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년전 일입니다. 딸둘, 내랑 내 여동생. 남자형제 없는 우리집에서 내가 결혼하자, 부모님은 사위가 아들같길, 내 동생은 오빠같은 형부를 기대했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생긴 아이. 흔히들 말하는 허니문베이비.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미친듯 싸우던 하루하루... 이혼까지 생각했을 때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3주. 세포에 불과하니 애가진걸로 맘대로 할 생각이면 당장 지우라던 남편. 그래도 사랑했었다고, 내결혼에 책임을 지고 싶어 이어온 결혼생활.. 아이가 돌 지났을 무렵, 집에 놀러온 동생을 화장실에 몰래 폰을 설치해 찍은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울며불며 어디 말할데도 없이 지옥속에서 며칠을 지내다.. 결국엔 아이때문에 덮었습니다. 스트레스로 헛구역질에 모두가 입을 델 만큼 초췌했던 내 모습. 해맑은 아이얼굴에.. 실수였겠지..라 애써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그 후로 2년 뒤. 제대로 애인도 없는 처제가 가엾다며 혼자 동생것까지 예약한 여름휴가. 호텔화장실에 두개나 설치해 놓은 캠과 폰카를 내 동생에서 들켰습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던... 더는 내동생을 배신할 수 없어, 더는 이런 개같은 인간이랑 살 수 없어 이혼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협박받으며 힘들게 힘들게 이혼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전 일입니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은 죄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우리가 왜 이혼을 했는지 제대로 인지를 못하나 봅니다. 그저 성격차이였다고, 내가 원해서 해준 이혼이라 말합니다. 나는 2년째 한달에 한번 그 인간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 아빠기 때문에, 법원에서 면접교섭권이란 제도로 매달 보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일 없는듯 매달 아이를 보여줄 것을 요구합니다. 제 아이는 아들입니다. 행여나 남자아이라 아빠의 그런 부분을 닮을까 혼자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바보같은 엄마입니다. 2년이나 지났으면 잊혀질만도 한데... 알게 된 사람은 알게 된 사람대로 오해로, 불편함에 연락을 끊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대로 나는 아이있는 엄마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부로 알고, 어떤 사람은 싱글로 알고...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누구에게든 자꾸만 진실을 말하고 싶은.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데, 실은 혼자 정신나간 사람처럼 여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오늘은 맥주한잔 먹고, 용기내어 주저리 적어봅니다.
아직도, 어디선가 찍고 있을까요..
벌써 2년전 일입니다.
딸둘, 내랑 내 여동생.
남자형제 없는 우리집에서 내가 결혼하자,
부모님은 사위가 아들같길,
내 동생은 오빠같은 형부를 기대했었습니다.
결혼하자마자 생긴 아이.
흔히들 말하는 허니문베이비.
신혼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미친듯 싸우던 하루하루...
이혼까지 생각했을 때 아이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임신 3주.
세포에 불과하니 애가진걸로 맘대로 할 생각이면 당장 지우라던 남편.
그래도 사랑했었다고, 내결혼에 책임을 지고 싶어 이어온 결혼생활..
아이가 돌 지났을 무렵,
집에 놀러온 동생을 화장실에 몰래 폰을 설치해 찍은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죽고 싶었습니다.
울며불며 어디 말할데도 없이 지옥속에서 며칠을 지내다.. 결국엔 아이때문에 덮었습니다.
스트레스로 헛구역질에 모두가 입을 델 만큼 초췌했던 내 모습.
해맑은 아이얼굴에.. 실수였겠지..라 애써 스스로를 다독거리며.
그 후로 2년 뒤.
제대로 애인도 없는 처제가 가엾다며 혼자 동생것까지 예약한 여름휴가.
호텔화장실에 두개나 설치해 놓은 캠과 폰카를 내 동생에서 들켰습니다.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던...
더는 내동생을 배신할 수 없어, 더는 이런 개같은 인간이랑 살 수 없어
이혼했습니다.
경제적으로 협박받으며 힘들게 힘들게 이혼했습니다.
그게 벌써 2년전 일입니다.
관음증은.. 성도착증은 죄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우리가 왜 이혼을 했는지 제대로 인지를 못하나 봅니다.
그저 성격차이였다고, 내가 원해서 해준 이혼이라 말합니다.
나는 2년째 한달에 한번 그 인간을 보고 있습니다.
아이 아빠기 때문에, 법원에서 면접교섭권이란 제도로 매달 보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일 없는듯 매달 아이를 보여줄 것을 요구합니다.
제 아이는 아들입니다.
행여나 남자아이라 아빠의 그런 부분을 닮을까 혼자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는
바보같은 엄마입니다.
2년이나 지났으면 잊혀질만도 한데...
알게 된 사람은 알게 된 사람대로 오해로, 불편함에 연락을 끊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대로 나는 아이있는 엄마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주부로 알고, 어떤 사람은 싱글로 알고...
그래서 아무도 모르는 누구에게든 자꾸만 진실을 말하고 싶은.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인데, 실은 혼자 정신나간 사람처럼 여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좀 더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오늘은 맥주한잔 먹고, 용기내어 주저리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