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그때널좋아한이유는

201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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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해보였기 때문에

 

예쁘게 생기지도 않고 잘 알던 사이도 아니었는데

너에게 첫눈에 반한 내 눈에는 니가 참 사랑스러워 보였어

그냥 그 땐 해맑게 웃는 니 모습이 정말 귀여웠던 것 같아

 

우리가 엇갈리지 않고 잘 됬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상상해

나랑 눈만 마주쳐도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 숙이는 너가 귀여워서 난 항상 웃음 짓고 있겠지

돌이켜보면 그 당시엔 하루종일 네 생각 하면서 웃으면서 보냈던 것 같아

요즘은 그 때보다 더 행복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이상하게도 그 때만큼 잘 웃지 않아

 

지금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돼서 서로의 얼굴을 보는 것조차 불편하겠지만

너는 어딨을까 하며 매일 널 찾아 두리번 거리던 그 때가 가끔 그립다

 

이렇게 가끔이라도 니 생각하는 내가 참 나쁜놈인 걸 알지만

너는 이제 날 바라보지도 않고 날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지만

항상 밝았던 너가 요즘 잘 안 웃는 것 같아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게 후에 내 옆에서라면 너무 큰 욕심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