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넋두리 한번하고갑니다

GE2014.07.26
조회277
안녕하세요 24살 먹고 열심히 살고있는 남자랍니다
제가 이야기 드릴건 그저 저의 연애에 대한 넋두리에요
지금은 휴학을 내고 취직을 해 주임 자리 하나 맞게됬네요

그녀와 만난건 군제대하고 복학후였죠 저는 워낙 여성과의 말을 섞는걸 좋아하지않아 복학한 남장애들과 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녀는 저와 동갑입니다 같은 학과였구요


기억이 잘나지않아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그녀에게 밥을얻어먹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녀는 남자친구가 있었구요
벌짚삽겹살? 인가 여튼 맛은있었는데 그녀는 풀때기가 제일 맛있다며 겉절이를 잘 먹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고기는 제가 거진 다먹었군요 ㅡㅡㅋ
그렇게 첫 만남으로 말을 텃고 조금씩 친해졌습니다
저는 체질상 술이 잘받지않는 체질이라 소주가 잘 안받아요 그녀는 술을 좋아했구요
그렇게 몇칠이 지나 그녀는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그뒤로 그냥 저냥 이야기하며 서로 장난을 치다 어찌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제대하고 복학 한 후라 공부도 관심도없고 학교도 나가기 싫었고 생각보다 철없는 짓을많이 했더군요
하지만 그녀 보는 행복으로 학교를 꼬박꼬박 나가긴 했습니다
그녀도 그런 저에게 공부하자며 이쁜웃음으로 어루고 달래주며 어떻게든 공부를 시켜주었고 그나마 학사경고는 받지 않았던거같네요
그렇게 그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제가 온라인게임에 빠져 그녀에게 많이 소홀해져 버렸습니다 물론 롤은 아니구요!! 게임 때문에 학교안나온것도 들켜서 그녀를 울렸고 아프다는 핑계로 학교 째고 겜방도 가고
참 나쁜놈이란거 그녀가 이별을통보할쯔음 알겠더라구요
그녀는 저를 위해 믿어주고 웃어 줬지만 제가 게임에 빠져 그녀의 기분도 모르고 같이 웃어 넘기는 일이 많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쌓이고쌓여 결국 그녀는 저에게 이별통보를 했습니다 저는 그녀를 붙잡지를 못했습니다
그녀가 저에게 사랑을 준 그 크기는 이미 저를 다덮고도 넘쳤지만 저는 그녀에게 그녀의 반의 반도 못해준 나쁜놈인걸 알아버렸기때문일까요? 차마 잡질 못했습니다
그저 살안빼도 이쁘니까 다이어트 하지마
술 많이 마시자 말고
게임 하는 남자 만나지말고
연락 잘 해주고
너가 사랑을 느낄만큼 사랑을 주는 남자를 만나
가 그녀의 이별 통보에 대한 제 최선의 답이었습니다
지금은 게임안하고 돈벌며 착실하게 살고있습니다
공부하긴 싫고 시간은 때우고 싶고하니 게임에
빠졌던거 같네요
문득 사원들과 얘기 하다보면 연애이야기를 듣는데
참 행복해보이더라구요

그냥 울적하기도하고 어렴풋이 그녀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

네이트 판 자주 보고 풀때기 좋아하고
파 뿌리쪽 맵다고 안먹고 당근도 싫어하고
매운거 좋아하고 나랑 연애할때 짧은거 입고와서
나한테 많이 맞은 바보 같고 천사같은 너
잘지내나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다
이게 너를 말하는지 알지 모를지 모르겠지만
공부 열심히 하고 좋은곳 취직해라 내처럼
땔치우지말고!!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