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결혼한지 한달되었구요
뱃속에 7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전 20대중반 남편은 30대중반입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기도 하고 술을 좋아하며 잘 먹습니다
절 만나기전 유흥이나 바도 자주가고 바를 운영하기도 했었어요
절 만나고 결혼상대로 생각한 이후로는 유흥은 안가고 바는 갔다고 합니다
저는 유흥은 당연히 싫고 솔직히 바도 여자랑 이야기하고 놀면서 술 먹으러 가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어디있겠냐며 싫다고 말했더니 최대한 안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가게 되면 말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업상 가게 될수도 있고 친구분들중 바 운영하시는분도 있고 해서 확실하게 안간다고는 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백프로 마음에 드는 대답은 아니였지만 뱃속 아기가 있어서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결혼했습니다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제 직업상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배는 불러 힘들지만 아침 저녁 꼭 챙겨주었구여
집안이 더러운건 못 보는 성격이라 남편이 출근하면 매일 청소 했습니다 빨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라 거의매일하다시피 했구여
아침 차려주고 배웅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러다보면 제 점심은 대충 때우고 장보고 저녁준비하는게 하루일과였습니다 신혼의 달달함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힘든건 사실이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해 먹으려해도 미안해서 포인트란 포인트는 다 차감해 이천원이 넘는건 먹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분들은 왜 그렇게 사냐 하시겠지만 남편도 평소 해오던걸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참고로 음식 못하지만 레시피보며 매일 한두가지라도 다른 반찬주려 노력했습니다) 아이가 7개월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많이 나와 힘들지만 정말 노력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도 남편이 약속이 있는지 확인후에 다녀왔구여
그런데 어제 남편이 약속이 있다길래 저도 아는 언니집에 다녀왔습니다 비는 많이 오구 천둥,번개까지 운전이 힘들었지만 집에 잘 도착해 기다리는데 연락도 없이 늦게 들어오더라구여(밧데리가 없어 연락이 안될꺼라고 미리 말은 했습니다)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되니 그날따라 서운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많이 먹어 말하면 싸움이 될 수도 있고 해서 그냥 자려 했는데 자꾸 말을 걸어 대답은 했지만 말투가 퉁명스럽자 남편도 화내며 자더라구여
그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가더니 오전에 카톡으로 늦게 들어온거 미안하다며 밥 챙겨먹으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카톡으로 대화했습니다
밧데리 없어서 꺼지면 친구분 휴대폰으로 늦는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말도 없이 늦게 오고 연락도 안대고 그래서 그랬다고 말하자 미안하다며 혹시라도 의심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며 의심하면 삐뚤어질꺼라고 하더라구여
(신혼여행가면서 웃으며 이야기한게 바람은 안핀다며 자신있다고 해서 유흥2차는 절대 안된다고 그랬더니 그건 바람이 아니고 외도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더니 바도 안되냐고 되물어 자기 남자가 다른 여자랑 이야기하며 노는데 좋아하는 여자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자 안가겠다며 슬프다고 하더라구여
그래도 밤에 화내고 아침에 그냥 나가버리고해서 사이 안좋을지 알았는데 먼저 미안하다고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풀고 나니 오늘 친한형 생일이라 만난다고 말해서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했더니 늦게는 안 들어가겠다며 먼저 말하더니 12시가 다 되어가자 형 케익이라도 켜서 축하해주고 가겠다며 좀만 늦게 온다고 톡이 왔길래 어디인지만 말해주고 놀다오라했더니 그뒤로 톡을 안하더라구여(평소에 전화를 좋아하며 카톡하면 짜증을 내거나 화냅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어디냐고 묻자 동네이름을 말해 아니 호프집이면 호프집 이렇게 말해줘야 알지 않냐고하자 퉁명스럽게 바라고 합니다
제가 싫다고 단호하게 말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갔다고 하니 실망을 하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었고 제가 화난건 신경도 안쓰이는지 늦게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20년동안 그렇게 해왔었고 유흥가자는걸 제가 싫어해서 바에 간거랍니다 또 남자들끼리 케익을 어디서 해주냐며 할곳이 없어서 그곳으로 간거랍니다 (참고로 술자리에는 친한형,남편,친한동생 이렇게 있었고 형,동생 두분다 결혼해 자식이 있고 20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20년동안 지내온 세월이 있는데 하던걸 어떻게 안하냐며 자신이 형 생일이라고 분명히 말하지 않았냐고 해서 내가 이해해야하고 싫어도 참아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난 어떻하냐 그랬더니 니 알아서 하라며 자긴 분명 이해시켜주려고 했는데 니가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니 니 알아서 하라며 오히려 화를 내네요 난 이런 일로 스트레스 받고는 평생 못산다니 니 알아서 하란 말만하네요
외도도 바람도 아니라지만 안하려 노력한다던 사람이 원래 하던걸 어떻게 안하냐고 말하는데 그럼 그건 노력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가정에서 해주실텐데 어린 애들도 아닌데 케익 핑계로 바나 유흥에 꼭 가야하는지요?
