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20만원 30대 초반 남자 만나야 하나요?

고민고민2014.07.26
조회5,932

안녕하세요

 

전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이제 사귄지 2개월된 남자 친구가 있는데 30대초반 이구요...

 

남자가 먼저 대쉬를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비록 외모는 못생긴 편이었지만 인상이 선해 보이고 사람이 좋아 보여서 남친의 여러번의 대쉬로

 

결국 사귀게 되었습니다.

 

사귀고 나니 정말 좋은 사람 같더군요...

 

말은 잘못하고 비록 유머러스한 면도 없고 무뚝뚝하지만 왜 사람이 느껴지자나요

 

마음씨 곱고 성실하고 열심히 할려고하고 무엇보다 가슴이 따뜻한 남자더군요...

 

그래서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결혼까지 생각이 들정도로요...

 

근데 이남자 직업이 마트에서 몸쓰는 일을 하는데 월급이 120만원 이더군요...

 

모아둔 돈은 통장에 고작 2백만원 정도...집안도 중간정도도 아니고 엄청 못사는것 같더라고요

 

남친말로는 군 전역하고 그때가 24살때라고 하더라고요 부모님이 주식사기와 다단계사기를

 

당하셔서 집안사정이 급격히 안좋아 졌다고 하더라고요...

 

그와중에 아버지는 맨날 술주정하시고 당시에 철없던 남친은 아버지랑 크고 작은 마찰이 적지

 

않았고 게임과 우울증에 빠져서 무려 6년동안이나 은둔형외톨이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문에 살도 40킬로 이상찌고 탈모도 생겼다고 하더군요

(남친 몸에 배랑 가슴 팔뚝 주면에 튼살이 엄청 많아서 물어봤거든요)

 

그때문에 주위에 친구도 후배도 선배도 없더라고요...그 6년동안에 자살시도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그러던중 우연히 신경정신과 관련글을 보고 용기내서 우울증 치료도 받고

 

올초부터 맘 다잡고 일도 시작하고 다이어트도 해서 지금은 첨보다 살이 많이 빠졌고(그래도

 

엄청은 아니지만 뚱뚱한편)우을증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결혼은 현실이라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참 좋은 사람이긴 한데..

 

30대 남자 월급이 120만원 정도에 모아둔 돈도 없고 그럴듯한 정규직도 아니고...

 

친구도 없고..

 

이래저래 참 고민이 많이되네요...

 

이글 보시는 선배?후배?동갑친구들? 여러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현실적으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