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의 행동 뭘까요 ㅠㅠ

어이없다2014.07.23
조회140

안녕하세요.

 

2년 5개월전 4살 연하 남자친구를 사겼었어요.

 

정말 매너도 좋았고 생각도 있어보였고 운동을 하던애라 키도 엄청크고 몸도좋고 인물도 좋고

 

살면서 이상형을 3번 만난다던데 그 중 한번일거라고 생각했을정도였어요.

 

사귄 기간은 길지않았어요. 제가 차였는데 이유는 지금 운동에 집중해서 성공해야할것같다고

 

여자 만날때가 아닌것같다였어요. 이건 핑계가 아니라 진심이라는건 알아요.

 

몇일을 고민하고 겨우 말한거라...그래서 결국 헤어지게 됐고 엄청 힘들어했었죠.

 

그 후 4개월이 지나고 미안하고 보고싶어서 연락했다해서 그 이후로 몇개월에 한번씩

 

안부정도 묻는 사이가 됐어요.

 

그리고 걔가 다른 지방가기전에 한번만나고 제가 있는 곳에 경기하러 왔다가 잠깐 보고

 

3개월전쯤 걔가 있는 곳에 제가 놀러가게 돼서 만나서 밥한번먹었구요.

 

그때마다 그냥 누나동생사이 정도였어요. 사귈때 잠자리는 2번있었고 그 앤 첫경험이였구요.

 

그 이후로 만났을땐 한적은 없었어요.

 

 

그러다 이번달 19일에 친한 동생이랑 그쪽으로 놀러가게돼서 걔 친구랑 4명이서 술을 마셨어요.

 

제가 사겼던 애가 A, 걔 친구를 B라 칭할게요.

 

A는 성격이 모르는 사람이랑도 친해지는걸 좋아하고 B는 낯가림이 아주아주 심했어요.

 

저는 낯가림이 좀 심한편이긴하나 2명을 내가 알다보니 말을 잘했고 제 친한 동생은 낯가림 없이

 

말 잘하는 편이였구요.

 

술을 마실땐 B는 술이 아주 약하다 해서 1차때도 3잔정도 마시고 안먹었고 2차로 넘어갔어요.

 

자리는 1차, 2차때 둘다 동생이랑 저랑 앉고 제앞에 A, 대각선에 B였어요.

 

제가 그때 술이 조금 오른상태였는데 카톡을 보니 A한테 괜찮냐고 카톡이 와있더라구요.

 

일단 답을 안하고 화장실을 갔다왔는데 제 옆자리에 B가 앉아있더군요. 자리를 바꾼거죠.

 

어이가 없어서 A가 제 앞에앉아있었는데 안쳐다보고 카톡답장을 했더니

 

내친구가 니 맘에든대 라고 오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내동생이 마음이 드느냐했더니 그렇대요.

 

친구가 니맘에든다고 하니 책임지라고 웃으며 말하더라구요. 어이없어서 ㅋㅋㅋ 웃었고

 

카톡은 그 이후로 그냥 안보고 걔 얼굴도 절대 안쳐다보고 딴 애들 쳐다보며 그냥 웃고 술마셨죠

 

그랬더니 계속 발로 저를 차더라구요. 가끔은 아주 쎄게 쳤는데 절대 안봤어요.

 

그러고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저희가 미리 잡았던 방에 데려다주며 본인들도 방을 하나잡았어요.

 

우리방에 네명다 들어왔다가 A랑 제 아는 동생이 술을 사러나갔고 저는 티비만 돌리고 B는

 

폰 만지작거리며 저 몇번 쳐다보더라구요. 그러다 둘이 술을 사들고 돌아왔는데 또 카톡이 시작.

 

지랑 같이 있으려면 본인들이 잡은 방으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또 카톡 읽씹만 하고있다가

 

A가 먼저 나갔고 B는 A찾으러 잠시 나간사이에 동생이랑 얘기를 하는데

 

오빠들이 잡은 방에 물가지러갔는데 A오빠가 약간 둘이 두자는 뉘앙스 풍기더라. 라고 얘길했고

 

제가 혹시A가 니 번호 물어보더나 했더니 안물어봤다했어요.

 

그리고 둘이 본인들 방으로 그냥 돌아갔고 제 아는 동생은 자려고 눕더라구요. 술에 좀 취해서..

 

전 잠이 안와서 티비보는데 바로 전화가 왔어요. 할말이 있다고 복도로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잠시 안더라구요. 그리곤 얘기좀 하자고 비상구로 갔어요.

 

(사실 여기선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요;; 내용들이)

 

A : 난 니랑 계속 같이 있고 싶었다.

 

나 : 거짓말 치지마라. 내동생이랑 있고 싶어했잖아.

 

A : 아니였다.

 

나 : 아까 너네 술 사고 너네가 잡은방에 물가지러 갔을때 둘이 그냥 있게두자는 뉘앙스 풍겼다며?

 

A : 아닌데?

 

나 : 내 동생이 그렇게 말하던데?

 

A : ...

 

... (기억잘안나요)

 

나 : 근데 니 친구한테 내랑 만났던 사이라고 말했나?

 

A : 응

 

나 : 근데 내가 맘에 든다고 말을하더나 걔는?

 

A : 응

 

나 : 근데 니 말은 니 친구가 내랑 있고 싶어한다는거잖아.

 

A : 응

 

나 : (화남) 진짜 실망이다. 아무리 니랑 내랑 얼마 사귀지 않았고 지금 시간도 많이지나서 이제는

누나 동생처럼 지내고 있다지만 니친구랑 내랑 잘되게 밀어주는건 아니지않나?

 

A : ...

 

나 : 내 동생도 니랑 만났던 사이라는거 안다. 걔는 어떻게 생각하겠는데? 진짜 내 자존심상한다

 

 

말하면서 화가나서 제가 울먹거렸고 걔는 지가 나쁜놈이라며 안아주는데 제가 심하게 뿌리쳤어요.

 

그 이후로도 제가 심하게 말한것같긴한데 뭐라고 한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납니다.

 

사실 걔 입장에선 제 눈치도 봐야하고 낯가림 심한 친구는 잘됐으면 하고 뭐 이런마음인것같은데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이해해주기 싫더라구요.

 

지금 걔는 저한테 정이 떨어진것같긴한데 그냥 욕구 해소하고 싶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