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정신을 가지고 알바를 해야하지만 호의가 권리인줄 아시고 알바생이면 종부리듯 부리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하루에 몇번씩 인내심의 한계를 체험합니다.
물론 친절하고 손님이 불편하시지 않게 서비스 해야하는게 저희의 일이고 저희의 의무이지만 저는 손님들한테도 지켜야할 기본적인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무를 지키신후에 권리를 주장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알바생은 하녀가 아닙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하나 더있습니다. 그 알바생 뽑기 전에는 저혼자 일을 하고 사장님이 좀 일찍오셔서 도와주시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알바생이 와서 둘이 일하고있는데 손님이 오셔서 카운터로 갔습니다. 근데 손님이 저희를 보시더니
"졸개가 두명이 됬네"
하시는 겁니다 . 저희는 순간 무슨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했고 그사이에 결제가 끝나 손님은 나가셨고 저희는 그제서야 말을 이해하고 실소했습니다. 면전에다 졸개라뇨 ㅋㅋㅋㅋㅋㅋ
저희 매장은 카페를 같이해서 음료와 팥빙수도 판매하고 한쪽에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 카페나 빵집들이 그렇듯 손님이 가지러 오시고 다드신것은 픽업대로 가져다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위에 병원이 있어서 환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팔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저희가 가져다 드리고 저희가 바빠보이면 환자분들이 저희한테 몸이 불편하니 가져다달라 말씀하십니다.
한창 바쁜데 환자 세분이 오셨습니다 한분 빼고는 깁스 를 하지 않으셨고 주문하신 팥빙수가 나와
"손님 팥빙수 나왔습니다"했습니다.
손님 쓱 보시더니 움직이지 않으시길래 다시한번 팥빙수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저를 뚫어 져라 보시더니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시더 라고요. 그래서 너무 화도나고 어이가 없어서 잠시 서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 건방지게 손님한테 가져가라 마라야 가져와임마"
이러시더라고요. 이게 저희 가게 방식이고 다르게 말씀하실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냥 냅다 깔고 가시니 너무 화가 났지만 손님과 싸울수 없어 일단 가져다 드렸습니다.
마감시간이 다되서 마감준비를 하느라 손님이 들어오는걸 모르고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매장은 손님이 들어오실때 인사를 하는데 들어오시는줄 몰라서 인사를 못했습니다.
손님이 샌드위치에 대해 물어보시길래 가서 설명 해드리고 계산을 하는데 20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손님이셨는데 손님과의 대화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원래 인사하는거죠?"
"네? 아 손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일하느라 손님이 들어오신줄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나 들어올때 기분 되게 나빴는데"
"아 손님 저희가 마감중이라 손님이 들어오신걸 못봤어요 죄송합니다."
"근데 왜웃어요? 기분나쁘게"
이때부턴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시비가 걸고 싶은건가? 그냥 싸우자는 건가 하는생각 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알바생이
"아뇨 손님 저희 상황을 손님께 설명 드려야 할꺼같아서요"
"이름이 뭐예요?"
"네?"
"둘다 이름이 뭐냐고"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OOO이요 사장님 번호도 알려드릴까요?"
했더니 엄청 째려보더니 그냥 나가시더 라고요
2. 식품을 판매하는곳에서는 지켜야 하는게 있습니다.
