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용기가 안나요 ㅠㅠ

하하2014.07.21
조회4,295
안녕하세요

저는 27 제가 좋아하는 친구는 한살 어립니다.

3년 정도 그냥 아는 동생이었는데 최근들어 제가 먼저 연락해서 오랜만에 만나 밥도 먹고 영화도 보고 몇번 만나다보니 뭐에 콩깍지가 쓰였는지 조금씩 여자로 보이더라구여..

한번은 이 친구가 답답한일이 있다해서 밤에 여기저기 드라이브 다니며 기분 풀어주려고 하는 제 자신을 보고 내가 어느새 얘를 좋아하구있구나 라고 느끼게 됐습니다.

2일 전에는 웨이크 타러 간다고 해서 몰래 래쉬가드 사서 집앞에 찾아가 건네주기도 했구여..
그러면서 카톡 하나에도 신경써서 보내게 돼고 전화할때면 설레고 너무나 좋더라구요..

이런저런 고민거리나 속얘기도 조금 씩 털어놓으며 진지한 대화도 했는데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무튼 너무 좋아하고 있습니다

연락한지는 한달 가까이 돼고 최근 4번정도 만났고
연락도 자주 하고 전화도 하루에 두세번은 하는거 같아요

근데 고백할 용기가 나질 않네요 ㅠㅠ

이친구는 그냥 저를 가까운 오빠로 생각하는건지.. 저를 남자로 보고 있는건지 구별도 안돼고..

확실한 뭔가가 없는거 같아요
어장당하는 느낌은 아닌데 아직 너무 이른걸까여 서서히 마음을 열도록 더 지켜볼까여..

수요일에 또 만나서 영화도 보고 밥도 먹기로 했는데 ... 좋아하는 티는 조금씩 내고 있긴하지만 저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볼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저는 손편지로 요즘 이렇게 만나서 좋고 편하다는 내용으로 써볼까하는데 오바일까여 ㅠㅠ 오랜만에 이렇게 좋아하는 친구가 생겨서 되게 소심해지게 되네요..

으윽...

글이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