망한 과에서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거라고 스스로 기대하고 있었고 또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엔지니어로서 입사하고 나서 상황들은 제가 기대한 것 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주위 선배분들 정말 좋으신 분이고 바쁜 상황에서도 저 하나 챙겨 주시려고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할 정도죠 하지만 빽빽하게 채워진 장비 스펙들이 나타난 엑셀 파일들과 수 천장에 달하는 도면들과 마주하여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하는 그 모든 상황들이 제게는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OJT를 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회사 가기 전 차 안에서 수십분을 혼자 답답한 가슴을 누르려고 붙잡다가 출발하곤 합니다. 이런 제 상황을 어렵사리 깊은 관계의 지인들에게 꺼내 놓으면 이렇게들 말씀을 해 주십니다. 겨우 일주일 다니고 퇴사로 마음이 기운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다.원래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지 않느냐, 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신입사원 때는 다 그렇다 그 시기 잘 버텨보고 나중에 생각해라 모두 맞는 말 같고 대한민국에서 회사원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이 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에 대한 현답을 찾을 수 없게만 느껴집니다. 다른 이들이 말씀해 주시는 것 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까요? 저는 사회 부적응자 인가요? 아니면 여태껏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면서 스스로를 속이고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공부해온 인생 멍청이 일까요?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된 채 살아간 다면, 저도 제 스스로가 어떤 끝에 종착할지 예측하기 힘들어 무섭습니다. 네이트에 자주 접속하시는 분들 중에 현명한 생각과 깊은 인생관 그리고 경험을 가지신 선배님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에 고민을 올려보면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 생활 일주일 뒤... 괴리감과 우울이 찾아오네요..
저는 요즘 입맛도 없고 집중도 안되고 제가 가진 응어리와 고민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갈 여력도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무생각 없이 운전하며 반대차선으로 역주행하다 사고를 낼 뻔한 적도 있었어요
담배는 더욱 늘고 못하는 술도 더욱 늡니다. 가만히 있으면 가슴이 답답해 눈물이 치밀어 올라요
제가 이런 상태가 된 건 어느 회사에 신입 엔지니어로 입사하고 나서 부터 입니다.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공대에 입학했고 미래가 유망한 과에서 어떻게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거라고 스스로 기대하고 있었고 또 그런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엔지니어로서 입사하고 나서 상황들은 제가 기대한 것 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주위 선배분들 정말 좋으신 분이고 바쁜 상황에서도 저 하나 챙겨 주시려고 여러모로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감사할 정도죠
하지만 빽빽하게 채워진 장비 스펙들이 나타난 엑셀 파일들과 수 천장에 달하는 도면들과 마주하여 컴퓨터 앞에 앉아 업무를 하는 그 모든 상황들이 제게는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OJT를 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회사 가기 전 차 안에서 수십분을 혼자 답답한 가슴을 누르려고 붙잡다가 출발하곤 합니다.
이런 제 상황을 어렵사리 깊은 관계의 지인들에게 꺼내 놓으면 이렇게들 말씀을 해 주십니다.
겨우 일주일 다니고 퇴사로 마음이 기운다는 건 안일한 생각이다.
원래 사람들이 다 그렇게 살지 않느냐, 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신입사원 때는 다 그렇다 그 시기 잘 버텨보고 나중에 생각해라
모두 맞는 말 같고 대한민국에서 회사원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런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하지만 제게는 이 상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에 대한 현답을 찾을 수 없게만 느껴집니다.
다른 이들이 말씀해 주시는 것 처럼 시간이 해결해 줄 까요?
저는 사회 부적응자 인가요? 아니면 여태껏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면서 스스로를 속이고 엔지니어가 되겠다고 공부해온 인생 멍청이 일까요?
이런 상태가 계속 유지된 채 살아간 다면, 저도 제 스스로가 어떤 끝에 종착할지 예측하기 힘들어 무섭습니다.
네이트에 자주 접속하시는 분들 중에 현명한 생각과 깊은 인생관 그리고 경험을 가지신 선배님들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 곳에 고민을 올려보면 한 방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