빵집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그럼 밖에다 혼자두냐 하시는데 그건 손님이 해결해야할 문제고 식품을 취급하고 심지어 포장이 안되있는 빵도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는건 정말.. 그래서 저희둘중 한명이 데리고 나가있어야 합니다. 하도 화를내시고 하셔서 찾은 방법입니다. 다른손님들도 불쾌해하시는데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 하나가 바게트를 손으로 잡았다 놨다 해서 그아이 어머니께 아이가 빵을 만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사면되지 않냐고 화를 내시면서 사가시더라고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 여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 오셔서 빵을 냅다 집어 던지시더니 빵이 쓰다고 하셔서
죄송하다 당장 환불해 드리겠다 했습니다. 저도 화나지만 진짜 쓴가보다 그럼 화날만하다 하고 환불해드리겠다 한건데
"필요 없어요 그깟 푼돈 그리고 애가 만질수도 있지 그걸 사라그래요? 나 기분 엄청 나빴거든? 그깟 바게트 만졌다고 남의애 죄인 보듯이 보고 그딴 빵이나 팔고 사라고 강요나 하고 그깟 돈 필요없으니까 장사 똑바로해"
하고 나가셨고 저희는 그 바게트를 열어 먹어봤습니다. 같이 계셨던 손님께도 권해서 맛봐 달라 부탁드렸고요. 셋다 그냥 바게트 맛밖에 안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빵을 누르고 만지고 해도 말리지 않으시고 그냥 저희랑 눈을 안 마주치십니다. 그걸 사가는 다른 손님들은 무슨 죄인지...제가 만진빵 사라고 하면 싫어하실꺼면서 왜 당신 자식들이 만진빵은 괜찮을꺼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사장님은 애가 만진빵 사가는 손님이 재수없다 생각하라고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빼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제품 빵이 아닌이상 빵이나 케이크는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요
손님이 어 떤 환경에서 그빵을 열어 보셨는지 알수가 없고 어떤 오염이 됬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케이크 열어보시고 여러분이 이야기 하셨다면 그 침이다 케이크로 튀었을텐데 그걸 다시 팔순 없고 손님이 어떤 환경이셨는지 저희는 알수 없으니까요.
3. 알바생은 마법사가 아닙니다.
대부분빵봉지에 빵이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매장에서 만드니까요 근데 어느새 다드시고 빈껍데기만 가지고 오셔서 계산해달라는 분들이있으세요,, 저희가 무슨 빵인지 알수가 없으니 여쭤보면 뒤돌아서 천원짜리 빵을 먹었다고 하십니다. 물론 그걸수도 있지만 저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결제하고 드셔 주세요
팥빙수 시즌이라 엄청 많은 손님들이 찾으시는데 팥빙수를 드시다가 절반 이상을 드시고 너무 달다고 얼음을 더달라고 하십니다 얼음을 더드리면 드시다가 싱겁다고 팥을 더달라 하십니다. 무한리필이 아닌데 무한 반복하십니다. 팥은더 안드리려고 하는데 니가 얼음 많이 줘서 싱거운데 그냥 먹으라는거냐면 화를 내시면 정말 부들부들 합니다 ㅠㅠ
결제할때 할인카드나 적립카드 있으면 주세요 하고 말씀드리는데 뭐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설명드립니다. 통신사 3사가 다 할인이 되다 보니 그자리에서 여자친구, 딸, 아들한테 다전화하셔서 카드번호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할인카드나 적립카드는 옆에 설명이 다되어있으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ㅠㅠ 앞에서 그러시면 뒤에 손님들의 분노는 저희가 다 받아야 해요
그리고 주문할때 통화하시는 분들 뭐 여쭤보면 그냥 해달라고 하셔서 그냥 결제 하면 꼭 전화 끊으시고 왜 할인안해주냐 하세요. 할인적용카드가 다 할인이 되지 않아요 포인트도 있어야 하고 몇몇카드는 실적이 되야 할인을 받으실수 있고 카드 하나에 두가지 할인이 들어가서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가 그걸 다 눌러 볼수가 없어서 말씀을 해주셔야 해요 ㅠㅠ
손님들한테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
저는 용돈 벌이로 뚜레주르에서 일하는 알바생입니다.
서비스정신을 가지고 알바를 해야하지만 호의가 권리인줄 아시고 알바생이면 종부리듯 부리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하루에 몇번씩 인내심의 한계를 체험합니다.
물론 친절하고 손님이 불편하시지 않게 서비스 해야하는게 저희의 일이고 저희의 의무이지만 저는 손님들한테도 지켜야할 기본적인 의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의무를 지키신후에 권리를 주장하는게 맞다 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몇가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1. 알바생은 하녀가 아닙니다.
