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평 와이프 처녀때살던 원룸아파트에서 결혼 시작했습니다

우리2014.07.25
조회253,776

    안녕하세요? 그냥 편하게 음슴체 사용하겠슴니다.

 

 저는 올해 40살 결혼 8년차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말썽장이 두 아들의 아빠임다.

 

 8년전 처음 결혼할때 지금하고 있는 사업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을때라  빚이 1억3천정도 있

는 상황이고 사업은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가는 시점이었슴.

 

와이프에게 프로포즈할때 가진게 하나도 없을때라서 "지금까지 어떤 곳에 속해서도 10등안에 들었다. 지금 하고있는 사업에서도 동종 10등안에 무조건 들겠다. 지금은 거지지만 믿고 결혼해달라" 라고 억지를 써서 와이프랑 결혼에 성공함.

 

결혼 당시 와이프는 10년이상 회사생활해서 현금 9천만원 있었고 나는 축의금 남은거 2300만원이 전재산 이었슴. 신혼집은 그냥 와이프 처녀때 살던 집에서 살림도 안사고 시작하기로 함.  참고로 사업적인 빚은 일억 삼천 있었지만 집과는 별개라고 생각했슴.  그리고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부끄러웠슴. 나의 무능함에 와이프 몰래 눈물흘린적 있슴

 

처음1년 한달 생활비 130만원씩 가져다줌. 어떻게 가까스로 살다가 안되겠던지 와이프 아르바이트로 80만원씩 벌어오다가 1년만에 큰애 생김. 알바 관두고  와이프돈과 내돈2300만원과 대출 6천만원 받아서 일억4천4백짜리 아파트 사버림. 

 

2014년 7월 현재 약간 형편이 풀렸슴. 다음은 내가 우리집에 매달 지출하는 내역임.

 

1.매월 생활비  현금 500만원(적금하든지 쓰든지 상관안함)

2.두아들 학비지원  매달 90만원(킥복싱. 수영. 오르다. 등)

3.생활비 카드 월 80만원 (차량관련과 마트장보기) 지원

4.두아들 앞으로 한놈당 63만원씩 총 126만원  보험적금 등등

5.와이프 앞으로 60만원씩 연금 넣어줌

6.내앞으로 매달 250만원정도 연금과 보험 들어감.

7.집에서 시키는 음식, 외식비 , 놀러가기 애경사비 등등 매달 대충 50정도는 들어감.

8.기타 휴가철. 명절 등 보너스 지급하고 부모님 용돈등은 내돈에서 지급함. 뭐 이것도 대충50잡음

 

이정도 생각남. 와이프는 흔한 명품백하나 없슴. 3년쯤전에 결혼 기념일날 백화점에 옷보러 가서

화장실 다녀오다 보니 너무 이쁜 백이 있어서 점원에게 사겠다고 하고 (명품은 아닌거 같고 3백 약간 넘은거였던거로 기억함)  와이프에게 전화해서 와서 백 가져가라 했더니... 와서는 한시간정도 앞에서 살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안사는거 보고  난 신경질 내고 점원도 얼굴 빨개진적 있슴. 암튼 명품백은 하나도 없고 알뜰한편임.. 차만 3년쯤전에 내가 소렌토 하나 사줘서 타고 다님.

 

지금 생각하면 아무것도 볼거 없던 나랑 결혼 결심하고 주변시선 참으면서 지금 약간 풍족하게 살아가는 우리 와이프 엄청 고마움.  열심히 자신있게 사는 사람들에겐 시작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나중에는 잘 살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화이팅!!!

 

댓글 103

선물오래 전

Best댓글이 좀... 그냥 처음엔 어렵다고 할지라도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면 나중엔 결실을 맺으니깐 서로 배우자에게 잘해주라 이런뜻으로 말한것같은데 자랑이라뇨? 사장님 직원들 월급도 더 챙겨주라뇨? 자랑이라도 참 대단하다고 느끼기만 하는데 이 글쓴이분이 이렇게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게 살아왔을 줄 알고 이렇게 댓글을 다시는지 그리고 그 성공의 원동력이 자신의 가족때문인것 같은데 참 훈훈한글보다 댓글때문에 기분이 나쁘네요. 칭찬할일은 칭찬 좀 하며 삽시다!

ㅋㅋㅋㅋ오래 전

Best그러니까.. 훈훈한데 왜 열폭들이지

개대리오래 전

자기자랑으로만 보고 끝내는 사람들은 수준 자체가 그 정도까지인것 같다. 나는 저 사람이 해주고 싶은 말은 안했지만 글에 표현했다고 보여지는데. 요약 하자면 지금은 힘들지만 사람일이라는게 어떻게 풀릴지 모르니까 열심히 살아보자. 그런 얘기도있고. 너무 돈돈돈돈 하며 결혼에 있어서 경제적인것을 너무 크게보지말아라. 사람을 보고 결혼해라. 이렇게 2가지정도 글쓴이의 뜻이 담겨 있는 글인데. 자기자랑. 끝. 이렇게만 보나...... 정말 시각과 사고가 편협하신 분들이네요 하... 학교다닐때 국어시간 없으셨나 다들....

ㅇㅇ오래 전

그래서 뭐 어쩌라는건지? 자랑은 술자리에서 동창들 앞에서 하시지 왜 온라인에서 자랑질.ㅡㅡㅋ

ㅇㅅㅇ오래 전

사업도 성공하기쉽지않은데 님 대단하시네요ㅇㅅㅇ

오래 전

본인자랑을 이쁘게하면 인정받았을텐데 300만원 짜리 가방이 명품백이 아니라는둥 130씩 갖다주던 10년전보다 조금풀렸다는게 연금등 보험료가 가족전체 400,500씩 ~? 그정도면 엄청 성공한거지. 자랑은 자랑대로 하고, 별거 아니라는둥 말하는게 재수가 없을뿐~~

농약같은머스마오래 전

뭐냐? ㅋㅋㅋㅋ 나 자수성가해서 잘산다 이거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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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아내분 자랑하시는거 귀여우세요ㅋㅋㅋ 그런데 좀 뜬금없지만 "흔한 명품백하나 없슴" 이란 말이 걸려서...여자라면 명품백 하나 다 있어야 한다고 다들 여김? 우리 엄마는 엔지니어 일 하면서 혼자 외제차 하나는 뽑을 수 있을만한 연봉 나오는데, 소위 "명품백"은 하나도 없음. 브랜드 로고 박힌거 별로 안 좋아하는 엄마 성격때문일수도 있는데..어쨌거나 엄마가 그러시다 보니까 명품백 갖고싶어서 사람들이 그렇게 애쓴다는 걸 나도 대학가고 처음 알았음. 명품백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관념은 어디에서 나온거임?

고래오래 전

이런 훌륭한 글을 하필 판에.. 귀감이 될 만한 경험담인데 반응들이 참 충격적이랄까.. 역시나랄까.. 글 올리신분 혹시나 상처입을까 겁나네요.

일랑오래 전

아니 여긴왤케 미친놈년들이 많아 아주 배아파뒈1질라하네

치얼스오래 전

좋은 얘기구만 열등감많고 샘많은 사람들 또 난리나셨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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