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으로 조만간 회사에 입사할 예정인 예비 사회인입니다.저에게는 동갑내기인 어여쁜 여친이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 같은 대학교에서 유학을 할 당시에만났습니다. 저의 여친은 21개월이라는 긴 군생활을 기다려주었고 제가 군복무 하는 동안에일 년간 휴학을 하고 한국에서 교환학생을 할 정도로 저를 위해 노력을 많이한 여친입니다.이후에 졸업을 하고 저는 다시 남은 일 년간의 복학을 위해 다시 미국으로 가면서 약 8개월 간의롱디를 하게 되었구요. 그 기간동안 서로가 많이 힘들때도 있고 한 두번 정도 이별을 잠시 하는아픔도 겪었지만 다시 만나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며 잘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정말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7월 초에 군복을 대충 걸쳐입고 돌아다니는 예비군을 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사건은동원훈련 3일 차에 발생했습니다. 저는 동원훈련 마지막 날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그날따라 유독 더웠고 불쾌지수가 높아서인지 하루종일 불만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씻고 여친을 보러 나갔습니다. 비록 힘들고 짜증도 조금 나던 하루지만 여친을 볼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녁을 가볍게 먹은 후 여친집 근처에서 치맥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고 음식은 얼마 후 나왔습니다. 저희는 늘상 그랬듯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둘은 26살이라 결혼에대해 진지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했고 둘다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는예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였죠. 하지만 이전부터 저희 둘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는 국내 명문대 공대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신데 여친은 어렸을 때부터비교적 flexible하게 일하실 수 있는 교수님 밑에서 자라서 미래의 남편 또한 그런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간절히 바래왔습니다. 굳이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이고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는 직장을 갖은 남자를 얼핏 선호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겼습니다.반면에 저희집은 대대로 대기업에 재직하셨거나 재직하시는 분이 많아서 보고 자란것이대기업 문화입니다. 저희 아버지를 비롯하여 삼촌들께서도 예전부터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서가족의 유일한 밥줄 역할을 해오시고 또한 임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십니다. 물론바쁘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또래 친구들 만큼 많이 놀러다니거나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러기 생활도 5년 하셨으니...). 그래서 저는 마음 한 구석으로는나중에 커서 자식들과 시간도 더 많이 보내고 싶고 아내도 더 챙겨주는 남편이 되고 싶다는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다만 직장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가족을 내팽겨칠려는 가장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저에게 있어 가족은 최우선입니다. 정말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싶구요. 하지만 제가 경제적 책임이 가장 큰 가장으로서 회사일에 소홀해서 되겠냐는 생각또한 듭니다. 그래서 저는 여친에게 이런점은 양해해 달라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친은제가 선택한 길에 그리 만족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력을하루빨리 갖추어 결혼에 골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기 도중에 취업에 정말 올인을 했었습니다.저는 정말 밤잠 줄여가면서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S전자에 당당히 합격을했습니다. 정말 여친에게 멋지고 자랑스러운 남친이자 미래의 남편으로서 저는 정말 조금이나마 떳떳해질 수 있었지만...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더군요...업무량이 많다, 회사생활이만만치 않다 등의 얘기를 들어서인지 제가 가정적이지 못한 남편이 될거라고 벌써 걱정부터하더라구요. 게다가 회사인 자체에 대해서 예전부터 조금 부정적으로 말하기에 직장인의아들로서 조금 기분도 상했었지만 참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폭발을 해버렸죠...여친이교수의 장점에 대해 말하면서 여친 아버지에 대해서 말하길래 조금 자존심이 상해....버리더라구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저희 아버지를 비롯하여 저도 약간 무시하는게아닌가 하는 생각이...아주 유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폭발을 해버렸습니다. "그래 교수님 좋은거 알아. 근데 그런 말들은 나도 무시하는거 같구, 내가 존경하는 아버지도무시하는거 같단말야! 그까지거 우리 아빠도 할 수 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하필 전날에 아버지께서 최근에 Y대 교수제의를 받으신 것을 얘기한 것을 기억하는 바람에...저는 개인적으로 교수님에 대해 정말 좋게생각해왔습니다. 명예로운 직업인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떠나서...그냥제가 저런 식으로 말한게 정말 창피합니다. 평소에 욕이나 막말은 커녕 비속어도 잘 안쓰는저에게 익숙하던 여친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이러지 않겠냐며 걱정하더군요.물론 예전부터 쌓아둔게 더 있다고는 하더군요. 하지만...저는 정말 저런 막말을 일삼는 사람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여친에게 상처를 줄사람도 아닙니다. 정말 제가 입이 열개라도 모자랍니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저희는 3주간연락도 잘 안했고...몇일 전에 만났을 때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하늘이 무너지는듯하더라구요. 휴...정말 3년 반 동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그래도 잘 사겨왔는데...저의 잘못으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야 한다면...여친에게 너무 미안하고...저도 살면서평생 후회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의 첫 여친이기에 더더욱...애착도 가고...이별을너무나 하기가 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리 잘하겠다고 설득을 하려해도...생각은 해보겠다고 하는데...도움을 주세요...