저랑 같이 일하는 알바생이 하나 더있습니다. 그 알바생 뽑기 전에는 저혼자 일을 하고 사장님이 좀 일찍오셔서 도와주시고 하셨습니다. 그러다가 새로운 알바생이 와서 둘이 일하고있는데 손님이 오셔서 카운터로 갔습니다. 근데 손님이 저희를 보시더니
"졸개가 두명이 됬네"
하시는 겁니다 . 저희는 순간 무슨소리인지 알아듣지 못했고 그사이에 결제가 끝나 손님은 나가셨고 저희는 그제서야 말을 이해하고 실소했습니다. 면전에다 졸개라뇨 ㅋㅋㅋㅋㅋㅋ
저희 매장은 카페를 같이해서 음료와 팥빙수도 판매하고 한쪽에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즘 카페나 빵집들이 그렇듯 손님이 가지러 오시고 다드신것은 픽업대로 가져다 주시는 시스템입니다. 위에 병원이 있어서 환자 분들이 많이 오셔서 팔이 불편하시거나 거동이 불편하시면 저희가 가져다 드리고 저희가 바빠보이면 환자분들이 저희한테 몸이 불편하니 가져다달라 말씀하십니다.
한창 바쁜데 환자 세분이 오셨습니다 한분 빼고는 깁스 를 하지 않으셨고 주문하신 팥빙수가 나와
"손님 팥빙수 나왔습니다"했습니다.
손님 쓱 보시더니 움직이지 않으시길래 다시한번 팥빙수 나왔다고 말씀드리니 저를 뚫어 져라 보시더니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시더 라고요. 그래서 너무 화도나고 어이가 없어서 잠시 서있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 건방지게 손님한테 가져가라 마라야 가져와임마"
이러시더라고요. 이게 저희 가게 방식이고 다르게 말씀하실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냥 냅다 깔고 가시니 너무 화가 났지만 손님과 싸울수 없어 일단 가져다 드렸습니다.
마감시간이 다되서 마감준비를 하느라 손님이 들어오는걸 모르고 일을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매장은 손님이 들어오실때 인사를 하는데 들어오시는줄 몰라서 인사를 못했습니다.
손님이 샌드위치에 대해 물어보시길래 가서 설명 해드리고 계산을 하는데 20살 정도 되보이는 여자손님이셨는데 손님과의 대화 내용을 써보겠습니다
"원래 인사하는거죠?"
"네? 아 손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일하느라 손님이 들어오신줄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나 들어올때 기분 되게 나빴는데"
"아 손님 저희가 마감중이라 손님이 들어오신걸 못봤어요 죄송합니다."
"근데 왜웃어요? 기분나쁘게"
이때부턴 나보다 어려 보이는데.. 시비가 걸고 싶은건가? 그냥 싸우자는 건가 하는생각 밖에 안들더라고요 그래서 옆에 알바생이
"아뇨 손님 저희 상황을 손님께 설명 드려야 할꺼같아서요"
"이름이 뭐예요?"
"네?"
"둘다 이름이 뭐냐고"
그래서 제가 너무 화가 나서
"OOO이요 사장님 번호도 알려드릴까요?"
했더니 엄청 째려보더니 그냥 나가시더 라고요
2. 식품을 판매하는곳에서는 지켜야 하는게 있습니다.