제가 아직 생각이 미성숙하고 이해심이 부족한지 지금의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화만 나네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이런 상황에 뱃속 아이는 여전히 건강하게 움직이며 태동하네요 가슴이 답답해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가요 (bar)
갓 결혼한지 한달되었구요
뱃속에 7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전 20대중반 남편은 30대중반입니다)
남편이 사업을 하기도 하고 술을 좋아하며 잘 먹습니다
절 만나기전 유흥이나 바도 자주가고 바를 운영하기도 했었어요
절 만나고 결혼상대로 생각한 이후로는 유흥은 안가고 바는 갔다고 합니다
저는 유흥은 당연히 싫고 솔직히 바도 여자랑 이야기하고 놀면서 술 먹으러 가는데 좋아하는 여자가 어디있겠냐며 싫다고 말했더니 최대한 안 가려고 노력하겠지만 가게 되면 말하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사업상 가게 될수도 있고 친구분들중 바 운영하시는분도 있고 해서 확실하게 안간다고는 말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백프로 마음에 드는 대답은 아니였지만 뱃속 아기가 있어서 믿어보자는 심정으로 결혼했습니다
나이차이도 많이 나고 제 직업상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배는 불러 힘들지만 아침 저녁 꼭 챙겨주었구여
집안이 더러운건 못 보는 성격이라 남편이 출근하면 매일 청소 했습니다 빨래도 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라 거의매일하다시피 했구여
아침 차려주고 배웅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그러다보면 제 점심은 대충 때우고 장보고 저녁준비하는게 하루일과였습니다 신혼의 달달함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힘든건 사실이였습니다 커피를 좋아해 먹으려해도 미안해서 포인트란 포인트는 다 차감해 이천원이 넘는건 먹지도 않았습니다 여자분들은 왜 그렇게 사냐 하시겠지만 남편도 평소 해오던걸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습니다(참고로 음식 못하지만 레시피보며 매일 한두가지라도 다른 반찬주려 노력했습니다) 아이가 7개월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많이 나와 힘들지만 정말 노력하고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도 남편이 약속이 있는지 확인후에 다녀왔구여
그런데 어제 남편이 약속이 있다길래 저도 아는 언니집에 다녀왔습니다 비는 많이 오구 천둥,번개까지 운전이 힘들었지만 집에 잘 도착해 기다리는데 연락도 없이 늦게 들어오더라구여(밧데리가 없어 연락이 안될꺼라고 미리 말은 했습니다) 연락도 없고 연락도 안되니 그날따라 서운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많이 먹어 말하면 싸움이 될 수도 있고 해서 그냥 자려 했는데 자꾸 말을 걸어 대답은 했지만 말투가 퉁명스럽자 남편도 화내며 자더라구여
그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나가더니 오전에 카톡으로 늦게 들어온거 미안하다며 밥 챙겨먹으라고 하더라구여
그래서 카톡으로 대화했습니다
밧데리 없어서 꺼지면 친구분 휴대폰으로 늦는다고 말할수도 있는데 말도 없이 늦게 오고 연락도 안대고 그래서 그랬다고 말하자 미안하다며 혹시라도 의심같은거 하지 말라고 하며 의심하면 삐뚤어질꺼라고 하더라구여
(신혼여행가면서 웃으며 이야기한게 바람은 안핀다며 자신있다고 해서 유흥2차는 절대 안된다고 그랬더니 그건 바람이 아니고 외도라고 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더니 바도 안되냐고 되물어 자기 남자가 다른 여자랑 이야기하며 노는데 좋아하는 여자 없다며 단호하게 말하자 안가겠다며 슬프다고 하더라구여
그래도 밤에 화내고 아침에 그냥 나가버리고해서 사이 안좋을지 알았는데 먼저 미안하다고 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풀고 나니 오늘 친한형 생일이라 만난다고 말해서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했더니 늦게는 안 들어가겠다며 먼저 말하더니 12시가 다 되어가자 형 케익이라도 켜서 축하해주고 가겠다며 좀만 늦게 온다고 톡이 왔길래 어디인지만 말해주고 놀다오라했더니 그뒤로 톡을 안하더라구여(평소에 전화를 좋아하며 카톡하면 짜증을 내거나 화냅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어디냐고 묻자 동네이름을 말해 아니 호프집이면 호프집 이렇게 말해줘야 알지 않냐고하자 퉁명스럽게 바라고 합니다
제가 싫다고 단호하게 말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갔다고 하니 실망을 하고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전화를 끊었고 제가 화난건 신경도 안쓰이는지 늦게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20년동안 그렇게 해왔었고 유흥가자는걸 제가 싫어해서 바에 간거랍니다 또 남자들끼리 케익을 어디서 해주냐며 할곳이 없어서 그곳으로 간거랍니다 (참고로 술자리에는 친한형,남편,친한동생 이렇게 있었고 형,동생 두분다 결혼해 자식이 있고 20년동안 알고 지낸 사이입니다) 20년동안 지내온 세월이 있는데 하던걸 어떻게 안하냐며 자신이 형 생일이라고 분명히 말하지 않았냐고 해서 내가 이해해야하고 싫어도 참아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난 어떻하냐 그랬더니 니 알아서 하라며 자긴 분명 이해시켜주려고 했는데 니가 이런식으로 받아들이니 니 알아서 하라며 오히려 화를 내네요 난 이런 일로 스트레스 받고는 평생 못산다니 니 알아서 하란 말만하네요
외도도 바람도 아니라지만 안하려 노력한다던 사람이 원래 하던걸 어떻게 안하냐고 말하는데 그럼 그건 노력하는게 아니지 않나요? 그리고 가정에서 해주실텐데 어린 애들도 아닌데 케익 핑계로 바나 유흥에 꼭 가야하는지요?
제가 아직 생각이 미성숙하고 이해심이 부족한지 지금의 저로써는 도저히 이해도 안되고 화만 나네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요?
이런 상황에 뱃속 아이는 여전히 건강하게 움직이며 태동하네요 가슴이 답답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여 제가 잘못된 점이 있다면 욕 대신 따끔하게 충고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