막말로 여친에게 상처를 준 저를 구원해주소서...
7월 초에 군복을 대충 걸쳐입고 돌아다니는 예비군을 보신 분들이 많이 있을겁니다. 사건은동원훈련 3일 차에 발생했습니다. 저는 동원훈련 마지막 날을 무사히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그날따라 유독 더웠고 불쾌지수가 높아서인지 하루종일 불만에 가득차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씻고 여친을 보러 나갔습니다. 비록 힘들고 짜증도 조금 나던 하루지만 여친을 볼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저녁을 가볍게 먹은 후 여친집 근처에서 치맥을 하기로 했었습니다. 일단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고 음식은 얼마 후 나왔습니다.
저희는 늘상 그랬듯이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둘은 26살이라 결혼에대해 진지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했고 둘다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이런 이야기는예전부터 있었던 이야기였죠. 하지만 이전부터 저희 둘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여자친구의 아버지께서는 국내 명문대 공대교수님으로 재직중이신데 여친은 어렸을 때부터비교적 flexible하게 일하실 수 있는 교수님 밑에서 자라서 미래의 남편 또한 그런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간절히 바래왔습니다. 굳이 교수님이 아니더라도 안정적이고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낼수 있는 직장을 갖은 남자를 얼핏 선호하는 뉘앙스를 많이 풍겼습니다.반면에 저희집은 대대로 대기업에 재직하셨거나 재직하시는 분이 많아서 보고 자란것이대기업 문화입니다. 저희 아버지를 비롯하여 삼촌들께서도 예전부터 열심히 업무에 매진해서가족의 유일한 밥줄 역할을 해오시고 또한 임원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십니다. 물론바쁘신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또래 친구들 만큼 많이 놀러다니거나 가족과 함께 보낸 시간이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러기 생활도 5년 하셨으니...). 그래서 저는 마음 한 구석으로는나중에 커서 자식들과 시간도 더 많이 보내고 싶고 아내도 더 챙겨주는 남편이 되고 싶다는생각이 굴뚝 같습니다. 다만 직장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가족을 내팽겨칠려는 가장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저에게 있어 가족은 최우선입니다. 정말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싶구요. 하지만 제가 경제적 책임이 가장 큰 가장으로서 회사일에 소홀해서 되겠냐는 생각또한 듭니다. 그래서 저는 여친에게 이런점은 양해해 달라고 말해왔습니다. 하지만 여친은제가 선택한 길에 그리 만족하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력을하루빨리 갖추어 결혼에 골인하고 싶었기 때문에 학기 도중에 취업에 정말 올인을 했었습니다.저는 정말 밤잠 줄여가면서 그래도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중 하나인 S전자에 당당히 합격을했습니다. 정말 여친에게 멋지고 자랑스러운 남친이자 미래의 남편으로서 저는 정말 조금이나마 떳떳해질 수 있었지만...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더군요...업무량이 많다, 회사생활이만만치 않다 등의 얘기를 들어서인지 제가 가정적이지 못한 남편이 될거라고 벌써 걱정부터하더라구요. 게다가 회사인 자체에 대해서 예전부터 조금 부정적으로 말하기에 직장인의아들로서 조금 기분도 상했었지만 참아왔습니다. 그러다가 그날 폭발을 해버렸죠...여친이교수의 장점에 대해 말하면서 여친 아버지에 대해서 말하길래 조금 자존심이 상해....버리더라구요. 제가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저희 아버지를 비롯하여 저도 약간 무시하는게아닌가 하는 생각이...아주 유치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폭발을 해버렸습니다. "그래 교수님 좋은거 알아. 근데 그런 말들은 나도 무시하는거 같구, 내가 존경하는 아버지도무시하는거 같단말야! 그까지거 우리 아빠도 할 수 있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하필 전날에 아버지께서 최근에 Y대 교수제의를 받으신 것을 얘기한 것을 기억하는 바람에...저는 개인적으로 교수님에 대해 정말 좋게생각해왔습니다. 명예로운 직업인 것은 당연지사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떠나서...그냥제가 저런 식으로 말한게 정말 창피합니다. 평소에 욕이나 막말은 커녕 비속어도 잘 안쓰는저에게 익숙하던 여친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앞으로도 제가 이러지 않겠냐며 걱정하더군요.물론 예전부터 쌓아둔게 더 있다고는 하더군요.
하지만...저는 정말 저런 막말을 일삼는 사람도 아니고 저런 식으로 여친에게 상처를 줄사람도 아닙니다. 정말 제가 입이 열개라도 모자랍니다. 그러나 그 사건 이후 저희는 3주간연락도 잘 안했고...몇일 전에 만났을 때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더군요...하늘이 무너지는듯하더라구요. 휴...정말 3년 반 동안 온갖 산전수전을 겪으면서 그래도 잘 사겨왔는데...저의 잘못으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야 한다면...여친에게 너무 미안하고...저도 살면서평생 후회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의 첫 여친이기에 더더욱...애착도 가고...이별을너무나 하기가 싫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무리 잘하겠다고 설득을 하려해도...생각은 해보겠다고 하는데...도움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