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참...

원정2008.09.08
조회6,555

 

남들은 위로를 하는데...

 

난 위로가 안나오고,

 

혼낼 생각만 드는걸 어찌할까?

 

 

그렇다고 남의 집 며느리를 보고,

 

이년 저년 할 수는 없는 노릇이고,

 

몇가지 풀어서 이야기 해 줄께.

 

 

 

첫째로 말야.

집안에 혼자 외동딸로 자란 것이 아니라면,

오빠 언니 또는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있었을 꺼야.

그런 혈육하고, 어떻게 지냈나?

 

아무리 사이가 좋은 가까운 혈육이라 하더라도,

몇차례 싸움이 있었지?

꼴도 보기 싫다고 토라질 때도 있었고 말이야.

 

그런데,

전혀 피 한방울도 안 섞인 남편과 사는데.

처음부터

척척 손발이 맞고,

 

영감~ 그러면,

옆에서 왜불러~ 그래가며,

그러려니 산다면 그게 신혼부부일까?

 

평생

쪽쪽 빨아가며,

좋은 것만 보고 살 수 있다면,

그런 부부가 있다면 한 번 나와보라고 해.

 

지지고 볶고 산다는 말이 어떤 뜻인지 좀 알아야 할 것 같아.

 

 

두번째로 말야.

시댁 시어머니를

너무 격이 없이 대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예를 들어,

신랑이 하는 행위가 정말 문제가 있다 싶으면,

그 당시에 꾹 참고 있다가,

밖에 나와서 일일이 따져도 늦지 않은데.

 

시어머니 걱정할 것 뻔히 알면서,

그 자리에서 밥 먹다 말고 일어나는 행위나,

그 많은 시댁 식구들 앞에서 눈물 흘리는 행위는

아무리 며느리가 잘 했다 싶은 일이어도,

그 며느리 행동은 절대 올바르다고 볼 수가 없지.

 

친 혈육하고도,

같이 살다 보면 싸우는 법이야.

하물며 적어도 20여년 이상을

따로 살면서 인격을 형성한 사람들이

사랑입네 뭐네 해가며,

결혼을 했는데

 

그 인격들이 부딧치지 않는게 더 이상하지 않아?

 

이 글 읽고 곰곰히 생각해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