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19)내 열폭좀 들어줘 ㅠㅠ

흔녀2014.07.21
조회5,167
슴한살 대학생임

이 글은 걍 내 의미없는 열폭이니까 이런거 읽기 싫으면 그냥 나가줬음 좋겠음

나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남자 많이 사귀기로 유명한 애가 있었음

남자들 사이에서 걔를 대상으로 얼마나 음담패설이 많이 돌았는지 걔는 모를거임

버스라는 얘기도 있고 아무튼 눕히기 쉽다는 말들이 정말 많았음(정말 순화해서)

남자들끼리 말하는 XX동서들도 학교에 몇명씩 있다고 하고 그 애들끼리 또 서로 알아서

반에서 이새끼랑 나랑 XX동서라고 기분더럽다고 막 서로 진담반 농담반으로 욕하고 그랬었음

친하진 않았지만 우리학교만 그랬는지 같은학교 애들끼리는 서로 잘 몰라도 페북에 같은학교페이지를 좋아요 해놓으면 서로 친추하고 그래서 나도 걔랑 페북 친추가 됐었음

졸업후 난 바로 대학갔고 걔는 재수했는데(걔랑 같은반인 애 말로는 공부는 반에서 중하위정도였다고 함)

1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몰라도 어마어마하게 점수를 올렸다고 들었음

명문대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 중상위권이라는 학교에 들어갔던데

난 페북에서 걔가 학교를 추가했다고 내 타임라인에 떴을때 기절하는 줄 알았음

걔는 얼굴이 솔직히 예뻐서 그런지 요즘 사진만 올리면 좋아요가 백몇십개에

대놓고 작업거는 멘트부터 시작해서 어떻게든 잘보여보려는 멘트를 치는 남자들이 수십씩 댓글을 달음

대학물먹어서 그런지 전보다 더 예뻐졌더라

얼마전에 사귄것같은 남친도 객관적으로 잘생겼고 에휴

기왕 열폭 시작한김에 또 말하면

걔네 집이 잘사는지는 몰랐는데 걔가 요즘 올리는거 보면 아빠가 큰 식당을 운영하는것같음

아빠식당에서 알바~ 이런 제목을 달고 사진들도 자주 올라오는거 보면..

그래서 그런지 뭐 샀다,뭐 먹었다 하는 것들도 나는 솔직히 엄두도 못내는것도 많은데 그것도 부러움

우리집은 진짜 어정쩡하게 못사는데ㅋㅋㅋㅋ

고등학교에서 걔 얘기나올때 걔 전남친들로 반 하나 만들어도 되겠다고 그랬었는데

역시 고등학교때 뒤에서 뒷담까는건 현실에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걸 깨달음

걍 이쁘고 남자 많이 만나는애가 사실은 부러워서 뒤에서 욕했던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음 처음부터 인정했지만 솔직히 이거 열폭맞음 열폭해서 이런글 쓰는거임 솔직히 부러우니까 찌질하게 뒤에서 욕하는거 맞음

난 걔보다 예쁘지도 않고 남자들하고 친하지도 않고 연애도 많이 못해봤고

맨날 공부하며 성실하게 학교다녔고 걔가 재수를 했다지만 걔랑 비슷한 급 학교다니고

솔까 걔가 잘된다고 해서 내가 그만큼 안되는것도 아니고 그런데

아직 내가 내세울게 딱히 없어서 그런지 주변에 저런 애들을 보면 열폭하게됨

걍 열폭찌끄리는거라 글을 다듬지도 않았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썼음

이런거 읽어줘서 고마움

이딴 열폭 덜하게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음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