빵집에 강아지를 데리고 들어오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씀드리면 그럼 밖에다 혼자두냐 하시는데 그건 손님이 해결해야할 문제고 식품을 취급하고 심지어 포장이 안되있는 빵도 있는데 강아지를 데리고 오시는건 정말.. 그래서 저희둘중 한명이 데리고 나가있어야 합니다. 하도 화를내시고 하셔서 찾은 방법입니다. 다른손님들도 불쾌해하시는데 아랑곳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 하나가 바게트를 손으로 잡았다 놨다 해서 그아이 어머니께 아이가 빵을 만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사면되지 않냐고 화를 내시면서 사가시더라고요.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이 여서 최대한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조금있다 오셔서 빵을 냅다 집어 던지시더니 빵이 쓰다고 하셔서
죄송하다 당장 환불해 드리겠다 했습니다. 저도 화나지만 진짜 쓴가보다 그럼 화날만하다 하고 환불해드리겠다 한건데
"필요 없어요 그깟 푼돈 그리고 애가 만질수도 있지 그걸 사라그래요? 나 기분 엄청 나빴거든? 그깟 바게트 만졌다고 남의애 죄인 보듯이 보고 그딴 빵이나 팔고 사라고 강요나 하고 그깟 돈 필요없으니까 장사 똑바로해"
하고 나가셨고 저희는 그 바게트를 열어 먹어봤습니다. 같이 계셨던 손님께도 권해서 맛봐 달라 부탁드렸고요. 셋다 그냥 바게트 맛밖에 안난다는 결론이었습니다.
이것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이 빵을 누르고 만지고 해도 말리지 않으시고 그냥 저희랑 눈을 안 마주치십니다. 그걸 사가는 다른 손님들은 무슨 죄인지...제가 만진빵 사라고 하면 싫어하실꺼면서 왜 당신 자식들이 만진빵은 괜찮을꺼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사장님은 애가 만진빵 사가는 손님이 재수없다 생각하라고 어쩔수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빼버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완제품 빵이 아닌이상 빵이나 케이크는 교환이나 환불이 안되요
손님이 어 떤 환경에서 그빵을 열어 보셨는지 알수가 없고 어떤 오염이 됬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케이크 열어보시고 여러분이 이야기 하셨다면 그 침이다 케이크로 튀었을텐데 그걸 다시 팔순 없고 손님이 어떤 환경이셨는지 저희는 알수 없으니까요.
3. 알바생은 마법사가 아닙니다.
대부분빵봉지에 빵이름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매장에서 만드니까요 근데 어느새 다드시고 빈껍데기만 가지고 오셔서 계산해달라는 분들이있으세요,, 저희가 무슨 빵인지 알수가 없으니 여쭤보면 뒤돌아서 천원짜리 빵을 먹었다고 하십니다. 물론 그걸수도 있지만 저희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ㅠㅠ 결제하고 드셔 주세요
팥빙수 시즌이라 엄청 많은 손님들이 찾으시는데 팥빙수를 드시다가 절반 이상을 드시고 너무 달다고 얼음을 더달라고 하십니다 얼음을 더드리면 드시다가 싱겁다고 팥을 더달라 하십니다. 무한리필이 아닌데 무한 반복하십니다. 팥은더 안드리려고 하는데 니가 얼음 많이 줘서 싱거운데 그냥 먹으라는거냐면 화를 내시면 정말 부들부들 합니다 ㅠㅠ
결제할때 할인카드나 적립카드 있으면 주세요 하고 말씀드리는데 뭐가 있냐고 물어보시면 설명드립니다. 통신사 3사가 다 할인이 되다 보니 그자리에서 여자친구, 딸, 아들한테 다전화하셔서 카드번호 알려달라고 하시는데 할인카드나 적립카드는 옆에 설명이 다되어있으니 미리 준비해 주세요ㅠㅠ 앞에서 그러시면 뒤에 손님들의 분노는 저희가 다 받아야 해요
그리고 주문할때 통화하시는 분들 뭐 여쭤보면 그냥 해달라고 하셔서 그냥 결제 하면 꼭 전화 끊으시고 왜 할인안해주냐 하세요. 할인적용카드가 다 할인이 되지 않아요 포인트도 있어야 하고 몇몇카드는 실적이 되야 할인을 받으실수 있고 카드 하나에 두가지 할인이 들어가서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희가 그걸 다 눌러 볼수가 없어서 말씀을 해주셔야 해요 ㅠㅠ
서비스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기본적인 마인드와 상식이 있어야 하지만
손님들도 조금만 부드럽고 배려 해주시면 감사할꺼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