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지만 미련이 남아 혼자하는 사랑...

삼꽃2014.07.25
조회579
저는 남자이고 헤어진지 일주일 가량 되었습니다..
일년이개월을 만났고 그동안 두번을 헤어졌고 세번을 만났죠....이번에 세번째 헤어짐이네요..

먼저 저의 집은 아버지가 안계셔서 어머니와 동생과 함께 지내는데 어머니는 식당을 운영하시고 계십니다..제가 쉬는날이나 퇴근 후 어머니의 가게로 가서 일을 도와 드리죠...어머니께서 혼자 가게를 하셔서 많이 힘이 드시기 때문이죠...
동생은 미국 유학중이여서 일년에 방학을 이용하여 두세달 정도 나와있습니다...어렸을때부터 동생과 둘이 있는 시간이 많아 다른 남매들보다 더 애틋하고 우애가 깊습니다...


처음 회사에서 만나 별다른 감정없이 일년넘게 지내오다가 어찌어찌 연애를 하게 되었고..

4개월정도 만나다 성격차이로 헤어졌고 몇일 후 제가 다시 연락하여 다시 사랑을 했습니다..

그 후 3개월 가량 더 만나다 저희 가게도 그렇고..동생 학비도 그렇고..어머니의 건강도 그렇고..경제적 상황으로나 여러가지 힘든일이 많았습니다...저만의 이기적인 생각이지만..결국 그 친구에게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짐을 알게되었고..오히려 그 친구에게 모든 스트레스를 짜증과 화를 내며 풀고있더군요.... 이래서는 그 친구만 상처를 받고 외로워할것 같은 생각에 다른 핑계를 대며 이별을고했습니다..저의 속사정은 얘길 안했습니다...저의 자존심도 그렇고... 그 친구가 다르게 생각 할 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에...


그렇게 4개월이 지나고..회사에서 봐도 일부로 아는척도 안하고 부딪힐일이 있으면 냉랭하게 눈도 안쳐다 보고 행동하였습니다...저를 아예 잊게 만듵고 싶었거든요...다시는 제 생각이 안나도록...
얼마 뒤 그 사람과 다른부서 남자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들리는 말에 의하면 둘이 소개팅을 했다는군요.... 그 모습을 보자마자 저는 이제 그 친구에게 다 말해도 되겠다...이제 정말 나를 잊고 다른사람을 볼수 있구나...하는 생각에 쪽지를 보냈습니다...

나는 널 미워하지 않았다..나의 상황이 이렇게 되어서 핑계지만 널 힘들게 할 수 없었다...그 사람과 꼭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는 형식으로 쪽지를 하였고 그 친구도 제 진심을 알아주었고...나중엔 두 사람이 그런 사이가 아님을 듣게 되고...저의 집사정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다시한번 붙잡게 됩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이미 마음의 정리를 한 상태고...한달에 걸쳐 저의 구애가 다시 시작되었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만나면서 제가 그친구에게 이해를 부탁했습니다...니가 쪽지에서 본대로 내 상황이 좋지 않은데..이해해줄수 있냐고...그 친구는 다 필요없고 저만 있으면 된다는 말을 저에게 주었습니다...저도 그 말을 믿었죠...아니 제 입장에서는
무조껀 믿었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다시한번 힘들었던 만큼 사랑을 하였고..이주일전 서로의 의견차이로 크게 다투었습니다...그 뒤 사과를 하기 위해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그 친구의 마음이 약해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와 더 많은것을 하고싶어 했고..저는 어머니의 가게일...미국에서 일년만에 돌아온 동생과의 생활이 눈에 밟혀 가족핑계를 대며 여러 계획을 막연한 미래로 미루었고...그런걸로 투정이라도 부리면 왜 이런것도 이해해주지 못하냐며..내가 친구만나는 것도 아니고 가족과 하는건데 왜 이것조차 이해해주지 못하냐며 화를내기 일수 였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의 마음이 약해진거죠....점점 혼자 외로워 지고 힘들어 지다보니...어느덧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던것이었습니다...점점 저의 가족이 질투가 나고 나쁜맘이 생긴다고..그 친구가 그런말을 하는데...망치로 머리를 맞은것마냥 멍 하였습니다...그 친구가 그렇게 생각 할 줄은 몰랐거든요..어찌보면 이건 저의 사정이고 그 친구는 그냥 사랑만 받고 싶을 뿐인데 제가 너무 저만 생각하고 그 친구를 외롭게 했었단걸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이미 어떤이유든 두번의 헤어짐을 경험한 뒤라 조심스럽고 신중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하루만 더 생각하고 만나서 다시 얘기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만났고..저는 백번이고 붙잡고 싶었으나 그 친구는 이렇게 말하더군요...자기가 이렇게 말해도 가족에게 신경을 덜 써가면서 자기에게 신경을 더 써주 못할거란걸 확신한다고...이미 저에겐 가족이 큰 존재이고 의미이기 때문이죠.. 맞습니다...전 저의 어머니의 남편역활과 장남의 역활을 해야하고 저의 동생의 오빠역활과 가장의 역활을 해야 하니깐요... 저는 그 친구에게 미안해서 붙잡지 못하겠다고....어떤의견이든 너의 의견에 따르겠다고 말하였고....그 결과는 이별이었습니다...

애써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그렇게 헤어졌고 회사에선 부서가 다른터라 자주 마주치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쳤을땐 그 친구는 목인사를 하고 지나가더군요.....전 어쩔줄 몰라 손을 흔들었고....

혼자 외롭고 힘들게 한 일들이 너무 생각나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아직 비트윈도 못지우고..항상 사진을 보며 마음을 달래고 있죠...그 친구는 그냥 삭제를 하였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아직 관계끊기는 안눌렀더군요....

그 친구가 생리통이 심해 동생에게 정말 잘듣는 약을 알아내서 얼마전에 그 친구의 유니폼에 몰래 넣어두었습니다....아파하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서...

내일은 그 친구에게 연락이 올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에 하루하루를 보냅니다...저는 일부로 그친구 연락처도 지우고 카톡도 없고 해서 그 친구가 어떤 상태인지....아무것도 모르겠네요.....




새벽에 비도오고 잠은 안오고....너무 답답하여 글남김니다....모바일로 남기는 터라 오타등이 많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긴 글 읽어주시느냐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