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해서 힘이 듭니다.....

ㅎㅎ...2014.07.28
조회939

 

저는 1000일을 지나..3년쨰를 향해 가는 커플입니다..ㅎㅎ

3년동안 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네요...

 

이런것도 처음써보네요 ㅎㅎ

제나이는 25살...남친은 한살 연하입니다

 

대충얘기해보자면

저희는 썸을 상당히 오래타고 거의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없을 정도가 되었을때 사귀게 되었어요

 

저는 솔직히..어디가서 얼굴로 빠지지는 않구요..지금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대학교에 다니구 있구요. 현재 한학기를 남겨둔채 공부중인 공시준비생입니다.

그리고 남친은..고졸이구...집안 형편이 매우 좋지 않아 대학도 못가구..현재 알바? 같은걸 하면서 살고있어요..매우 어려운 상황이죠

 

한마디로 말하면 가족형편이 갑작스럽게 안좋아졌대요.자기 20살때쯤? 빚도 엄청나구 부모님이 남친앞으로 대출받아서 현재 남친이 대출금도 갚구있구요 알바해서 돈벌면...부모님이 전화와서 돈달라고 그러고..뭐 이러는 상황 ..

 

아무튼 이런상황인데요. 저는 평범한 집안이지만 남친은 상황이 너무힘들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항상 저맛있는거 사주려고 하고 제가 원하는거 다맞춰주고... 장거리여서 자주는 못보지만 그래도 항상 남친이 여유가 되면 저 보러와주고..데이트하고..또 제가 가고 그랬어요

 

그러면서 그러한 남친 경제적상황때문에 항상 싸웠어요..대놓고 그런건아니구

내친구는 어디가고 뭐해줬다던데... 이런식으로 말도 많이하고 싸우기도 하고....제가 상처를 많이 줬죠.

남친은 그거 듣고 속상해하고 ..그래도 항상 먼저 사과해주고..자기가 다 잘못했다 그러고....더 노력한다고 하구..... 그러면 안되는거 알면서도 저도 속상한 마음에 가시 돋힌말을 많이 했네요

 

3년간 사귀면서 수백번 싸웠지만..항상 사과는 남친이 했었고 연락도 남친이 먼저했네요..

남친 부모님께서 그랬대요..넌 집안사정이 이렇게 어려운데 여친밖에 모르냐고...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남친은 없는돈 쪼개가면서 저를 사랑해줬고

저도 그런 남친을 보면서 정말 많이 울고 힘들어하고 선물도 더 많이 해주고 이렇게 사랑했습니다.

남친 친구가 저에게 나중에 말해줬는데..전당포?에 뭐 맡기고 돈빌려서 저 보러오고..

아침에 노가다?같은거도 나갔다네요.....

 

그러던 세달전. 저희는 또 이러한 문제로 싸우게 돼었고....남친이 이런말을 했어요

2년후에 다시만나자고...자기가 여러가지 상황 다 정리되고 그러면 2년후에 꼭찾겠따고

그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전 그말을 듣자마자 울음을 터뜨렸고 절대 못그러겠다고 했어요....하늘이 무너지는심정....

그러자 남친은 또 1초도 안돼서 이런 너를 어떻게 안보냐면서...어떻게 헤어지냐면서 자기가 미안하다고....한바탕 헤프닝은 이렇게 지나갔어요..

 

그리고 또한달후 그놈의 집안경제적사정때문에 남친이 많이 힘든가봐요.. 솔직히 저만나려면 돈도 꽤들고....전 맛있는거 뭐 이런거 다필요없다고 먹지말자고 해도 저보면 좋은거해주고싶고 맛있는거 사주고 싶다면서.. 맨날 기어코 다 해줘요 ...전 정말 필요없는데..제가 내도 되는데..물론 남친보다는 비용을 덜내지만.. 저도 꽤 부담해요

 

아무튼 갑자기 또 자기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구...맨날 자기때문에 힘들어하고 우는모습 보는게 너무 힘들다고.. 그만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붙잡았죠.. 남친이 정말 자기가 잘해주고 싶은데 그게 잘안된다구 그럴때마다 미치겠다고 그러면서... 자기 아니면 니가 이렇게 힘들지않을꺼 아니냐면서.....

 

 

결국 남친이 절대 그런말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잘 마무리 됐어요

 

 

어제는 저몰래..버스 두번이나 갈아타고 네시간이 넘는 거리를 달려와서 깜짝 놀래켜주고 데이트하고 갔네요...

 

너무말이 길었죠... 저는 남친이 없으면 못삽니다.... 너무좋아해요

그런데 남친도 저를 너무 사랑합니다. 저희 사이에 걸림돌은 남친의 경제적상황....

 

남친집에 엄청난 큰빛과....매달 남친이 갚아야하는 원금 이쟈. 그리고 부모님 문제등...너무 저희를 힘들게 합니다...

그 상황속에서도.. 남친은 3년동안 저를 사랑해주었고. 매번 만날때마다 큰돈도 쓰고..선물도 가끔해주고.. 다른 커플들만큼은 아니지만 제가 남친을 생각하면 눈물나고 고마울정도로

저에게 해주었어요.

 

 

그러나 요몇일 최근에 두번이나 저에게 헤어지자고,, 그랬구 지금은 또 아무렇지 않게 잘 사귀고 있지만 너무 신경쓰여요...

 

남친이 정말 이만큼 힘든걸까요? 저를 못만나겠다고 생각할정도로... 지금 힘이 든걸까요...

아니면 절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아니면 정말 흔한말로..사랑하니까 헤어지자는 건가요....

 

아무리 힘들어도 서로 좋아한다면..아무것도 문제 안되지 않나요?

 

전그렇게 생각하는데..남친은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못보겠대요.. 자기랑만 헤어지면

울지 않아도 돼고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는데.. 자기 때문에 이러는것 같다구...

 

전 남친이 이러한 생각을 하고 또 했다는 자체가 너무 힘이듭니다.. 반대로 오히려 저때문에

그런건가도 싶구..

 

그러나 절대 못헤어지겠어요....차라리 죽고말지.. ㅜㅜ

 

남자들은 정말 이렇게 생각하나요?? 전 힘들어 죽어도 곧죽어도.... 헤어질 생각은 절대 못하겠는데.....  혼란스럽네요 ㅜㅜ