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넘게 기다리기.. 불가능할까?

2014.07.28
조회414

1년넘게 사귀고.. 어린마음에 그렇게 첫사랑이라 좋아했었는데

어느샌가 서로 상처가 되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며

처음으로 다른사람에게 욕이란 욕은 다해보고

학생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푹 빠져서 스킨쉽도 해보고 그러면 안되는거 알았지만 내 모든걸 다 맡겼던 그 시간들

앞으로 수능까지 1년 반.. 아니지 1년반도 아니겠다

1년하고 2개월.

날 그렇게 좋아해주고 싸우면 모든것을 다 해서라도 내 마음을 풀어주려한 정말 진심어린 그 마음

날 정말 사랑받게 해줬던 그 마음

그 모든게 없어진 지금.. 내 반복된 어리광과 이기적인 성격이 너를 다 놓아버리게 만든 지금

내가 말 한번 걸어주면 펄쩍 기뻐하던 너가

내가 연락하기만 해도 이제 부모님 말씀 듣자 우리 나중에 만날수 있으면 만나자..

확신도 없는 그런 말들로만 날 기대시키고 있어

몇개월 전.. 아니 몇주일 전까지만 해도 우리 꼭 만날꺼다 우리 이렇게 헤어지게되도 내가 다시 갈꺼다 내가 너 기다릴거다

이런 따듯한말로 아직 철없는 날 안심시켜놓고..

지금와서야 이제보니까 우린 아닌거같다.. 아무리 그래도 지금은 아니다..

내가 더 잘한다고 너가 원하는대로 공부도 열심히하고 얘기도 못하고 못보게 되고 그냥 내옆에 있는걸로만 해달라고 그렇게 처음으로 매달렸는데.. 넌 밥먹듯이 하던걸 난 처음으로 용기내서 해봤는데.. 그동안 내가 너무 이기적이였지.. 절대 안받아주더라

 

내가 궁금한건 우리가 인연이 아니여도 나중에 다시 만날수 있을까? 1년하고 2개월이라는 시간 얼마 안되는거 나도 알고 공부하다보면 눈깜짝할사이에 지나갈수있는 그런 기간인데..

우리 잘 할수 있을까?

아무감정 없이 멀어져가는 너 보면서 지금에서야 후회된다 많이. 바보같이..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하염없이 우리 전에 얘기했던거 사진찍었던거 일기썼던거 씁쓸한 미소로 읽고 있는 나

바보같지?

아직 널 놔줄수 없어.. 난 너한테 받은거 다 돌려줄거거든. 그러니까 내가 다시 갈때까지만.. 지금 안되면 내가 끝나고 다시 너한테 달려갈때까지만

우리 추억 잘 간직하고 있어. 나 받아줄 준비 하고있어..

우리 첫사랑 이렇게 못끝내니까

더이상 멀어지지 않게.. 너가 내 앞에서 안없어지게 기도할게.

보고싶다...

보고싶단말 한번만 더 하고싶은데 나 또 거절할까봐 용기가 안나.. 그 예쁜 눈 다시 한번만 날 향해서 웃어줬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했어 지금도 사랑하고 나중에도 사랑할래

나도 자신은 없지만 노력해볼게.. 우리 미래는 안정해져있지만 인연이 안된다면 인연을 만들어서라도 노력할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