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하지 않도록 다가가는 방법? 궁금합니다.

k22014.07.23
조회417

안녕하세요 대학교 다니고 있는 20살 중후반 남자입니다.

 

고민 비슷한게 있어서 판에 쓰게 되었네요. 잘부탁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한 아이가 있는데 그 아이는 동아리 후배입니다. 썸 관계라기보다는 동료같은 관계? 그런 느낌이 강합니다. 그러다 제가 그 아이의 행동이나 자기가 하고자 하는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고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생각만 들다가 그 생각이 깊어지더니 좋아하게 됬네요.

 

그래서 중간중간 관심 표현을 했습니다. 관심있다고. 이 때는 대놓고 표현했습니다. 예를들어 문자 그대로 '뭘 그렇게 알고 싶어해요?' 이런식으로 물으면 답변으로 할말이 없어서 '너한테 관심 있어서지.' 이런식으로 결과는 잘 안됬습니다. 잘 됬으면 이런 고민글을 올리지 않았겠죠? ^^;

 

왜 잘 안됬지 생각만 하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연애관련 책도 보고 로더필도 봤습니다.

책과 로더필에서는 본 결과 제가 정말 보기 싫은 짓만 골라서 했구나라는 새삼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마음 고쳐먹고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갔습니다. (제 성격이 본래 좀 틱틱되는 그런게 있는 쉽게 말해 좀 츤데레 같은 스타일입니다 -_-... 대놓고 도와주는 짓은 이상하게 오글거려서 못하겠더라고요.)

 

제가 관심 표현 비슷한 것만 하면 애가 많이 어색해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다가가면 부담스러워 할까봐 거의 동료처럼 행동을 합니다. 예전처럼 신경 안쓸 때는 신경 안쓰는 척 합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는 대화가 많았었는데 요새는 대화가 별로 없어요.

 

어색한 사이 회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덕에 동아리실에 둘이 남으면 대화가 나름 적당히 왔다갔다 합니다. 예전같았으면 저에게선 상상도 못할 일이었지만요. 예전에는 전혀 어색함 없이 장난도 잘치고 그랬었는데 그건 이제 옛날 이야기네요.

 

하지만 그뿐입니다. (지금은 어색함이 조금 흐르지만 그래도 같이 있을 수 있다는 것에 저는 편안함을 느끼고 대화할수 있다는거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잘 모르겠네요.)

 

중간중간 카톡하면... 다시 어색해져버립니다. 관계를 다질려면 카톡도 필요하다고 하는데 카톡을하면 제 카톡은 상대방 카톡창에서 메아리만 쳐질뿐입니다ㅜ 그래서 카톡도 거의 일주일 정도 단위로 제가 보내네요. 카톡하고 다음날은 서로 자기일 하는 동료일 뿐. 어색함을 깨려고 제가 적게는 2~3시간, 아니면 거의 안하다 시피하는 단위로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쿨한척하면서 일부러 말을 겁니다. (그 아이는 제가 말 안걸면 거의 안합니다.) 허덕이듯이 말거는것도 아닌거 같고 아얘 침묵도 아닌것 같아서요.

 

아무튼 상황은 이렇습니다. 잘 안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조만간 영화보러 가자고 하고서 안되면 이제 저로썬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접을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서 궁금한 점은 바로 제가 관심을 표현하고 나서입니다. 전에도 이런적 있었습니다. 관심 표현하고 나서 거절당했을 때 앵겨보기도, 간간히 말을 거는 것도 해봤습니다. 앵겼을 때는 기억을 지워버리고 싶네요.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간간히 말을 거는 정도가 궁금합니다. 예전 간간히 말을 걸었던 당시에는 대략 2~3일에 한번씩 대화를 하거나 카톡은 거의 안하다시피 했는데 결국 그 때의 여자는 다른남친이 생겨버려서 마음을 접었습니다. 대화하는 주기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망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간간히 말을 거는데 애는 어색해 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해서 이 아이와의 관계가 잘 풀린건지 안 풀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대화를 거는 주기나 대화의 강약을 알고 싶습니다. 이 아이와 잘 안되더라도ㅜ 나중을 위해서라도 미리 알아두고 싶네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